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우스 경우 휠 스크롤 하는 기믹을 거의다 인코더형으로 쓰고 있음

위 사진에 휠 주변에 제일 높은 금속 + 회색 플라스틱 부품이 인코더임

광학휠에 비해서 회로 단순화 + 경량화 + 생산성 향상에 적합하기 때문에 많이 쓰임

근데 이게 문제가 있음

오염이나 산화에 취약함

휠 스크롤하면 간혹 안되거나 반대 방향으로 한두칸 갈 경우 있는데

이걸 휠튐, 휠튕김, 휠 역행 등으로 불림

(휠 스크롤 소음이 심할때는 왼쪽 처럼 개방형 인코더 경우 구리스 발라주면 됨, 소음이 줄고 부드럽게 돌아감)

제일 좋은건 기존 휠 인코더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인코더로 교체 해야함

문제는 이게 납땜을 해야 한다는거고 스위치 자가 교체 하는거랑 난이도가 다름 ,

잘 안떨어지거든 (물론 요령 생기면 할만함)

생긴게 저래서 그렇지 분해하면 순수 기계식임, 마우스 스위치랑 모양만 틀리지 원리는 같음

분해 했을때 모습임 주로 오염이나 산화 되는 부분이

위 사진에서 아래쪽 부품의 원형 금속 부분임

생산할때부터 내부에 윤활 처리가 되어 있음, 안그러면 마모로 다 닳아버리니까

이게 외부 오염물 + 산화 등으로 점점 검댕이가 되어서 전기적 신호를 못가게 막는거임

아무것도 묻히지 않은 마른 면봉으로 살며시 문질러도 금박이 깨끗해지고

면봉에는 번들번들한 기름기가 스며든걸 확인 할수 있음

이대로 조립해서 다시 설치해보면 고장 났던 휠이 아주 잘됨~

그럼 윤활 처리 안한게 오래 쓰겠네? 싶겠지만

과거 저가형 마우스 경우 그런 윤활처리 되지 않은 인코더 쓴 애들 경우

오래 쓰면 휠이 그냥 휙 돌아갈 정도로 마모 때문에 구분감이 없어짐, 일명 허벌 휠

이런 이유로 자가 교체가 어렵거나 as 지난 마우스 경우

만약 버릴 생각이면 아래 방법으로 간단히 조치 가능

https://gall.dcinside.com/mouse/494880

(보면 시리즈에 1탄 있는거 부터 보삼 2탄은 좀 하기 어려워)

누구는 야매 라고 누구는 마우스 고장나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마우스 특성상 소독용 알콜이나 wd40으로 고장내는게 더 어렵고

(기판이 타공 마우스가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생활 방수됨)

실제로 나 스스로도 이 방법으로 고장난 내것이나 타인 마우스도 많이 손봐줬고

이 방법으로 고쳐졌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은 만큼 무조건 틀린 방법은 아님

물론 마우스에 음료수나 라면 국물 흘리고 그대로 방치해서 인코더의 내부가

녹이 쓴 경우 이방법으로 안될수 있음

(그경우 wd40으로 노가다 하니 살아난 경우도 있지만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