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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오라클 오브 말법칼립스 #4모바일에서 작성

네글(115.88) 2021.02.27 12:33:31
조회 728 추천 14 댓글 5
														
오라클 오브 말법칼립스 #4


"위험 지역을 봉쇄하기 시작. 인근 전투 사원들은 이머전트 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데스크 아래에 있는 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지킬 것. 소셜 허크는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도 막는 것. 그게 바로 오무라입니다."

 붉게 점멸하는 전등이 비추는 통로를 빠른 걸음으로 가는 무장 사원의 무리. 파워드 갑옷 차림의 아시가루 사원들을 인솔하는 다이칸 사원이 한명. 그리고 갑옷을 입지 않은 비즈니스 정장 차림의 키가 큰 남자… 카일 오즈몬드, 즉 브래스하트이다. "협력에 감사한다." 걸으면서 브래스하트는 다이칸 사원에게 말했다. "이번 공격은 반드시 결행해야한다. 지연이 있어서는 안 된다."

 DDOOOM… 침입자가 플라스틱 폭탄이라도 사용했는지, 진동이 전해져 왔다. 이 통로는 위험지역을 통과한다. "우리 회사가……!"  "굳이 말해 두지만, 나스카 공격은 쿠라바사 INC와 귀사가 WIN-WIN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어떨지의 갈림길이다." 브래스하트는 강조했다. "우선순위를 생각해라."

"알고있습니다." 다이칸 사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브래스하트는 요새장과 대등한 관계에 있으며, 다이칸과 같은 의견으로 2대 메가 코퍼레이션의 관계성에 영향이 생기면 케지메로 끝나지 않는다. 연봉 표시가 없더라도 그건 자명했다. "사기를 드높이게, 제군. 최대의 사적은 나스카에 있으니까!"

 삐익! 삐익! 경보음과 조명은 통로 옆에 대기하는 오무도 이머전트로 변신한다. "힘내서 섬멸하자!" 어색한 오무라식 경례를 하는 오무의 옆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 트루퍼들은 이윽고 슬로프를 내려와 햇빛 아래로 나왔다. 제2 비행갑판이다.

"도-모, 카일=상." 비행갑판 관리사원이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그의 옆에는 '효율과 안전의 양립이 필수적 자기책임'이라고 위압적으로 쇼도된 노보리 깃발이 있다. "스탠바이 상태입니다. 완전 문제 없습니다!" 그가 말한 곳에는 복수의 오니 기와 수송 헬기가 열증기를 분사하고, 정비 사원이 붉은등을 흔들고 있었다.

"안전 확인!" "전후 좋아! 좌우 좋아! 상하 좋아!" "우케테미로!" "우케테미로 요로시쿠!" "우케테미로 아리가토고자이마스!" 파워드 갑옷 아시가루들이 기계처럼 정밀 동작으로 줄을 서고 우르르 탑승한다. 지상에서 발사됐다고 생각되는 대공미사일이 하얀 비스듬한 줄을 긋고 하늘로 빠져나간다.

"이미 대공포 사정거리 안입니다! 키아이케테미로!" "키아이케테미로!" "키아이케테미로 요로시쿠!" 이머전트 전달을 외치는 직원들.부유 요새와 같은 거대한 부피를 커버할 수 있는 전자 배리어 발생 장치란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메가스고사의 물리장갑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키아이(기합)가 있다.

"탑승을 서둘러라! 키아이!" 유도사원이 빨간 등을 든 팔을 격렬하게 회전시킨다. "상상 이상으로 지상으로부터의 공격이 심하다……!" 다이칸 사원이 신음했다. "그렇군. 요새에 대한 닌자의 강습과 지상 전력은 연계작전이군." 브래스하트가 강조했다. "우리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무리하게 하게 강행하는게 아니라고 이해하실터." 삐익! "이머전트! 항공전력이 방어망 돌파!"

 키이이이잉…! 귀를 찢는 제트음을 수반하고, 머리 위를 공격기가 가로질렀다. 요새의 탄막을 돌파해 온 기체다! "아부나이!" 다이칸 사원은 엎드렸다. 아시가루 직원들은 투구 속에서 필사의 형상을 떠올리고, 그러나 질서정연하게 정렬 탑승을 계속한다. 공격기는 갑판으로 미사일을 발사! 나무삼!

"아이에에에!" 다이칸 사원이 엎드린 채 비명을 질렀다. 아시가루 정렬 사원은 죽음을 각오했다. 브래스하트는 미사일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고는 그대로 뛰었다. "이얏!" 그는 두 팔을 공중에서 벌린 채 미사일을 기다렸다. 하얗게 탁한 눈이 빛났다……"무테키!" KA-BOOOM!

"무슨!?"  다이칸 사원은 뿜어져 나오는 연기 속에서 눈을 크게 떴다. 브래스하트는 상처가 없다. 비즈니스 정장마저 무사했다. 착지한 그의 몸에 황동빛 펄스가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그는 다이칸 사원에게로 걸어온다. 그 뒤에서, 폭발 에너지는 불가해하게도 화구가 공중에서 응고하더니…… 날아갔다! 화구는 하늘 높이 날아 올라서, 미사일을 쏘고 이탈하는 공격기를 향해 비상했다.

 ......KRA-TOOOOOOM! 공격기는 화구를 받아 불꽃놀이처럼 폭발했다…! "아이에에에……!?" 다이칸 사원은 눈을 크게 떴다. 그에게 도달했을 때는 이미 브래스하트는 닌자장속 차림이었다.

"당연하지만, 난 닌자다." 브래스하트가 다이칸 사원에게 말했다. "지, 지금의……일은…" "리플렉티브 무적'이라고 말해두지. 닌자는 처음인가?" "아이에에에……" "간다. 그저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나 혼자 플랜트에 들어가면 양자협정에 침해되기 때문이다."

 브래스하트의 재촉에 따라 다이칸 직원은반쯤 실금하며 수송기로 달려갔다. 이미 아시가루의 탑승은 완료되어 로터가 회전을 시작했다. 브래스하트는 그를 따라가지 못했다. 대신 뒤를 돌아보며 "왔나?"라고 중얼거렸다.요새 안에서 불꽃처럼 튀어 나온 것은 검붉은 그림자였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영문도 모른 채 방어에 나서려는 오무라 직원들을 박차고 나가면서 검붉은 닌자는 브래스하트를 향해 일직선으로 향한다. 00101… 브래스하트는 코토다마 시야와 물리 시야를 겹쳐 닌자 슬레이어의 이름을 읽는다.

 브래스하트는 항상 머리 위의 킨카쿠 템플이 비춰진다. 전자 네트워크의 흐름을 시인하고, 강대한 존재를 지각한다. 바로 제3의 눈이다. 그는 이미 요새 내에 존재하는 기묘한 닌자 소울의 꿈틀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오무라 사원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카타나 사원도 아니다.

"무테키!" 그는 두 팔을 벌리고 황동의 벽을 만들다. 그리고 선수를 쳐서 아이사츠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닌자 슬레이어=상.
브래스하트입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슬라이딩을 브레이크하며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도-모. 브래스하트=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이얏!" 아이사츠 종료로부터 0.1초,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투척했다. 브래스하트는 정안의 카라테를 잡고 직진한다. 수리켄이 브래스하트를 맞췄다. 황동빛 펄스가 그의 몸에서 튀어오르자, 수리켄은 닌자 슬레이어에게로 되돌아갔다! "누웃!"

 닌자 슬레이어는 자신이 투척한 수리켄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이얏!" 거기에 브래스 하트의 직선적인 카라테 펀치가 덮친다! "끄악!" 강렬한 일격! 닌자 슬레이어는 콘크리트를 굴러 회전 낙법으로 카라테를 고쳐 잡았다. "그러면 네놈이" 브래스하트가 말했다.

"선즈 오브 케이오스의 닌자들을 노리는 존재…네놈이 그런가. 닌자 슬레이어=상." 브래스하트는 탁한 눈으로 눈앞의 적을 바라보았다. "날 찾아냈나? 그렇군." "……네 놈에게 볼일이 있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사츠가이라는 사내를 알고 있나."

 DOOOOM……폭발음과 진동. 지대공 교전이 한창인 것이다. 브래스하트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는 수송기의 다이칸으로 통신했다. "거기서 잠시 기다려라. 방해가 들어왔다. 배제한다. ……아, 뭐 그렇다. 카타나 사의 닌자다. 대기해 둬." 통신 차단. "사츠가이에 대해서 알고 싶나?"

"네놈은 두 번 사츠가이에게 접촉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사츠가이가 있는 곳을 실토하게 한다." "애처롭군." 브래스하트가 말했다. "사츠가이의 소문을 듣고, 자신도 축복을 받고 싶지만,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다……라는 쪽인가. 그렇다면 어리석군. 그건 분명 닌자 앞에 예고 없이 나타나 새로운 힘을 주는 것에 불과하니까..."

"죽인다."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사츠가이를 죽인다." "……죽인다고?" 브래스하트는 의심스러운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걸?" "네 놈이 아는 걸 다 털어놓게 만든다." 닌자 슬레이어의 팔 끝에 검은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에소테리즘.... 데시케이터.... 다른 무리들과 마찬가지로 말이야." "무지하다는건, 확실하군...."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순식간에 원 인치 거리까지 파고들며 연속 공격을 펼쳤다. "이얏!" 브래스하트는 타격에 대응한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촙과 촙이 서로 물고 늘어져, 양자는 맹렬한 촙을 사이에 두고 서로 노려보았다.

 브래스하트는 닌자 슬레이어의 증오를 인정하고, 그 몸을 순환하는 카라테를, 비행갑판에 소용돌이치는 0과 1의 바람을, 머리 위로 킨카쿠 템플의 무서운 빛을, 멀리 꿈틀거리는 그림자를 느낀다. 사츠가이의 새롭게 받은 축복이 가져온 것은 새로운 짓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로 연결되어 세계를 알았다. 그것이 제3의 눈이다.

"사츠가이는…음…몽매한 자에게는 신이라는 비유라도 좋을 것이다."  브래스하트는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며, 촙에 힘을 쏟았다. 카라테의 상극으로 이들의 발꿈치는 불을 뿜었고 발밑 콘크리트에 방사상 균열이 확대됐다. "신은 죽일 수 없다." "신? 알게뭐냐."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그 증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겠지." 브래스하트가 말했다. 그리고는 차갑게 덧붙였다. "내가 아니라면!" "이얏!" KRAAASH! 콘크리트가 터졌다. 두 사람은 타타미 3장 거리로 뛰쳐나갔고, 다시 한 번 충돌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그건,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브래스하트는 닌자 슬레이어의 옆구리에 주먹을 내리꽂는다!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개의치 않고 브래스하트 가슴에 주먹을 날린다! 두 사람은 다시 3장 거리에 튕겨져 나와 착지하여 다시 카라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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