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질문] 호러 소설 제목을 찾고 있음

시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4 09:10:47
조회 205 추천 0 댓글 1
														

2000년 대 초반에 세계 공포 이야기 모음집 몇 권을 읽었음.

찾고 있는 건 총 두 가지 이야기인데, 한 권의 책에서 읽은 것 같지는 않고 각각 다른 책에서 읽은 것 같음.



1. 서양을 배경으로 한 호러 단편


정확하지는 않지만 공간적 배경은 미국 혹은 유럽, 시대적 배경은 근대 쯤이었던 것 같음.

한 남자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을 만남.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가 남자 앞에서 옷을 벗겠다고 말함.

남자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지만 여자가 옷을 벗는 것을 봄.

그런데 여자가 옷을 벗는데 그 안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음.

여자는 옷을 다 벗고 그대로 사라져버림.

알고 보니 여인이 귀신이었던 것임.


2. 일본을 배경으로 한 호러 단편


일본을 배경으로 한 호러 소설이었음. 시대적 배경은 중세? 칼로 사람 죽이는 시대였음. 아무튼 근대 이전.

무사인지 사무라이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남자가 정쟁에 휘말려 사형을 당하게 되었음.

그런데 남자를 사형시키게 된 사람이 남자의 친구였음.

사형 방식은 해변에 구덩이를 파놓은 다음, 묶인 사람을 칼로 베어 구덩이에 빠지게 하는 것이었음.

친구와 남자의 계획은 친구가 칼로 남자를 베는 척 하면 남자가 구덩이에 빠져 죽는 척 하는 것이었음.

남자에게는 아내가 있었는데, 아내가 죽은 척 한 남자와 만나서 몰래 도망감.

남자와 아내는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삼.

시간이 흘러 우연히 남자의 친구가 아내를 만나게 됨.

아내는 남편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함. 그런데 친구가 아내한테 사과를 함.

사실, 사형일에 친구는 남자와 계획한대로 남자를 죽이는 척만 하려고 했는데 그날 따라 감시자가 너무 가까이 보고 있어서, 친구는 남자를 죽이는 척을 하지 못하고 실제로 칼로 베어 죽이고 말았던 것임.

아내는 그 말을 듣고 놀라, 무슨 소리냐며 자신은 남자를 만나 도망쳐서 아이도 낳고 살고 있다며 남자과 아이가 있는 쪽을 바라보지만

남자와 아이가 그대로 사라져 버림.

여자는 죽은 남자와 만나서 아이를 낳고 살았던 것임.


국내에 호러 단편집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도 않는데 아무리 인터넷 서점을 뒤져봐도 찾기 쉽지 않네ㅠㅜ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꼭 좀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8708 일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머머가 재밌음? [6] 상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351 1
18707 리뷰/ 스포)영매탐정 조즈카 [1] ㅇㅇ(121.154) 22.09.08 249 6
18706 일반 도진기 작가님 인터뷰 영상 보니까 ㅋㅋ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8 433 9
18705 일반 퍼즐북마냥 추리 문제가 쏟아지는 소설 없냐 [4] ㅇㅇ(175.215) 22.09.08 300 0
18703 일반 흑뢰성 책 맨 뒤쪽에 [4] rosesareros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397 3
18701 리뷰/ 읽은 책들 간단하게 리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884 10
18700 일반 오디오북이 생각보다 많이 괜찮네 [3] ㅇㅇ(218.55) 22.09.07 275 0
18699 일반 스포) 짐승의 길 후기 [1] ㅇㅇ(221.139) 22.09.07 96 0
18696 일반 추리소설 추천부탁합니다(제한 좀 있음) [24] 아리요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31 0
18695 일반 도서관 왔는데 [1] 썬칩(119.18) 22.09.07 170 0
18693 일반 흑뢰성 너무 안읽히는데 어케읽었음?? [7] ㅇㅇ(61.84) 22.09.07 404 1
18692 리뷰/ 가면 산장 살인사건 후기 (스포 o) [12] yuki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26 5
18691 일반 용의자 x 읽는데(스포O) [4] ㅇㅇ(223.38) 22.09.07 204 0
18690 리뷰/ 알렉스 레이크 [여자는 거기에 있어] 리뷰 [2]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80 3
18689 일반 잘린머리다봄 노스포 ㅇㅇ(106.255) 22.09.07 177 3
18688 일반 추리소설 비평 등등 [2] ㅇㅇ(185.190) 22.09.07 189 0
18687 리뷰/ 세 개의 잔 [4]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458 9
18686 일반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는 [3] ㅇㅇ(49.168) 22.09.07 256 1
18685 일반 천재 탐정 나오는 작품 추천 부탁드려요 [5] 대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7 248 0
18683 리뷰/ 모래 바람 [8]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415 11
18681 리뷰/ 스포)스포 알고 읽은 살육의 이르는 병 후기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472 6
18679 일반 날씨 풀리기 시작하니까 책읽기 좋네 야채펀치(64.0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58 0
18678 일반 오타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8] (175.193) 22.09.06 266 0
18677 일반 15초 후에 죽는다 예약판매하네 [5] ㅇㅇ(112.158) 22.09.06 403 7
18675 일반 모래바람 재밌네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75 0
18674 리뷰/ (노스포) 언더독스 리뷰 [2] ㅇㅇ(222.236) 22.09.06 203 10
18673 일반 추리소설 읽으면서 가장 뭐같았던 사건 [3] ㅇㅇ(175.118) 22.09.06 450 0
18672 일반 어나더 2001 정발 소식 있나요? [4] 익명(122.36) 22.09.06 201 0
18671 일반 영순위 vs 0순위 [3] 왱알왱알앵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208 0
18670 일반 장르입문자에게 적합한 국내추리소설이 있나? [8] ㅇㅇ(175.118) 22.09.06 397 0
18669 일반 도서관에 인사이트밀 있길래 빌리러왔는데 [4] rosesareros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339 0
18668 일반 도서관 왔는데 책 2권만 골라주세여 [5] ㅇㅇ(223.39) 22.09.06 193 0
18666 일반 플롯이 신선한 작품 없나요? [8] ㅇㅇ(219.248) 22.09.06 274 0
18664 일반 <팬더추리걸작시리즈> 팝니다. [1] ㅇㅇ(175.116) 22.09.06 186 0
18663 일반 자살광 탐정 캐릭터는 없음? [6] ㅇㅇ(183.102) 22.09.06 203 1
18662 일반 유리탑의 살인 vs13.67 [6] 럼움(222.236) 22.09.06 399 0
18661 일반 추리.범죄)여러분 태풍기간에 살인을 할수있으면.. [3] 김전일(14.39) 22.09.06 215 0
18660 리뷰/ 미치오 슈스케 [절벽의 밤] 리뷰⠀ [8] 1년에300권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380 7
18659 리뷰/ 구분 스포) 유리탑의 살인 후기 (댓글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스포) [2] 오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451 7
18658 리뷰/ 살인범 대 살인귀 [3] USER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481 7
18657 일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후속작 마침내! [1] ㅇㅇ(61.78) 22.09.06 305 6
18656 리뷰/ (스포)흑뢰성 개인적으로는 딱 엔딩하나가 아쉽네 [2] ㅇㅇ(61.74) 22.09.06 246 2
18655 리뷰/ 악의 읽어봤는데 재밌진않은데 ㅇㅇ(58.234) 22.09.06 154 0
18653 일반 표지의 중요성 하면 이 책도 빼놓을 수 없지. [7] 클라우드(1.223) 22.09.06 511 4
18652 일반 약스포?)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보는데 좀 어지럽네 [1] ㅇㅇ(112.149) 22.09.05 156 0
18651 리뷰/ 코 끝 [2] 야채펀치(64.08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68 3
18650 일반 표지의 중요성 하면 가장 먼저 소환되는 책 [11]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759 8
18649 리뷰/ 노스포)우부메의 여름 다 읽었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445 6
18648 리뷰/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이거 진짜 취향 아니네 [3] 그느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260 0
18647 리뷰/ 스포)유리탑의 살인 다 읽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5 506 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