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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까악내가까마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5 22:49:14
조회 1574 추천 3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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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갤러리 내에서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탐정도 없고 애초에 추리란 걸 안 하는 작품인데 이게 무슨 추소임?"

"스릴러나 호러 소설 얘기도 받아주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추리소설에 나름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명확한 경계선을 그어 작품군을 구분하기 어려운 장르이기 때문이다. 스릴러, 호러, 스파이, 탐정, 하드보일드.. 현대의 문학계에는 수많은 하위/유사 장르가 난무하고 있으며, 애당초 장르 사이의 관계를 분명하게 정의할 수 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그렇다면 추리소설, 즉 미스터리라는 장르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포괄하는 장르이며, 무슨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 1. 미스터리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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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말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미스터리 소설 하면 떠올리는 가장 일반적인 구조는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에서 탄생했다.



- 비범한 탐정과 평범한 조수 역 캐릭터의 등장


- 조수 역 캐릭터 시점의 찰진 리액션


- 기존의 수사 인력, 혹은 단순한 논리로는 다룰 수 없는 사건의 발생


- 탐정 역 캐릭터의 개입과 수사, 추리


- 의외성 있는 결말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포가 기존의 작품들에 이미 산재해 있던 요소를 짜집기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포는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한 거대한 장르의 뿌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완벽하고도 강렬한 작품을 갑작스럽게 집필해냈다.


즉, 미스터리는 '발견' 이 아닌 '발명' 에 의해 탄생한 장르에 가깝다. 단편소설 하나로 대표되는 조막만한 토대 위에서 장르 전체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가지를 쳐 몸집을 불려나가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후 수많은 하위 장르들이 범람하게 된 데에는 추리소설의 이러한 탄생 배경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된다.




※ 2.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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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이 발표된 1841년 이래 잠잠하던 미스터리 장르는 느닷없이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1887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되기 시작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장르의 대중적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하기 시작했다. 연재를 중단하려던 코난 도일이 극성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홈즈를 부활시켰을 정도니 그 인기를 알 만 하다.


상업적인 성과를 제쳐놓고 보더라도, 셜록 홈즈 시리즈는 '기이한 사건의 발생 -> 논리적 추리 -> 의외의 결말' 이라는 3단 구성의 완성도를 수십 개의 작품을 통해 증명했으며, 장르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장르의 공식은 더더욱 견고해졌고, 대중적 인기는 이 이상 올라올 수 없을 정도로 고양되어 있었으니 황금기가 도래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환경은 또 없었다.


황금기의 시작을 셜록 홈즈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 1887년으로 꼽는 사람도 있고, 1차 세계대전 전후인 1914년 ~1918년도로 꼽는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확실한 점은 20세기 초중반의 미스터리 장르가 더없이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걸출한 작품과 독창적인 캐릭터가 수없이 쏟아졌으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진화만을 거듭했던 시기였다. 미스터리 장르의 방법론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끊임없이 이루어졌고, 장르에 가해진 다채로운 변주들은 여러 하위 장르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황금기의 주역들은 곧 고전 미스터리의 거장들이었고, 황금기의 유산은 곧 후대의 작품들이 존중을 담아 준수할 법칙이 되었다.



- 클로즈드 서클, 푸아로 피날레 (애거서 크리스티) 등 클리셰와 구성의 진화


- 독자와의 공정한 추리 게임 (엘러리 퀸, 반 다인, 녹스), 정교한 연역적/가추적 추리 과정 (엘러리 퀸) 의 구축


- 밀실 트릭 (존 딕슨 카), 서술 트릭 (애거서 크리스티), 다잉 메세지 (엘러리 퀸) 등 트릭의 다양화


- 코지 미스터리 (도로시 세이어스, 애거서 크리스티), 역사 미스터리(존 딕슨 카) 등 하위 장르의 탄생



짧지만 찬란한, 고전 미스터리의 다시 없을 전성기였다.




※ 3. 하드보일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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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는 '(계란이) 완숙되는' 을 뜻하는 영단어 'Hard-boiled' 에서 유래한 말로, 비정하고 냉혹한 문체의 작품을 지칭하는 문학 용어로도 통용된다.


사전을 뒤져 보면 하드보일드는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을 가리키는 것이라느니, 일종의 사실주의 수법이라느니 하는 수많은 사족이 붙어 따라나온다. 그런데 애당초 원래부터 존재하던 단어를 새로이 탄생한 장르에 대고 가져다 쓴 셈이라 이것저것 따지자면 조금 복잡해진다.


때문에 본 글에서는 '1920년대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미스터리의 한 갈래' 라고 간단하게 정의해 두도록 하겠다.



20세기는 미증유의 비극으로 얼룩진 시대였다. 작가들이 고전 미스터리 속의 지능적인 범죄에 몰두하는 동안, 미국에서는 세계 대전으로 인해 황폐해진 마음을 달랠 겨를도 없이 경제 공황의 바람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사회 전체가 비틀거리며 고통을 토하는 시기였다. 사람들은 비관과 절망의 감정을 담아낸 새로운 무언가를 갈구하기 시작했다.


1920년 창간된 펄프 픽션 '블랙 마스크' 는 그러한 욕망에 빠르게 대응해 오늘날 하드보일드의 전신이라 할 만한 작품들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펄프 픽션이 들려주는 거칠고 폭력적인 이야기에 열광했다. 이후 하드보일드는 대실 해밋의 1929년작 <붉은 수확>을 기점으로 하나의 장르로 불리기에 이른다.



하드보일드의 대두는 곧 고전 미스터리의 종말을 의미했다. 형식과 이성을 추구하는 고전 추리소설은 시대의 광기 속에서 더는 예전의 매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고전 미스터리의 우아한 소품 같은 수수께끼들이 주는 쾌감이, 거칠고 본능적인 하드보일드 속의 탐정이 가져다주는 카타르시스에 한참 못 미쳤던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하드보일드가 인기를 끈 시기가 고전 미스터리가 퇴색하던 시기와 우연히 맞물렸을 뿐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던져보고 싶다. 모든 유행에는 확연한 이유의 존재 여부와는 별개로 반드시 끝이 있는 법이니까.



어쨌든, 하드보일드의 등장이 퍼즐 미스터리의 형식에 안주해 신선함을 잃어가던 추리소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음은 분명하다.

추리소설은 시대의 요구에 발 맞추어 그 형태를 바꾸었다. 장르의 공식을 고집하다 한때의 유행으로서 도태되는 대신 끊임없이 변화하며 살아남는 길을 택한 것이다.




※ 4. 스릴러와 미스터리



이후 하드보일드는 레이먼드 챈들러와 로스 맥도널드를 거치며 만개했지만, 과거의 고전 추리소설이 그랬듯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가 구축한 클리셰와 형식에 매몰되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인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등장한 장르가 다시금 시대에 뒤처지기 시작했으니, 독자들이 흥미를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된 것은 당연지사였다.


그리고 하드보일드에서 눈을 돌린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장르가 바로 스릴러였다.



스릴러는 대표작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분포가 광범위한 장르이다. 독자 입장에서 서스펜스를 느낄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떤 작품이라도 스릴러가 될 수 있다.


경계가 모호한 만큼 엄밀한 기원을 따지기도 힘들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이전에도 스릴러의 플롯을 사용하는 작품들은 수두룩했고, 심지어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스릴러의 원형으로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미스터리 문단에서는 어스킨 칠더스의 1903년작 <모래톱의 수수께끼> 를 현대 스릴러 작품들의 기원으로 꼽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릴러가 장르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계기는 분명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그 최초의 사례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이든, <모래톱의 수수께끼>이든, 스릴러는 미스터리 소설로부터 서브 장르로서의 싹을 틔었고, 그 매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


고전 추리소설과 하드보일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스릴러는 수많은 작품에 녹아들며 범접할 수 없는 입지를 쌓았다. 뚜렷한 형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지만, 그 대신 어느 장르, 어느 작품과 결합해도 이상하지 않을 압도적인 범용성을 얻었으니 스릴러의 종말은 아마 요원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스릴러와 한 몸이 되다시피 한 미스터리 장르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이다. 경찰 소설, 스파이 소설,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미스터리는 다양한 장르와 사조에 두루 섞여 숨쉬고 있다. 에드거 앨런 포라는 위대한 문인으로부터 시작된 독특한 기법 하나가, 광대한 영역에 걸쳐 실로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 번외 - 일본 추리소설과 본격 미스터리



본문에서는 '미스터리' 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이 쓰이는 말이 바로 '추리소설' 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던 '고전 미스터리' 는 '본격 미스터리' 라는 말로 대신 언급되는 경우가 굉장히 잦으며, '변격 미스터리' 나 '사회파 미스터리' 등은 서양에서는 아예 비슷한 표현을 찾아보기도 힘든 단어들이다. 그렇다면 이 단어들은 어디서 온 말일까?


소설가이자 번역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구로이와 루이코는 19세기 말 서양의 장르소설들을 번안하여 일본에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추리소설 역시 일본에 처음으로 유입되었다. 구로이와 루이코가 신문에 발표한 소설들은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 내에서도 창작 추리소설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서양에서는 논리를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고전 미스터리가 유행하고 있었다. 일본의 초기 추리소설 역시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고, 논리적 추리와 공정한 수수께끼를 제일의 덕목으로 삼은 '본격 미스터리' 장르가 발효되기 시작했다.


사실 일본의 본격 미스터리와 서양의 고전 미스터리는 그 경계가 극히 모호하다. 일본에서는 서양의 고전 추리소설까지 본격 미스터리의 영역에 포함시키기도 하니, 차이점을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까운 장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에도가와 란포, 고가 사부로 등 일본의 1세대 추리소설가들은 왕성한 작품 활동과 미스터리의 정의에 대한 진중한 고찰을 바탕으로 장르를 발전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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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를 달리며 순항하던 본격 미스터리는 1950년대에 이르러 급격한 부침을 겪기 시작한다. 과거 서양의 고전 추리소설이 쇠퇴했던 것과 거의 동일한 이유였다. 소설 속 세계가,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모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 등장한 작품이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 이었다. 사건의 배경과 동기에 묻어난 생생한 리얼리즘은 수많은 독자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냈고, 머지않아 본격파 미스터리의 대척점에 선 '사회파 미스터리' 라는 장르가 완성되었다. 사회파는 감성적이었고,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범인의 심리와 동기에 주목해 색다른 형태의 감동을 선사했다. 본격 미스터리의 약점을 완벽히 보완하는 새로운 사조의 탄생에 비평가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 미스터리는 '인간을 그리지 못한다' 는 비판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한편 50년대에 시작된 사회파 열풍은 7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3부작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TV에서는 연일 사회파 미스터리 원작의 드라마를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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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시점에서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는 서양 추리소설의 역사와 결정적으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잊혀져 가던 본격 미스터리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가 미디어믹스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고, 시마다 소지의 걸작 <점성술 살인사건>이 미스터리 팬들에게서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본격파의 부흥에 불을 붙였다. 사람들은 상업성에 치중하며 매너리즘에 빠진 사회파 미스터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고, 다시금 본격 미스터리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결국 본격 미스터리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 을 기점으로 다시금 기세를 회복하게 된다. 아유카와 데쓰야를 비롯한 본격파의 노장들이 끝까지 문단에 남아 항쟁을 거듭한 끝에 이룩한 결말이었다.


이후 본격 미스터리는 신본격 미스터리, 특수설정 미스터리 (변격 미스터리) 등 여러 하위 장르들을 낳았고, 현재까지도 일본 추리소설의 주류로 남아 있다. 고전 추리소설이 절멸하다시피 한 서양 미스터리 장르의 현주소를 상기해 보면 새삼 흥미롭게 다가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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