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츠치 유키토 작가의 안구기담을 봤습니다

호러 단편집인데요

전체적으로 어디선가 많이 본 소재, 흔한 결말을 차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맛깔나게 요리한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한 단편이라고 느꼈습니다

(1) 재생
  이토준지 작가의 토미에가 생각나는 단편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았고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2) 요부코 연못의 괴어
  굉장히 서정적이고 호기심을 많이 자극합니다.
  이 단편집에서 2번째로 재밌었던 단편입니다
  여운도 오래 남아서 좋았습니다

(3) 특별요리
  이 단편집에서 제일 재밌었던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읽었을때 뒤에 단편들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4) 생일선물
   난해하고 재미없습니다
   있어보이려는 척 속 빈 알갱이, 포장만 번지르르한 선물상자 같은 느낌


(5) 철교
    문방구 앞에서 팔던 500원짜리 괴담집 있잖아요
   딱 그 수준입니다. 이 단편집의 JOAT 2위


(6) 인형
    하......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읽고나서 이해는 다 됐는데 뭐 어쩌라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소재와 반전을 전혀 못 살렸다는 느낌입니다


(7) 안구기담
    이 작품의 표제작인데요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딱 이 책의 중간점


1~3번 빼고는 거의 다 평균 미만의 단편이었습니다

굳이 읽어봐야한다면 사지 마시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길 권장해드려요



소비자감정가 :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