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3일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할 일은 많아서 쉴 틈은 없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해보자 나 그리고 세츠나짱!

아유무  [세츠나짱 밤 동안 잘 쉬었어? 벽장 안에 둬서 미안해. 시간 다 됐어. 이제 준비 마무리야]

아유무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올 거니까 말이야. 마지막은 특히 세츠나짱다워야지]

그 동안 '스쿨 아이돌' 세츠나로 활동하던 날의 세츠나짱이 여기 있습니다.

아이돌 의상 드레스 코드 완벽.

메이크업 및 악세사리 세팅 완벽.

오늘의 아이돌 컨셉은 열정 넘치던 처음의 세츠나짱 그대로! 그야말로 넘버원 스쿨아이돌!

니지가사키 학원 최고의 스쿨아이돌 세츠나짱이 카펫 위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떨리는 표정으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세츠나짱. 매력이 반감돼. 아까워요 세츠나.

세츠나  [아유무 님, 이제는, 이것 너무 힘들어요. 더는 못 버티겠어요]

아유무  [정~말, 이제 곧이라니까. 참을성이 없구나. 조금만 참아요 세츠나]

그리고 예정된 시각 11:00 정각에서 37초 빠른 이 순간,

띵동 띵동

유우  [아유무? 나 왔어. 어서 문 열어줘!]

덜컹 쿵 쿵 쿵 쿵

문이 열리자마자 내 방문으로 빠르게 올라오는 유우짱. 그동안 유우짱 이렇게 급했던 적이 있었을까.

유우  [허억 허억 세츠나짱 무슨 일이야? 스쿨아이돌 그만둔다니 왜 세츠나짱이?]

아유무  [유우짱, 와줘서 정말 고마워. 유우짱은 항상 믿음직하고 상냥하네.]

유우 [아니아니 세츠나 어제부터 전화도 메시지도 안 받는 것이 이상했어. 왜 그런 고민을 나한테 먼저 말하지 않고 아유무한테 간 거야?]

유우짱 세츠나랑 자주 통화하는구나. 유우짱 나랑은 요즘 자주 안 했으면서.

아유무 [세츠나, 이젠 직접 말해볼래? 유우짱한테 너의 진심을 담아서 전달해줘.]

세츠나  [...... 유우 씨 죄송해요..]

그 순간 세츠나짱 뒤의 줄을 당깁니다.

세츠나  [흐... 흣... 으흣.. 으응]

유우  [세츠나? 무슨 일 있어? 갑자기 왜 그래?]

자신의 뒤에 연결된 꼬리에서 구슬이 하나씩 나오면서도 필사적으로 참는 세츠나짱. 하지만 구슬은 이미 세츠나짱의 액체로 얼룩져 있습니다.

세츠나  [아읏.. 유우 씨.... 저는... 저는....]

구슬이 4개가 나오도록 아직도 첫 마디를 잇지 못하는 세츠나짱. 다리 사이로 세츠나짱의 욕망이 점점 흘러내립니다. 점점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세츠나  [죄송... 아읏 죄송 합니다.. 저는 ... 이미 더는 참을 수.. 없기에...]

이미 유우짱에게도 보여버린 세츠나의 비밀 꼬리. 유우짱도 상당히 당황한 모양입니다.

유우  [세츠나? 왜 그런 것을 끼워 두고? 아유무? 이거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말을 잇지 못하고 쓰러지는 세츠나짱. 이러면 내가 이어갈 수 밖에 없겠네.

아유무  [세츠나. 여기 봐]

세츠나에게 발을 내밀었습니다. 세츠나는 발을 보자마자 발가락 하나하나 혀로 적시기 시작합니다.

세츠나  [츄릅. 음.. 츄릅 구츕 츄릅. ]
아주 소중한 것을 다루듯 정성을 다해서 빨고 있는 세츠나짱. 분명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유우  [나 모르겠어. 이런 거 모르겠다고!]

아유무  [유우짱. 세츠나짱이 하고 싶은 말, 더는 할 수가 없나봐]

세츠나  [쪽. 할짝. 츕 츕 츕]

아유무  [세츠나짱, 더 즐거운 일이 생겼거든]

발가락 하나하나 완전히 타액으로 물들이고 발바닥까지 혀로 적시는 세츠나짱.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아유무  [세츠나. 유우짱 보면서 자위해]

말을 듣자 아이돌복 복장 그대로 한 말을 충실히 따르는 세츠나짱. 무릎을 꿇고 자신의 오른손은 뒤에 꽂힌 플러그를 왕복하면서, 왼손은 옷 위로 돌출된 유두를 꼬집으며 욕망에 빠져버리는 세츠나짱. 이제 외부 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세츠나  [앗.. 아앗 유우씨 앗 앗앗 미안해요 ... 이런거 알면 아흣 아이돌 같은거 아흣]

아유무  [세츠나. 보여줘]

세츠나짱이 그대로 치마를 들어 유우짱 쪽이 보이게 몸을 돌립니다. 처음부터 아이돌복 이외에는 입지 않았으니까 치부를 전부 드러낸 세츠나짱. 상의는 벌써 엉망으로 세츠나짱의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어 버립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플러그 사이로 이미 세츠나짱의 다리는 흥건합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세츠나짱의 손은 멈추지 않습니다.

세츠나  [아앗, 유우 씨, 봐줘 ,앗 아앗 앗,으 아앗 봐줘 봐줘 봐줘]

유우  [세츠나? 세츠나?]

아유무  [유우짱, 이제는 알겠어?]

아유무  [세츠나짱. 이제 다른 거는 생각할 수 없는 거야]

아유무  [아이돌 활동도, 자신의 열정도 이젠 없어]

유우  [아유무... 나는.. 이게 뭔지....]

아유무  [유우짱이 좋아하던 건 아이돌 세츠나짱? 아니면 여기 있는 진짜 세츠나짱? 어느쪽?]

유우  [이 상황, 꿈이야? 아유무가 이런 짓을 할리 없어. 아유무 왜 그러는 거야]

아유무  [달라. 유우짱]

말을 마치고 하나 둘 옷을 벗습니다. 치마의 후크를 풀어내리고 블라우스의 단추를 뜯습니다. 뒤의 후크를 풀자 가슴이 그대로. 작은 핑크색 슬립만 남은 채로 유우짱 앞에 서 있습니다.

아유무  [나 유우짱만 생각했어]

아유무  [나 유우짱이랑 있는 그 날만 기다렸어]

아유무  [그 날 같이 맛있는 것 먹고 같이 게임 찾고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해]

아유무  [그런데 유우짱은 나랑 생각이 달랐나봐]

유우  [아..아유무]

아유무  [하지만 내가 유우짱이 싫어질 수는 없으니까 유우짱은 아무 잘못 없어]

아유무  [세츠나짱이 전부 잘못한 거야]

유우  [.....]

아유무  [유우짱은 어떤 세츠나짱을 좋아해?]

유우  [....]

아유무  [유우짱 대답하지 않아도 좋아]

이제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 뿐. 그대로 서 있던 유우짱의 자그마한 팔을 당깁니다. 유우짱의 한 쪽 팔을 잡은 채로 유우짱의 왼손을 내 가슴 깊은 곳과 마주합니다.

지금까지는 할 수 없었던 유우짱을 향한 내 마음 그대로.

유우  [잠.. 잠깐 아유무?!  으앗? 아..]

유우짱 느껴져?

아유무  [유우짱 느껴져?]

나, 유우짱이 가까이 있으면 이렇게 돼버려

아유무  [나, 유우짱이 가까이 있으면 이렇게 돼버려]

나, 유우짱만 바라볼게

아유무  [나, 유우짱만 바라볼게]

타카사키 유우 씨, 쭉 좋아했어요

아유무  [타카사키 유우 씨, 쭉 좋아했어요]


-계속-
쓰고 보니 쮸석 느낌이 1도 없어서 중도포기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