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스타우트의 '독사'를 읽었다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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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렉스 스타우트의 '독사'를 읽었다앱에서 작성

Embrio

2023.02.23 16:20:10

조회 83 추천 2 댓글 1

'요리장이 너무 많다'로 알게 된 매력적인 탐정 네로 울프와 아치 굿윈.

그 둘의 이야기의 처음이자 렉스 스타우트의 처녀작이기도 한 이 책은 그 명성에 참으로 걸맞는 이야기였다.

심리묘사라느니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매력따위에 대해 말하는 건 입아프니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하고

그러자니 남는 것은 이토록 재미있는 렉스 스타우트의 작품이 꼴랑 2권뿐이 정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째서 그런 비극이 일어나는 것일까. 비단 렉스 스타우트뿐 아니라 다른 훌륭한 작가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던가

JDG 시리즈도 순전히 개인의 도락과 취미 덕에 겨우 번역이 나왔던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걸지도.

무엇보다도 교고쿠도 7권은 대체 언제 정발이 되려는 걸까. 아니 손안의책이 망하지 않고 버틸 수는 있는 걸까. 번역이 나오기 전에 손안의책이 먼저 침몰하는 건 아닐까

여러모로 걱정이 된다.

아무튼 '독사'도 '요리장이 너무 많다'도 재미있으니 다들 일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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