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한국어

12/19 7부(5장)

사에 : 어? [안녕~]

나 : 사에 졸업 콘서트 보고왔어~

사에 : 아, 정말? 어땠어? 

나 : 엄청나게 감동했어

사에 : 감상은 어때? 한국팬 대표잖아^^

        (지난번 영통에서 한국팬들은 못가니 내가 한국팬 대표로 보고오겠다고 했음 ㅋㅋ)

나 : 원래 사에가 축하하는 마음으로 봐달라고 해서 즐겁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사에 : 했는데?

나 : 역시 사에 스피치를 들으니까 찡~하고 가슴에 울리는게 있네

사에 : 아, 진짜? 

나 : 그리고, 안츄 ㅡ.ㅡ

사에: 안츄? 왜?

나 : 사에 스피치 들으면서 눈물 나올거 같은 걸 꾹 참고 있었는데

사에 : 아아~

나 : 안츄가 울면서 무너지는거 보고 같이 무너져버렸어 

사에 : 안츄 귀여웠지^^?

나 : 귀엽긴 했는데, 아니, 이쪽도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 있는데 그 앞에서 그렇게 울면

사에 : 나중에 (콘서트 영상) 보니까 처음부터 표정이 울거 같았어

나 : 처음부터 사에 보는 눈망울이 그렁그렁 하더라고

12/19 7부(5장)

사에 : 야호~

나 : 사에 졸업 콘서트는 정말 사에다운 콘서트였네

사에 : 응, 사에도 그렇게 생각해

나 : 세트리스트도, 지금까지 NMB48 콘서트나 공연에서는 자주 보지 못한 세트리스트라서

사에 : 아~, 사에가 하고 싶은 노래 위주로 짰어 

나 : 응, 이 세트리스트는 사에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진짜 사에다운 세트리스트라고 느꼈어

사에 : 오, 기뻐!

나 : 아, 그리고 저번에 내가 일본 고류 검술 배우고 있다고 했잖아

사에 : 아, 맞아

나 : 그래서 지금 검술 수련하러 와있어

사에 : 에, 정말?

나 : 응,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 잘 봐바

사에 : 아, 정말이네, 도복이야

나 : 지금 다른 사람들은 수련하는 중인데 탈의실에서 혼자 이러고 있는 중^^

사에 : 멋있네~

나 : 밖에 기합 소리 들려?

사에 : 응, 들려, 들려 

나 : 지난번에 사에한테 내가 검술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도복 입은 모습이라도 보여주게 되네^^

사에 : 멋있어, 멋있어

나 : 중간에 이야기가 새긴 했는데

사에 : 응

나 : 사에가 졸업해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테니까!

사에 : 응,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