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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배틀퀘스트 클렌치 유어 피스트 6앱에서 작성

oo(73.165) 2021.05.04 14:29:41
조회 648 추천 13 댓글 14
														

위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감옥 구석의 웅덩이에 튀어 철썩 하고 울린다. 그 단속적인 사운드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들으면서, 어콜라이트는 눈을 감고 아그라 메디테이션 하고 있었다. 그 상태는 깨어 있다고도 자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다가올 이쿠사배틀을 위해서 힘을 비축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중요한 카라테 메서드이다


그 오른쪽 손목과 왼쪽 발목은 짧은 사슬로 묶여 자유를 빼앗기고 있다. 석조 지하 감옥이다. 궁궐을 신축할 때 간다르바는 일부러 이런 아나크로*를 만들었던 것이다.
*아나크로니즘, 시대착오를 말한다


몇 시간이 경과한 것이지? 어콜라이트는 자신의 처지를 과거의 수행에 겹쳐 놓았다. 닌자 소울에 빙의돼 타락한 형제자 이보커를 해치운 뒤* 그는 스스로를 사슬에 묶었다. 그는 전에는 품어 본 적이 없는 충동에 시달렸다. 나의 힘을 시험하고 싶다. 적을 찾아 싸우고 싶다. 부수고 싶다 압도하고 싶다
*2부의 에피소드 [건틀렛 위드 퓨리]의 이야기


그날 들린 내적인 목소리는 그뿐 아니라 그것이 어떤 성인의 영적인 목소리였는지, 아니면 그에게 깃든 닌자 소울의 독립자아의 편린이었는지 알아낼 길이 없다. 어쨌든 그는 싸워야 했다. 자기 안에 싹튼 닌자성이라고 말해야 할것과!


본쟌 템플로부터 한층 더 산을 오르면 그 앞에 있는 한세이보 마운틴……묶어 놓은 자의 자유와 힘과 본노*를 빼앗는다고 여겨지는 한세이 알케인 체인은, 성 본쟌 신이치 그 사람이, 반성을 통해서 자신의 카라테를 다루기 위해서 운철로부터 단련했다고 여겨진다.
*본노오 즉 번뇌를 말하는 듯하다


아콜라이트는 본쟌 본즈들 사이에서조차 전설 미신의 의심을 받고 있는 그 성사에 마지막 소망을 걸었다. 그는 ‘반성방’의 문자를 앞에 두고 아그라해, 공기 중의 수분만으로 연명했다. 스스로를 생사의 갈림길 속으로 몰아넣으며 자문자답을 거듭했다.……최종적으로 그는 극기했다. 그러나, 그 뒤의 그도 늘 불안과 함께 였다.


이 돌감옥에 ‘반성’의 문자는 없다. 하지만 이 상황은 그때의 반성 시련과 이어진 곳이다. 미숙, 우카츠, 과신이 이 상황을 만들면서 스스로를 내몰았다. 한 팔을 잃고, 한 팔을 잃으면서 카라테를 잃었다. 카라테를 잃음으로써, 목적을 완수하지 못하고, 키나코=상, 낸시=상, 그리고 지바누치=상에게도 폐를


자계*을 방불케 하여 스스로 지은 이름 그대로, 어콜라이트는 아직도 본쟌 로드의 입구 부근에서 겨우 서있는 견습의 몸. 이보커의 살육이 본래 그를 가르칠 예정이었던 자들을 빼앗아, 의지해야 할 가르침은 고문서에 의지한다. 그 수행도 항상 불안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는 소리는 해선 안 된다. 이것 또한 시련이다. 반성하라!
*스스로를 경계하게 일깨움을 말한다


‘거부의 햄머’를 쓸 수 없는 일에 현혹돼 그 자리를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우카츠인 것이다. 어콜라이트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했어야 했던것인가? 지금의 그에게는 지금의 그의 카라테가 있을 터. 왜 망설였을까? 반성하라! 반성하라……!


……찰싹! 물방울이 목덜미를 때렸다. “앗차거!” 데스드레인은 발돋움해, 아득히 머리 위의 잘라진 하늘을 보았다. “……아-” 삭발된 머리를 긁고, 목을 비틀자, 뚝뚝 관절이 울렸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고기가” 손가락 끝에서 검은 물방울이 흘러내리고 땅에 떨어지자 저절로 그것은 그의 그림자로, 몸으로 돌아온다.


“지금 몇 시지? 몇 월 며칠이지?” 데스드레인이 중얼거린다. “대우 안 좋네. 나 그녀석들한텐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아우오오옹-!” 자신의 울부짖는 소리가 골짜기에 반향하는것에 귀를 기울이며 “아무것도 는 아닌가? 반성반성…… 반성하고 있는데 말이야, 헤헤헤하하” “……인과응보- 인과응보-“


“아-……” 데스드레인은 코를 훌쩍이며 목소리의 방향을 바라보았다. 죽의 스미스? 아니다. 발소리가 없다. 그늘에서 기어나온 것은 뱀이다. 데스드레인이 뱀에게 말을 건넸다. “나도 드디어 맛이간걸까나? 스피리추얼로 말이야……저기, 일로 와” 뱀은 닭고기 맛이 나서 맛있어. 그런 이야기다. “싫어” 뱀은 대답했다.


“진짜 말하는 거야? 너” “아아 말하고있어. 유감이지만 너의 사이키델릭 체험은 아니야” 뱀은 혀를 날름날름 내밀었다. “나, 영리한 뱀이야……” 결코 일정한 권내에는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다. “얕보는거냐?” 데스드레인은 눈을 가늘게 떴다.


“설마! 넌 아직도 위험한 걸” 뱀은 대답했다. 데스드레인은 침을 뱉었다. 뱀은 슬쩍 몸을 돌려 조금 멀어졌다. “뱀이 아니라면…… 이거 뺄 수 있냐? 너” 데스드레인은 칼을 흔들어 보였다. “너 닌자 맞지?” “아타리지만, 살해당해버리니까 싫어” “평생 은혜로 삼을게. 정말이야”


“……이히히히” 뱀은 웃었다 “정색한 얼굴로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알고 있잖냐” 데스드레인은 뒷머리를 암벽에 쾅 부딪쳤다. “그럼 뭐하러 온거야?” “너가 실제 어떤지,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꺼억-” 데스드레인은 트림을 했다. “그럼 이거 빼줘”


뱀은 데스드레인을 보았다. “칼을 벗어 던지고 산을 내려오면 말이야…… 잔뜩 죽일거지?” “아아, 아아, 그래서?” 데스드레인은 하품을 했다. 뱀은 계속했다. “너, 쿄토가 엉망진창이 되었을 때, 날뛰었잖아……재미있었어? 시원시원했어? 응” 데스드레인의 미간에 혈관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렇게, 이렇게, 거봐…… 가슴에 팍하고 오지 않았어?” 뱀이 말했다. 그 눈이 이상하게 빛났다. “나는 생각하는데, 인생, 의욕이 필요하지 않을까…… 언젠가 자신에 대한 의무처럼 되어버려, 할 수 있는 일도 늘지 않아. 너 분명히, 위험해!” 검은 헤도로가 튀긴다!


뜻밖에 멀리 뻗은 암흑물질을 뱀은 높이 뛰어 피했다. 그 모습은 뱀에서 올빼미로 변했는데, 두 세 번 날갯짓을 하고는 다시 뱀으로 돌아와 외진 곳으로 내려갔다. “그래서, 뭐, 너가 그럴 마음이라면 우리랑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물어보고올까나 하고 생각해서…… 여길 나와서 우리랑……히히히”


“좋다구” 데스드레인이 말했다. 그리고는 칼을 울렸다. “빼 줘. 밑에 우울한 겁쟁이 본즈가 있어서. 그 녀석을 괴롭혀 죽이고, 그리고 버팔로의 스테이크를 말이야……” “이히히히” 뱀은 다시 모습을 바꾸었다. 긴 흑발의 마른 남자다. “이름 말해” “도모. 필기아입니다”


“나는 말야, 데스드레인이야. 알고 있지, 그 모양이니” “응” 데스드레인은 칼을 들어 올렸다. 필기어는 손을 뻗쳐……도로 물렸다. 데스드레인의 그림자에서 검은 촉수가 일곱 개 뻗어 허공을 깨물었다. 한순간 전까지 필기아의 손이 닿았던 곳이다. “……이히히히히” 필기아는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헤헤헤헤헤” “히히히히히” 필기아와 데스드레인은 서로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결렬인가……유감 반, 한숨 돌린게 반……시험해 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라는 필기어. “하지만 너는 동료를 원한다 생각했었을까나” “니 똥이나 처먹어”


스미스가 죽을 들고 욕지거리를 하며 찾아간 것은 그로부터 한 시간 정도 지나서였다. “왓더” 그는 걸음을 멈추고 땅에 떨어져 있는 깃털를 보았다. “새?” “돌아갔어” 데스드레인이 중얼거리며 스미스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우울한 겁쟁이 본즈 놈이 왔군” “왓더?” “밥 두고가”






몰약을 머금은 따뜻한 김이, 금 욕조의 빛, 과일 나뭉의 윤기나는 초록을, 몽환적으로 희미하게 한다. 암카네모치들이 양옆에 봉사 오이란을 옆에 두고 각자의 욕조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거대한 징이 울리자 베일의 안쪽에서 간다르바가 우아하게 나타났다.


“도모. 모두들 기분이 좋으신지……” 연극조의 오지기를 하는 간다르바의 뒤에는 역시 심복 오버웰름의 모습이 있다. 간다르바가 금의 센토옥좌에 앉자 세 명의 오이란이 얼른 다리에 매달려 애무를 시작했다. “오늘 낮의 신전투기를 연기한 것은 다름 아니다"


간다르바의 그것은 자랑스러운 태도인 것이다. “어젯밤 예기치 않은 인시던트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신선원을 엿본 쥐새끼가 있어서” 오이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황홀을 방불케 하여 표정을 지었다. 근청하는 암카네모치들 곳곳에서 오이란의 교성과 헐떡임, 물보라 소리가 들린다.


“쥐새끼라고? 누구야? 항-?” 암카네모치 존슨이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다. 존슨은 막강한 금발벽안의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국회의원이다. 네오사이타마 시의원과 달리 국회의원에게 정치권력은 전무하지만 스테이터스는 된다. “그쥐새끼를 이미 잡았다는 건가?”


간다르바는 거드름을 피우며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이 곳에 특별히 모여 주신 것은 1차전에 영예로운 승리를 안긴 대리전사 소지자 여러분. 오늘 밤 그리스의 신화 전설을 재현하는 취향으로 흥미로운 사투를 보여드리며, 특별한 사기 쫓기를  바칩시다. 그 쥐새끼를 이용해……괜찮겠습니까?” 그는 지바누치를 보았다.


“흥!” 지바누치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어깨를 감싸안은 오이란의 입술에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하찮은 빈정거림은 신의 앞 답지 않은 일이야! 내 개가 실수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음 안되겠지. 지금 여기서 케지메라도 할까!” “무슨, 당신 책임이 아닙니다” 간다르바는 손을 들었다. “즐기시죠”


쾅! 다시 징이 울리고 다른 베일 안쪽에서 네 명의 호위전사가 나타났다. 부러진 거대한 기둥을 가마를 방불케 하여 메고 온다. 나무삼 기둥에는 여자가 쇠사슬로 꽁꽁 묶여 있다. 흰 얇은 옷을 단 한 장 입었을 뿐인…… “먼저 안드로메다를 연기할 여자를 소개시켜야죠. 우리 부하 직원이었던 아나스타샤=상이다”


“돗소이!” 굴강한 호위 전사가 중앙의 무인 거대 욕조에 들어가 구호와 함께 거대 기둥을 세웠다. “응앗-!” 물보라 속에서 아나스타샤=낸시가 비명을 질렀다. 간다르바가 외쳤다. “자신을 과신한 교만한 안드로메다는 신의 노여움을 접하고 폭풍의 바다로! 구하러 오는 것은 영웅 페르세우스!”


“끄악-!” 호위전사들에게 사스마타로 내몰려 어콜라이트가 나타난다! 뒤로 돌려진 오른팔은 벨트로 허리에 묶여 있었는데 호위전사 중 한 명이 이를 끊고 욕조 안으로 차 넣는다. “끄악-!” “와오옷-!” 암카네모치가 들끓었다. 그들은 장사의 적이 겪는 수치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이 페르세우스는 유별나 본즈 같기도 하다” 간다르바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자 암카네모치가 껄껄 웃었다. “자 안드로메다를 구해봐라!” 간다르바가 몸을  바싹 내밀었다. “윽-! 좋다……어디, 그리고 당연히 거기에는 위험한 바다 괴물이 기다리고 있지! 나와라!”


SPLAAASH! 어느샌가 숨어있었는가? 탕 속에서 허리에 두른 천과 닌자 두건을 걸치고 온몸의 피부에 빽빽히 비늘 문신을 한 강한 닌자가 일어났다. 그 멘포는 수중호흡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괴한 해양동물을 방불케 하는 디자인이다! “도모. 어콜라이트=상. 아켈론입니다”


“게봇!” 어콜라이트는 물 속에서 일어나 아이사츠에 답했다. “도모, 아켈론=상. 어콜라이트입니다” “어콜라이트=상!”낸시가 외쳤다. 어콜라이트는 미소를 지었다. “무사하셨나요. 구해드리겠습니다” “이쪽에 집중해라, 꼬맹이!” 아케론이 모욕했다. “넌 괴로워하며 죽는다!”


“해치워! 어콜라이트=상!” 지바누치가 고함질렀다. 오이란을 뿌리치고 흥분해 고함질렀다. “간다르바=상의 하찮은 무대도! 네놈의 하찮은 숨김도! 요점은 카라테! 카라테를 보여라! 이몸에게 보여줘-!”


【 NINJASLAYER 】


◆◆◆◆◆◆◆◆



“저게 네 패트런인가? 풋!” 아케론이 비웃었다. “상황을 읽고 있지 않다. 부모도 부모라 자식또한 그꼴! 이건 이쿠사배틀이 아니다. 이것은 나의 독무대! 너를 괴롭히고 해체하는 잔학 쇼라고 하는거다!” 어콜라이트는 무언이다. 오른손을앞에들고, 손등을적쪽으로향한다. 그 눈에는 결단적 전투 의지!


“그 눈! 그 이상 맘에 안들수가 없다. 사교의 주제에……” “오너라!” 어콜라이트가 말했다. 말을 끊긴 아켈론은 인상을 찡그렸다. “코로세-! 코로세-!”암카네모치가 신명을 돋운다. 아켈론은 주먹을 맞부딪쳤다.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이얏-!" 크게 휘두르는 오른쪽 훅이 덮친다!


“이얏-!” 어콜라이트는 오른손을 내밀어, 이 훅을 튕겨낸다. “이얏-!” 아케론은 한 번 더 오른쪽 사이드킥 킥! 어콜라이트는 몸을 기울여 등으로 이를 받는다. “이얏-!” 오른 다리를 돌려놓으면서 아켈론이 오른손 춉! 어콜라이트는 어깨로 받는다! 아켈론의 눈에 잔인한 미소가 떠오른다!


“무흐흐……왜 그래 왜 그래……” 아케론의 눈이 잔인하게 가늘어진다. 왼팔이 없는 어콜라이트가 자신의 왼쪽에서의 공격을 계속 막아내기는 힘들다. 지리 푸어(점차 불리)를 일으키는 집요한 전술이다. “이얏-!” 또 오른쪽 사이드킥! “이얏-!” 오른쪽 춉!


“코로세-!” 라고 암카네모치가 외쳤다. “이얏-!” 아케론이 쉬지 않고 공격했다. 옆구리를 도려내는 위험한 각도의 오른쪽 사이드 춉이다! “엣?” “이얏-!” “끄악-!?” 물보라가 튀며 뭉게뭉게 김이 피어올랐다. 서있는 것은 어콜라이트……아케론은 뒤로 넘어져 있다! “이얏-!”


눈치 채신 분도 계실 것이다. 그건 최소한의 발놀림! 어콜라이트는 아케론의 발을 차 넘어뜨린 것이다. 추격의 춉을 내리친다! “이얏-!” “끄악-!” 탕 안에서 신음 소리! 어콜라이트는 추가 추격을 신중하게 자제하며 간격을 취한다. 아켈론이 백텀블링으로 벌떡 일어났다. “부훗-”


“와오오옷-!” 암카네모치가 들끓었다. 지바누치는 험악한 얼굴로 전황을 지켜본다. 아케론은 고개를 흔들어 두건을 흘러내리는 물을 뿌린다. “건방진 저항을. 잔머리다, 그런 건!” “그렇다면 한 번 더 오너라” 어콜라이트는 다시 반신 자세를 취했다.


“이얏-!” 아케론이 덤빈다. 역시 어콜라이트의 물리적 사각을 노린 오른쪽 사이드킥이다! “엣?” “이얏-!” “끄악-!” 다시 물보라! 위를 향해 물 속으로 가라앉는 아켈론! 발밑을 걸려 올려져 가슴팍에 강렬한 춉을 맞고 쓰러진 것이다! 어콜라이트는 다시 간격을 취한다


"와오오오오!" 암카네모치가 들끓었다. 지바누치는 찡그린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무언가를 재고 있는 것처럼. 아케론은 벌떡 일어나 거칠게 두 주먹을 맞부딪쳤다. “두 번 행운에 도움받은 녀석한테 세번째는 없다. 그것이 이 세상의 법칙이야. 그리고 네놈의 그 주먹! 가려워. 각오의 모자람이야! 노 데미지야!”


아켈론이 다시 발을 파고든다. 어콜라이트는 적의 움직임에 대응하려고 했다. 하지만, “?” 그 표정이 흐려지고, 다음 순간, “이얏-!” “끄악-!” 어콜라이트가 탕속에 때려눞혀졌다! 나, 나무삼!? 그것은 물살! 갑자기 거칠어진 거대 욕조의 수면을 보라! 거기에 발이 묶여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고식*! 이것은 아켈론의 체내에 임플란트 된 IRC 발신기와 연동시킨 욕조 제트 수류 시스템의 기능이다! “방심했군! 이것이야말로 풍림화잔의 비법이야!” 아케론은 의기양양해서, 물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어콜라이트의 머리를 잡는다! “이얏-!” 탕 속에 안면을 내동댕이 친다! “끄악-!”
*임시변통을 말한다


“고보봇!” 고개를 드는 어콜라이트를 다시 탕에 내동댕이친다! “이얏-!” “고봇-!” “이얏-!” “고봇-!” 암카네모치의 갈채! 지바누치는? 그 눈에 떠오르는 것은 실망인가? 그 입에는 욕인가? 아니……왜인지아니다! 그는 찡그린 얼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이쿠사배틀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이얏-!” “고봇……” “이얏-!” “……” 수면이…… 고요하다! 처형! 집요하게 어콜라이트의 뒤통수를 짓누르고 있던 아케론은 승리를 확신하기 시작했다. 그 눈이 가늘어졌다. “?…… 쓸데없다 바보놈!” 수중, 어콜라이트의 오른손이 잡은 것은 욕조의 거대한 마개다! 아케론은 당연히 그것을 저지하려한다!


“이얏-!” 아케론은 어콜라이트의 오른손을 짓밟으려고 한발을 들었다. 하지만 어콜라이트는 그것이야말로 유인했던 것이다. 욕조의 마개를 뽑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아켈론이 발을 드는 순간, 아콜라이트는 마개의 쇠바퀴를 내려놓으며 아켈론의 디딤발을 껴안았다! “……!” “끄악-!?” SPLAASH!


격렬한 물보라와 김으로 이쿠사배틀 무대가 뿌옇다! “왓!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 암카네모치 존슨이 무심코 일어섰다. “제대로 보여주라고!” 이윽고 그림자가 일어선다! 먼저 어콜라이트, 다음 아케론! 적의 발을 붙잡아 넘어뜨리면서 어콜라이트는 다시 추격을 신중히 삼가고 간격을 취한다!


““부훗-” 아케론은 자신의 머리를 주먹으로 난타하고 욕조의 물을 차며 분노를 표현했다. 어콜라이트는 다시금 카라테의 자세를 갖추고 기다린다! “오너라!” “말안해도 죽여주겠다!” 아케론이 돌진! 닌자 여력의 있는 힘껏, 참수 오른쪽 훅을 내지른다! “이얏-! 엣!?”


암카네모치들은 눈을 의심했다. 위를 향한 아켈론이 빙글빙글 돌며 허공에 뜬 것이다. 그것은 어콜라이트에 의한 완전히 타이밍을 읽은 다리후리기!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 아켈론은 격앙된 가운데서도 제트 수류 고식 조절을 잊지 않았다. 그것마저도 이용한 발놀림이다! “본쟌!”


“에?” 무방비 상태로 위를 향한 자세로 하늘을 헤엄치면서 아켈론은 깨달았다. 오른쪽부터 중점적으로 공격하는 자신의 공격전략은 처음부터 유도된 것이었다고. 약점을 보란 듯이 드러내어, 원패턴적인 공격을 일부러 반복하게 해, 그 속에서 어콜라이트는 마치 아케론을 목인 연습대를 방불케 하여, “이얏-!”


아케론의 뉴런에 닌자 아드레날린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주관 시간의 둔화 현상이 빚어졌다. 주마등 리콜을 방불케 하여 그는 후회했다. 손대중? 각오의 부족함? 이게 웬일인가! 완전 헛다리! 어콜라이트는 완전히 이 일격을 바라여, 이쿠사배틀의 한가운데도 이빨을 계속 갈고 있었던 것이다! “끄악-!”


등을 아래에서 걷어차인 아켈론은 새우를 방불케 하여 뒤로 젖혀져, 바로 위로 튀어올랐다. 어콜라이트는 소용돌이를 방불케 하여 물을 말아올리며, 그 자리에서 팽이를 방불케 하여 회전! 그리고 도약! 등뼈가 깨져 낙하해 온 아케론에게, 공중 돌려차기를 때려 박았다! “본쟌! 끼엑-!” “아밧-!”


“어콜라이트=상! 늦었다구!” 지바누치가 흥분에 겨워 도기 항아리에 주먹을 내리쳐, 깨뜨렸다. “알았나! 결단이다! 카라테다! 이몸에게 좀더 카라테를 보여라!” KRAAASH! 날려간 아케론은 낸시가 묶인 기둥 옆면에 충돌! 쇠사슬이 기둥째로 부서진다! “응앗-!” “이얏-!”


어콜라이트는 재도약! 쇠사슬 파편, 돌덩어리와 함께 떨어져 내리는 낸시를 오른팔과 가슴팍으로 안고 욕조 밖으로 착지! 만신창이가 된 아켈론은 기둥에 박힌 상태에서 폭발 사산! “사요나라!” “……흐음” 금색 옥좌 위에서 간다르바가 황홀하듯 떨리며 감흥의 신음을 토해낸다. “이것은 참”


“……” 어콜라이트는 낸시에게 무언가를 귀속말했다.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자 어콜라이트는 간다르바를, 오버웰름을, 그리고 암카네모치들을, 공격적의가 가득찬 눈으로 둘러노려보았다. “다음은 누구입니까! 덤벼요!” 바로 옆의 호위전사가 사스마타를 잡으려 했다. “삼가……끄악-!?”


호위전사는 날아가 간다르바의 머리 위를 넘어 대리석 벽에 옆으로 박혔다! 본쟌 원 인치 펀치! 나무아미타불! “우오옷-!” 또한 두 명의 호위전사가 야바레카바레를 방불케 하여 돌격! “본쟌끼엑-!” “끄악-!?” “본쟌하이!” “끄악-!?”


차례차례로 날아가는 호위전사! 생사 불명! “아이에에에에!” 오이란 몇 명이 비명을 질렀다. “돗소이도소이!” 스모토리 호위전사가 한 명! 두명! 세명! “본쟌끼엑-!” “끄악-!” “이얏-!” “끄악-!” “끼엑-!” “끄악-!”


갑자기 아비규환의 이쿠사 배틀필드가 출현! 어콜라이트는 호위전사를 때려눕히며 외친다. “덤벼요! 신의 동산이 이런 겁니까? 닌자를 부르세요. 덤벼라! 오버웰름=상!” “핫하하하하하!” 오버웰름이 홍소로 화답했다. “대단한 개다!”


“이얏-!” 더이상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어콜라이트가 회전점프로 오버웰름의 눈앞에 엔트리를 했다. 오버웰름이 외다리를 서고 다른 쪽 다리가 뿌옇게 흐려졌다. “이얏-!” “이얏-!” 어콜라이트는 번개 같은 발차기를 완전히 보아 몸을 비틀어, 등을 향한 한 손 브릿지로 회피!


“이얏-!” 그대로 오버웰름을 향해 손집고 백텀블링 공격! “이얏-!” 오버웰름은 뒤로 뛰어 이 전 체중 공격을 회피! “이얏-!” 착지한 어콜라이트가 등을 돌리고 몸을 비틀어 날아, 공중에서 2회전! 뒤돌려날라차기를 날린다!


“이얏-!” 오버웰름은 어콜라이트의 다리를 휘감아 그대로 보시주머니를 방불케 하여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끄악-!” 어콜라이트는 낙법을 취하고 도약하여 테이크 다운을 피한다! “아렛-!” 오이란들이 이쿠사배틀에 휘말려들면서 어떤자는 자빠지고 어떤자는 탕 속으로 굴러떨어진다!


“으음-음음…… 아직이야…… 조금 더… 으음-음음” 간다르바는 치열한 카라데 응수를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서 보면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오이란을 그 자리에 세웠다. “……후-” 이윽고 오이란을 밀어젖히고 일어서자, 발차기를 받아 날려 온 어콜라이트의 등을 안듯이 하고, 가까스로 충돌을 멈추었다.


“이런 아뿔사” 오버웰름이 주인을 이쿠사배틀에 끌어들인 것을 사과했다. “이얏-!” 어콜라이트가 뒤의 간다르바의 측두부에 팔꿈치 치기를 내지른다! “이얏-!” 간다르바는 상체를 젖혀 회피! 오버웰름은 어콜라이트의 장속을 등에서 덥석 잡아, 바닥에 때려눕힌다! “끄악-!”


“이얏-!” 오버웰름이 스톰핑을 내지른다! “이얏-!” 어콜라이트는 옆으로 굴러 회피! 옆구르기로 더 간격을 취한다! 회피한곳, 뒤쪽 베일이 떨어지고 비밀스런 욕실이 드러났다. 어콜라이트는 돌아섰다. 욕실 가장자리에서 두 아름다운 오이란이 서로 매달리며 겁먹은 눈으로 되보았다.


사이좋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어콜라이트가 모를 리 없다. “본즈님” 키나코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공포에 얼굴을 찡그리고 고개를 흔들었다. “싫어” 달그락거리는 방어구를 울리며, 호위 전사들이 멀찍이 포위했다. 그들의 손에는 서브머신건. 간다르바는 소사를 멈추고 고개를 갸웃하며 어콜라이트들을 바라보았다. “흠”


“이렇게 한 것도 두 번째구나. 무척 좋아하는 녀석이야” 오버웰름이 말했다 “어찌할까요” 간다르바를 본다. 간다르바는 눈을 가늘게 떴다. “신질서를 어지럽힌 죄는 실제 간과할 수 없는 것” “그럼 처형인가. 내일이라도……” “히하하하하!” 얼어붙은 암카네모치 자리에서 홀로 박수와 웃음소리. 지바누치다


“많이 좋아졌어!” 몸집이 작은 노인은 낮고 위압적인 목소리를 울린다. “아직 바닥을 보여주진 않았을 거야 본즈님! 에엣?” 암카네모치들은 의아와 혐오의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간다르바는 흐린듯한 눈으로 내려다봤다. “무언가 말씀하시고 싶으신가?” “뭐. 이렇게 되면, 특출난 여흥과 멋부림도 잃는 거야”


“흐음?” “이몸이 케지메하고, 그 녀석을 예의 바르게 신의 앞에서 처형해서! 그게 끝이야? 흥이 깨지잖아. 모처럼 그렇게까지 하는 녀석이야. 신성투기의 장에서 끝을 보라고, 오버웰름=상이여. 에엣?” 오버웰름은 팔짱을 끼고 노려보았다. 지바누치는 말했다. “이몸의 세푸쿠도 승부에 걸겠다!”


암카네모치 돈이 수근거린다! “세푸쿠입니까! 세푸크쇼-!?” 암사라리만이 안경을 고쳐 썼다. 여자 오야붕이 가공할 박력을 가진 카타나 같이 노려보았다. “미친건가? 지바누치=상이여!” 지바누치는 간다르바로 돌아서 양손을 펼쳐 보였다. “어때! 에엣?”


“……”간다르바는 오이란이 내미는 센스를 잡아 입가에 부채질을 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암카네모치들의 갈망한 표정을 살폈다. 그들이 하이에나처럼 바라는 것은 지바누치의 세푸쿠 죽음과 재산 해체. 게다가 그 자신이 신청한 것이다. “과연 어떻게 보면 훌륭한 신앙고백이군요. 좋아!”


암카네모치들이 박수로 화답하는 가운데 간다르바는 오버웰름에게 속삭인다. “귀찮지만 해내라. 결국 약한 적일 것이다” “흥” 오버웰름은 어깨를 으쓱였다. 하지만 그 눈은 웃고 있지 않다. 한편 어콜라이트는 얼어붙은 조각상처럼 일련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바누치=상” 그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시 한번 키나코를 보았다. 겁에 질린 그녀의 머리를 또 다른 오이란이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본즈님……” 키나코가 다시 한 번 중얼거렸다. 어콜라이트는 이 자리에서 그녀를 발견했을 때부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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