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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적인 오징어게임 감상 (장문, 스포)

피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8 05:10:32
조회 3749 추천 72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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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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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적인 감상 정리차원에서 써봄.

일단 한줄평부터 하자면, '국산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걸 봤을까?'




1. 게임의 정체성


보통 이런류의 '게임'이야기는 2가지로 나뉨.

카이지, 라이어게임 같은 '상금'으로 동기부여 하는 머니게임.

배틀로얄 같은 '생존'으로 동기부여 하는 데스게임.


전자는 돈이라는 당근을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고,

후자는 죽음이라는 채찍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반항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조금 초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기도 함.

아리스인보더랜드 라던지 신이 말하는대로 라던지.


머니게임은 참가자들이 승리해서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 경쟁에서 아군도 다른 사람들에게 속임수를 쓰는거에 큰 거부감이 안생겨서 서로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 구도를 만들기 좋음. 내가 사기쳐도 상대가 죽는건 아니니까. 강제참가가 아니다보니 주최측에 협조적으로 게임을 수행하는 경우도 많음.

데스게임은 패배=사망이라 패배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의자게임형식으로 '탈락자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전개도 자주나옴. 내 선택으로 상대를 죽이는 상황이다보니 죄책감으로 고뇌하는 연출도 많고, 강제적 참가다보니 주최측에게 비협조적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음.

아무튼 중요한건 이 두가지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과 스토리 전개가 다르다는 거임.


근데 오징어 게임은 둘 중 하나만 사용해서 이야기를 풀 자신이 없던건지 그 두가지를 섞어버림.

카이지의 인간경마도 두가지를 스까논 느낌이지만 기본적으로 '죽을 위험이 있는 게임'이지 다른사람을 찍어내는 데스게임은 아님. 강제참가도 경쟁도 아니었고.


아무리 돈이 필요하다해도 목숨을 걸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참가 이야기로 '참가자들은 목숨보다 돈이 필요하다'라는걸 어필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초반에 시궁창인생 빌드업 해놓고 본격적인 게임참가 이야기하다가 다시한번 빌드업하니 조금 힘빠졌음.


머니게임이랑 데스게임이 섞여있다보니 등장인물의 행동들도 되게 왔다갔다함. 죽을수도 있다는걸 알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놓고 목매고 자살한 사람이라던지, 돈을 벌려고 온건데 동반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던지. 등장인물의 행동에 모순되는 부분이 생기게됨.



2. 게임의 퀄리티


이런 게임류 이야기는 적당한 게임만 되도 등장인물들 간의 암투를 보는 재미가 있어서 평타는 치게 됨.

근데 게임이라는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따먹기, 징검다리, 오징어게임(ㅋㅋ)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라운드라서 그런지 되게 신이 말하는 대로가 생각났음.

동작인식하는 로봇까지는 괜찮았다 생각하는데, 총으로 쏴죽인다는건 솔직히 되게 별로였음.

앞사람 뒤에 숨어서 센서를 피한다는 발상은 괜찮았지만, 총으로 쏘는데 관통되는 탄이 없을까? 관통되면 뒷사람도 맞을거 아냐.

차라리 폭탄목걸이 같은걸 미리 착용시켜놓고 움직인사람을 원격으로 터트리던지 하는게 낫지않았을까.


달고나는 되~게 별로였음. 달고나가 놀이요소가 있긴하지만 놀이로써 달고나를 하진 않잖아? 심심하다고 달고나 구움?

뭐 시험 감시하는 선생님마냥 빨간옷들이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수동으로 쏴죽이던거도 별로였고. 이럴거면 뭐하러 1라운드에선 자동화사격 시스템을 보여줌? 결국 이거때문에 게임 끝나고 총도 뺏기고.

그거랑은 별개로 등장인물들이 라이터니 침이니 하는 각자의 방식으로 통과하는건 나름 괜찮았음.


줄다리기...도 되게 별로였음. 팀전이고, 피지컬싸움이고, 참가자들이 상대팀을 직접 죽이는 방식이고.

개인적으로 이야기에서 되게 싫어하는 방식의 게임이고 큰 변수가 있는거도 아니고, 주요인물들을 모아놓은 주인공팀이 엑스트라팀한테 질 거라는 느낌도 없으니 긴장도 안됐음.


구슬따먹기는 좋았음. 정작 구슬치기는 안나왔지만 홀짝, 구멍에 넣기, 벽에 붙이기 같이 다양한 방식의 구슬을 가지고 하는 게임도 나왔고.

어느정도 냄새나긴 했지만 팀전으로 한 줄다리기 직후에 팀짠 사람과 싸움 붙이는 전개도 괜찮았음. 깍두기 드립도 나쁘지 않았고.

핫산은 서울대한테 만원 빚졌을때부터 어떤방식으로든 서울대때문에 죽을 느낌 났음.

할배 치매도 '구슬 하나만 빌려줘'하다가 안빌려주니까 '어 구슬 하나 더 있었네~'이러는 장면부터 치매는 연기라는 냄새났고, 정색할땐 흑막이라는 느낌 쎄게 났음.


징검다리. 살짝 인간경마 느낌도 나긴했지만 괜찮았음. 무대적으로도 무궁화꽃이랑 더불어 공들인 느낌이었고.

근데 시간제한을 뒀다 하지만 너무 뒷사람이 유리한 게임인건 조금 아쉬웠음. 1번 16번 남았을때 다른 아재가 1번 달라고 했을때부터 그런 느낌 났지만.

아지매 논개장면은 솔직히 어처구니 없었음. 아지매는 살기위해서 독사패거리에 붙기도 하고, 라이터를 꼬불치거나 화장실에서 북한녀한테 협조하는 등 잡기에도 능하고, 주인공팀에 합류해서도 뻔뻔하게 행동하는 등 여러모로 악바리라는 느낌이 났는데 아무리 줄다리기에서 컷 당했다지만 독사를 죽이는 것도 아니고 동반자살하는건 좀 캐릭성의 붕괴 아닌가.

마지막에 다리 폭파씬도 되게 뜬금없고 슬로우까지 걸어대서 개짜증났음.

근데 이거 그냥 철골밟고 가면 안되던건가... 가운데에서 걸어가기 딱 좋게 생겼었는데... 고무밑창인 실내화 벗고 맨발로 가라는거도 잘 이해가 안됨.


오징어게임에 이르러선 이건 뭐 게임조차 아니니... 애초에 오징어게임은 다수대다수로 하는 놀이인데 1:1 결승에 배치해두면 의미가 있냐고...

그냥 빌런들을 ㅇㅅㅁ 마스크를 쓴다는 컨셉을 짜놓고 그거에 맞춰서 오징어게임 이라는 제목을 정해서 게임을 집어넣은듯한 느낌.



3. 불필요한 스토리


전체적으로 필요없는 스토리랑 필요없는 부분이 너무 많음. 다쳐내면 반이상 줄일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의사이야기. 이게 왜 있어야되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이드퀘스트. 의사가 결국 작중 의미있는 역할인가? 놉. 장기매매범들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이었나? 놉.

그냥 경찰이 초반에 활동하는데 필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기 위해 검은가면 방으로 이어지는 통로 알려주는게 장치로써의 전부임. 수직굴에 있던 폭탄들도 맥거핀이었고.

'우리가 한명 없어지는건 괜찮지만 참가자가 없어지면 안된다'라는 대사는 진짜 어처구니가 ㅋㅋ 이렇게 대량 학살이 자행되는 조직이고 서로의 얼굴도 몰라야할 정도로 기밀유지가 되야되고 동그라미 한명한명의 스케쥴도 중간관리인 세모들이 알고있을정도로 체계가 잡혀있는데 동그라미 한명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걸 괜찮다? ㅋㅋ


경찰이야기. 이건 뭐 그냥 대놓고 시즌2를 위한 빌드업이란 느낌이라 떡밥만 던지고 시즌1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내용이었음.

이병헌이 경찰을 생포하라고 지시해놓고 마지막에 쏴서 바다로 떨어진거보면 살아있겠지.

여하튼 이부분도 위 의사이야기랑 맞물려서 아무리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지만 하나하나 번호로 식별되고 스케쥴도 세모가 아는데 마음대로 행동하고 다닐뿐더러 죽은 간부인 네모의 가면을 득템해서 간부행세도 하고 다닌다? ㅋㅋ


그 외에도 화장실 야스씬이나, 끝난뒤 에필로그성 이야기들도 되게 마음에 안들었음.

에필로그는 그냥 생선가게랑 탈북녀 동생한테 뽀찌좀 챙겨주고 딸만나러 가는식으로 끝내고, 영감이랑 이야기 같은건 시즌2 프롤로그에서 써먹으면 되는거 아니었나. 폐인생활이나 은행이야기도 쳐내고.


전체적으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제목답게 '게임'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는데 게임 외의 이야기가 훨~씬 많아서 짜증났음.



4. 그 외 아쉬움


이러저러한 디테일스런 아쉬움들도 꽤 많음.

살인게임 보면서 배팅하고 노는 갑부들이라는 컨셉도 뭐 되게 흔하다면 흔한거지만, 굳이 외국인들이 현장에와서 우스꽝스런 가면 쓰고 구경한다는 발상은 조금 ㅋㅋ 처음에 vip들 등장했을때 사슴가면 보고 존나 웃음 ㅋㅋ 가면도 쓸데없이 커다래서 다들 손에 와인잔들고 마시지도 못함 ㅋㅋㅋㅋ 그 큰 가면 쓰고 오페라글라스 까지 써댐 ㅋㅋ

게다가 vip들이 직접와서 직관한게 고작 징검다리랑 아마추어들의 1:1 싸움? ㅋㅋㅋㅋ


달고나에서 총을 뺏은 아저씨가 자살하는거도 좀 구렸음. 이때 사로잡힌 네모는 가면 벗으면 죽을거란걸 알았을텐데도 순순히 가면을 벗던거도 그렇고. 순전히 경잘이 네모가면을 득템시키려는 기계적인 장치였다지만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 내용으로 포장하는 성의정도는 있어야하지 않나. 근데 경찰이 네모가면을 얻을 필요가 있었나...


'게임'을 표방하면서 참가자들 간의 폭력사용도 허용인 부분도 구렸음. 이럴거면 게임을 뭐하러 하나. 대기실 돌아올때마다 기다렸다가 하나씩 모가지 따버리면 되는데.


영감님이 흑막인거도 구슬따먹기에서 느낌오긴 했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밤에 폭력사태와 줄다리기는 같은건 여차하면 뒤질수 있는 상황이던거 아닌가. 골골대는 영감이 아니라 골골대는 척하는 힘순찐 영감인편이 낫지 않았을까.


기밀을 유지해야되는 조직이 중요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던 부분도 아쉬움. 디지털화해서 암호를 걸어두는게 더 보안에 적합하지 않았을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문서로 보관하는건 심하지 않나.


이병헌이라는 연기잘하는 배우가 가면쓴 역할인건 좀 아까움. 검은가면이 이병헌인건 영어전화하는 순간 이미알아챘는데 이런 배우를 표정연기를 볼 수 없는 가면캐릭터로 쓴건 좀 아깝지 않나.




아무튼 전체적으로 K카이지 같은 느낌을 원했는데, 내용물은 전혀 아니었음.

게임 외의 내용이 훨씬 많고, 게임은 단 6개 뿐이고, 그 게임도 퀄리티가 구리고, 게임 참가자들간의 폭력도 방조...

카이지, 라이어게임 등 일본계 게임류 이야기들이 넘치는 와중에 등장한 국산 게임류 이야기 라는 정도의 의의를 둘 수 있겠고, 그런만큼 한국색의 놀이요소들로 채워진 건 흥미로웠음. 다만 그와 별개로 완성도는 무척 실망스러웠고, 몇달지나면 아무도 기억도 못하고 언급도 안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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