말 그대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아야함

부동산에 대응하면 대응할수록 오히려 국힘 표심만 강화될거임 강남사람들 마음에 국힘은 뉴타운당이고 민주당은 김현미당이거든

그래서 강남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게 하려면 오히려 부동산에 집착하지 말고 다른 대안적 요인이 있어야함

예를 들어 내가 사는 분당은 지금 다리 붕괴사고 때문에 불안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 지역 민주당이 이 문제를 집중하면 표가 나올거라고 생각함

또 오피스텔 노후화 문제로 주거 환경이 안좋은데, 이광재 후보가 분당 정치인 중에 처음으로 접근했음.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이거 중점으로 가면 나름대로 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이런 것들은 예시이고 서초, 강남, 판교, 잠실, 목동, 성동, 용산, 광교, 수지 등 다른 종부세벨트 부촌들은 사정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함 근데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을만한 <민생 문제>나 <현실에 와닿는 문제 해결> 등에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함

어찌되었든, 우리 당의 사례는 아니지만, 윤상현이 그 지역구에서 다섯번이나 이긴건 윤상현이 굳이 그 지역구에 불리한 여러 서민정책에 전향적 자세를 취해서가 아니었음. 주말마다 시장 들러서 잔치국수 먹고 인사하고 지역 현안들 꼼꼼히 챙겼기 때문에 계속 이길 수 있었던건데, 우리당도 강남에 있어 그렇게 접근하면 선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봄.

그 점에서 나는 이광재의 접근방식을 매우 지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