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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최종화 -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7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3 0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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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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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오브 말법칼립스】#7



데-엥......데-엥......데-엥...... 종소리는 계속 울리고, 거대한 팔방수리켄을 중심으로 한 신비적인 이쿠사 배틀의 광경은 격렬하게 상황을 바꾸고 있었다.

클로저는 급수탑 위에서 직립한 채, 아직은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으나, 이미 그 손엔 길고 무거운 보오가 들려져 있었다.

보오의 표면에는 주홍빛의 번개가 끊임없이 전도하고 있었다.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출현이라, 실제 이것 참......" 그 눈가에 비틀린 웃음의 뉘앙스가 떠오른다.

"요도 벳핀, 분명 그 손에 되찾기에는 지금이 최대의 적기라 할 수는 있겠지......쿠키키키......세트 놈, 이 사태는 과연 상정했을련지"

그는 고개를 돌려 싯카 항만거래관리 빌딩을 바라보았다.



싯카 항만거래관리 빌딩을 기어오르는 미친 닌자들. 하데스 닌자 클랜의 강대한 짓수의 영향하에 있다.

옥상에는 올드스톤이나 소우카이야를 필두로 한 인원들이 모이고 있다.

"사츠가이야 이 토지에 케오스의 씨를 뿌려놓고는 그대로 잊어버릴 것이다만은, 생각보다 꽤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은......쿠키키"



상공에서 빌딩으로 향하는 그림자가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신 윈터의 것이었던 헬리콥터다.

클로저의 닌자 시력은 헬기에서 반신을 내밀고, 하얀 빛을 뿜으며, 벽을 등반중인 닌자들을 덮치는 자를 주시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은, 사랑스럽고, 기특하게, 나의 흥미를 강하게 자극하는구나......"



◆◆◆◆◆◆◆◆◆◆



"이얏-!" "끄악-!" 인시너레이트의 화둔을 맞고, 그림자같은 모습의 닌자는 손발을 버둥거리다 불덩이가 되어 떨어졌다.

"망할 새끼들!" 텐트를 노려보며, "오니상! 슬슬 그 장기 끝낼 수 없슴까? 말로 담판을 내면 되잖아요! 쓴맛을 보여주던지 후려갈기던지 해서!"



"시끄럽담마-!" 할로우포인트는 장기말을 내리쳤다. "남자 대 남자의 승부! 넌 그냥 가만히 다물고 있어!"

"앗!" 인시너레이트가 숨을 삼켰다. ...... "거기까지다!" "뭐가 거기까지냠마-!" 할로우포인트는 올드스톤을 노려다본 채로 외쳤다.

"내가 '거기까지'라고 하면 거기까지인줄 알아라!" "아?"



"수고가 많았다." 할로우포인트의 어깨 위에 손이 얹혔다. 닌자의 목덜미에 소름이 돌았다.

"이 놈과 교체해도 괜찮겠나, 올드스톤=상" 그 자는 태연하게 물었다. 올드스톤은 가만히 응시했다.

그 자는, 여전히 태연했다. "......마음대로 해라" 올드스톤은 말했다.



할로우포인트가 일어서 몸을 빼자, 라오모토 치바가 대신 들어와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판면이 묘하군." "가볍게 즐긴 것 뿐인지라" 할로우포인트는 대답했다. "하, 하, 하!" 올드스톤이 웃는다. 그리고 다시 아이사츠했다.

"도-모. 올드스톤입니다" "도-모. 라오모토 치바입니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텐트 밖에선 그와 함께 옥상으로 엔트리해 온 네버모어가 연속 펀치로 그림자 닌자들을 연거푸 때려눕혀 인시너레이트를 아연하게 만들었다. 이미 이 옥상에는 여러개의 폭발사산 자국이 있었다. "무슨 용무냐, 꼬맹이" 노선장이 묻는다.



"오테(* 체크)." 치바가 판면을 노려보며, 핸드에서 가디언 오브 더 갓즈를 판면에 놓자, 마치 마술처럼, 서서히 전개되던 올드스톤의 군세가 얼어붙었다.

"하! 핫핫하!" 올드 스톤이 장기판을 쓸어넘겼다. 치바가 말했다. "내 어머니란 자에게 꽃이라도 바칠까 해서 말이다." "그래서 직접 나시셨다? 뭐, 배짱은 인정해주마."



"이얏-!" "아바바바밧-!" 헬기의 로터 소리와 함께 바람이 불어와, 가라테 샤우트가 울린 후, 누군가가 내려왔다.

"오우. 다행히 싯카의 젊은 녀석도 돌아온 것 같으니 말이다" 올드스톤은 수어사이드를 감지하고, 뒤돌아보지도 않고서 말했다.


"까-악!" 상공을 세 발 달린 까마귀가 선회한다. 까마귀의 눈에는 옥상 중앙에 설치된 헬리콥터와 쇼기 텐트를 360도 포위하는 닌자들이 보였다.

바다 사나이들, 클론 야쿠자들은 점점 안쪽으로 몰리는 반면 소우카이 닌자와 수어사이드는 귀신처럼 싸우기 시작했다.



까마귀는 상공에서의 원호사격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얏-!" "끄악-!" "이얏-!" "아바바바밧-!"

숙련된 솜씨의 닌자들은 옥상으로 올라오는 얼치기 닌자들을 어렵지 않게 때려눕히고, 쓰러트려갔다.

수어사이드의 가라테는 적을 쓰러트릴수록 점차 커져갔다.



"적당히 끝내둬!" 닌자 웨이브의 소탕을 마치자, 수어사이드는 뻔뻔하게 할로우포인트 일당에게 외친 뒤, 텐트 속으로 들어갔다.

"기다리게 했구만, 영감님. 그리고......흥......라오모토=상인가. 고생도 많으시군"

"너, 소문은 들었다." "아아, 그래. 신 윈터는 죽었다. 카토우는 끝장이야"



수어사이드는 몸을 숙혀 올드스톤의 목에 팔을 감고 치바를 노려봤다.

"안됐지만, 너네 크로스 카타나 얘들이 옆에서 끼어들어 챙겨갈 건 이제 하나도 안 남은 것 같은데"

"하암......" 치바는 얼굴을 찡그리며 하품을 했다. 그리고, 유유히 군바이를 들고, 빌딩 바깥, 이형의 상징물을 가리켰다.



"너희들은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바카 뿐이로군. 이런데서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이나 벌여대다니!"

치바는 시치미를 떼며 뻔뻔하게 말했다. 나중에 온 입장이기에 펼칠 수 있는 카드였다.

"어무리 생각한들, 저것이 이 천재지변의 원흉 아니냐? 방금 이 거리에 들어왔을 뿐인 이 나에게도 빤히 보이는 사실이다. 방치할 셈인가?"



대치하는 자들의 시선에선 이젠 불꽃이 튀기고 있었다.

"호오. 우리를 위해 일하면서 충성심을 보이고 싶으시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나으리. 그 대가로 무슨 권리를 원하시나?"

수어사이드가 그렇게 바꿔 말했다. 치바는 히죽 웃었다. "꽤 재미있군. 뭐, 행동 지침에 변화는 없다. 손을 빌려줄테니, 결과를 보고 결정해라"



◆◆◆◆◆◆◆◆◆◆



"아!" "웅!" 아 닌자와 웅 닌자가 가라테를 행사하자, 디미누엔도 일행은 가까스로 이를 흘러넘겨 큰 데미지를 모면했다.

아가트람의 오른팔은 은빛 불꽃의 형상을 해방하여, 방패처럼 퍼져나가, 그 치명적인 주먹과 가라테 미사일의 여파를 받아냈다.

그리고, "케케-엥!" 익룡이 아를 덮친다!



"아!" 아 닌자는 익룡의 목을 붙잡고, 끌어안아, 가라테 펀치를 직통으로 먹이려 했다. 하지만 집요하게 때릴 수는 없다.

스파르토이가 일직선으로 뛰쳐들어와, 사모로 공격해온 것이다. "이얏-!" "웅!" 웅 닌자가 인터럽트! 팔을 교차시켜 막는다.

미처 다 막아내지 못하고, 리얼 닌자의 피가 튀었다!



"이얏-!" 거기에 덤벼드는 것은 디미누엔도! 목덜미를 노리는 참격! "웅!" 웅 닌자는 목근육을 융기시켜 칼날을 멈췄다.

"이얏-!" 파이어윌름이 쿠나이 다트를 던졌다! "웅!?" 다트는 웅 닌자의 오른쪽 눈을 관통하고, 더욱이 순간적인 가라테 독으로 상처를 부식시키기 시작했다!



"아우여!" 아 닌자는 익룡에게서 손을 떼고, 치명적 참격을 노리는 스파르토이를 걷어차려고 했다.

거기에 덤벼드는 아가트람! 다시 팔 모양으로 응축시킨 은빛 불꽃이, 아 닌자의 옆면을 후려쳤다!

"이얏-!" "아!?" 충돌의 순간, 은빛의 소폭발이 일어나, 아 닌자는 부유석에서 발이 미끄러졌다!



"AAARGH......!" "형님! 치잇-......!" 웅 닌자는 떨어지는 아 닌자를 걱정했으며, 또한, 집요하게 공격을 되풀이하는 자이바츠 정예 닌자들을 향한 분노를 끓어올렸다. 전신에 가라테가 타고 흘러, 오른쪽 눈의 독을 순식간에 태워 없앤다! 그리고 그 가라테를 전방위로 해방했다! "웅-!"



KA-BOOOOOM! "" 끄악-! "" 어설트 가라테 폭발이 디미누엔도 일행을 멀리 날려보냈다.

웅 닌자는 분노에 그 눈을 불태우며, 추격의 전방위 가라테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상공에 출현한 새로운 그림자를 눈치챘다. 쥬니히토에(*) 차림의 닌자는 광기어린 웃음으로 웅을 바라봤다.

[* 쥬니히토에 : 일본의 전통 여성 복식의 일종으로, 헤이안 시대 후기의 궁중여관(宮中女官) 및 황/귀족 부인들의 정장 겸 대례복]



정지한 섀도우 바지 위에, 긴 머리를 살랑거리는 그 닌자.....퍼플 타코와, 신수처럼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피를 빛내는 늑대 닌자.....펠 팡의 모습이 있었다.

웅은 늑대의 아트모스피어로부터 펜릴 닌자의 면모를 감지했다. "웅.....!" "아카짱이네, 멋져, 당신"



날아간 정예 닌자들이 공중에서 균형을 되찾고, 가라테를 다시 취했다.

나무삼.....지금까지의 연속공격은 그녀의 짓수를 복선으로 삼은 유도전술이었다.

어설트 가라테 사출 직후의 웅에겐 퍼플 타코의 짓수를 막아낼 여력이 없다. "멋져......하지만, 전부 짜내 버렸구나. 그건 안 좋은걸" 응시!



"웅......!?" 웅 닌자의 시야에, 크고 작은 해파리가 어지럽게 날아다녔다. "웅! 웅!" 웅 닌자는 가공할 가라테로 해파리들을 파괴해간다.

현실에선, 카나시바리 짓수를 받은 것처럼 경련하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신화 시대의 리얼 닌자가!



"내게서 손을 떼라, 퍼플 타코=상" 펠 팡이 주의를 주었다.

퍼플 타코는 펠 팡의 털을 쓰다듬고 있었다. 늑대는 그녀에게 소울의 힘을 나눠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나" 그녀는 순순히 따랐다. "이럴때가 아니면 만져볼 수도 없는걸" "당연하다. 나를 건드릴 권리를 가진 자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그랜드 마스터가 되고 싶다면, 길드에 공헌해야 될거야, 여러가지로......" "나는 긍지높은 늑대의 왕, 이미 너희들의 아득히 위에 있는 존재다."

"멋진걸" 퍼플 타코는 웅 닌자를 바라보았다. 정예 닌자들의 바지가 주의깊게 거리를 취한다.

움직임은 봉했지만, 부주의하게 접근하면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다.



목적은 벳핀의 파편이지, 리얼 닌자의 총섬멸이 아니다. 하물며 신화의 '아'와 '웅'을 이 자리에서 멸한다는 것은, 대업에도 정도가 있었다.

이대로 움직임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겠지만......"아!" 추락하면서, 아 닌자가 가라테 미사일을 발사했다! "GROWL!" 펠 팡이 반응!



허공을 박차고, 펠 팡이 아 닌자를 향해 뛰어든다! 발사된 가라테 미사일에 큰 턱을 벌리고 삼키려 든다! "GRRRRRRR!"

넘치는 힘에 털을 곤두세우고, 그 주행을 멈추는 일은 없다. 부유석 중 하나에 착지해 자세를 취하는 아 닌자를, 펠 팡이 덮친다! "GRRRRRR!"



"아!" 아 닌자는 펠 팡의 목을 붙잡으려 한다! 날뛰는 신랑(神狼)과 스모처럼 격투를 벌이는 아 닌자에게, 다시 스파트로이 일행이 향한다!

이걸로 다크닌자의 눈 앞의 적은 사나다 닌자 한 명으로 국한되었다. 다크닌자의 전방위 가라테 경계는 이제 사나다 닌자 한 명에게 집중된다!



"이얏-!" 날카롭게 겨냥한 다크닌자의 원인치 펀치를 사나다가 받아내자, 그의 등 뒤의 공기가 소용돌이치며 흩어졌다,

모든 데미지를 완벽한 방어를 통해 분산시킨 것이다. "그대는 누구인가. 전사여" 사나다 닌자가 묻는다.

"카츠 완소에게 맞서는 자" 다크닌자는 답했다. "그리고 네놈은 결국, 이미 죽은 자다."



"......" 멘포 안쪽에서, 사나다 닌자의 눈이 의아함에 의해 희미하게 가늘어졌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파, 파, 파, 팟......순간적인 가라테 응수! 춉과 춉이 맞붙어 칼씨름의 형국이 된다!

"죽은 자라고?" "그래. 네놈의 역사는 에도 전쟁에서 끝났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파파파팟! 두 닌자의 갑옷 조각이 허공에 날렸다.

"사나다 닌자여. 네놈은 있을 곳을 착각하고 있다. 그저 방해될 뿐이다. 이 시대에 네놈이 있을 곳은 없다."

"어디 지껄여 보거라......" "아니" 다크닌자는 사나다를 응시했다. 그리고 속삭였다. "죽으면 태양 / 삼도 리버 나룻삯"



영웅은 멘포로 감춰진 눈에 핏발을 세웠다. 그것은 분명 사나다 닌자 스스로가 읊은 데스 하이쿠였다.

에도 전쟁의 서군에 서서, 온갖 살육을 다하여 싸워나가, 수백의 화살을 그 몸에 받고서 템플의 폐허에 기대어 읊은 하이쿠였다.

돌연 찾아온 자기인식이 이쿠사 배틀의 고양과 신비적인 사명감을 뒤흔들었다.



자신은 이미 죽은 존재. 사나다 닌자는 깨달았다.

그래도 그는 보통 리얼 닌자가 아니었고, 허무의 절망에 사로잡힌 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했다. "이얏-!"

"이얏-!" 가까스로 내지른 가라테를 다크닌자의 속도가 살짝 앞질렀다. 광속을 방불케 하는 시간의 망설임조차, 극한적인 이쿠사 배틀에 있어서는......!



"끄악-!" 옆구리에 받은 가라테의 충격이 전신에 퍼진다! 사나다 닌자는 내적인 가라테를 해방해, 갑옷을 폭산시켰다.

"이얏-!" 튀어나가는 갑옷 속에서, 여덟번의 춉을 처박는다! 허나 다크닌자는 그 전부를 흘려보내고, 피했다!

이미 파악했던 것이다! 보일링메탈을 살해한 그 가라테를!



"......!" 사나다 닌자는 그럼에도 일격의 춉을 더 내지르려 했다. 그 순간, 그의 목은 몸통을 떠나 있었다.

그때까지 가만히 허공에 정지해 있던 다크닌자의 대형검이 고속회전하여, 의식 밖으로부터 치명적인 일격을 달성한 것이다.

"...훌륭하다" 날아간 목이 중얼거리고, 영웅은 폭발사산했다. "사요나라!"



사츠가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우선 킨카쿠 템플을 보았다. 그리고 검은 토리이를 내려오는 백귀야행과, 자이바츠의 귀찮은 전사들을 보았다.

아 닌자를, 웅 닌자를 보았다. 잔심자세를 푸는 다크닌자를 보았다. 다크닌자는 이쪽으로 향해 왔다. 목적은 문의 중앙. 벳핀의 파편이다.



"으-음" 사츠가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얏-!" 다크닌자가 검을 날려, 사츠가이에게 베어들려했다.

사츠가이는 중지와 검지를 세우고, 힘을 주어 칼날을 멈췄다. "이봐! 날 케지메시킬 셈이냐!"

튕겨져 나간 대형검을, 다크닌자는 가까스로 브레이서로 막는다. 다다미 50장 거리까지 밀려난다!



"으-음" 그는 그러고 나서 싯카의 시가로 얼굴을 돌렸다. 후드 밑의 암흑 속에서, 그는 무엇을 떠올린 걸까.

지상을 나아가는 모탈과 닌자들, 내걸어진 대어기. 하찮다면서 비웃었을까? 아니. 그는 중대한 무언가를 느꼈다.

닌자와 모탈이 섞인 이 시대의 필멸자들을 이끄는 몇 명인가를 응시했다.



"저거 좀, 신경쓰이네" 사츠가이는 망토를 휘날렸다. "주, 주인이시여!" 짓수에 집중하고 있던 카시마르가 당황했다.

"당신의 손을 번거롭게 하는 것은......!" "너, 여길 좀 지키고 있어" 사츠가이는 카시마르의 머리를 붙잡았다.

"아......아이에, 아이, 아바바밧-!" 카시마르는 새로운 힘을 부여받았다.



다시 다가오는 다크닌자는 카시마르한테 맡기고, 사츠가이는 비스듬히 날아올랐다.

"아바바바바.....아-......아아아......" "이얏-!" 다크 닌자가 팔방수리켄 상징물의 중앙으로 향한다!

카시마르는 웃음을 터뜨린다! "아아아......아하하하하!" 다크닌자를 노려보며, 힘을 집중한다!



사츠가이는 부유석을 밟고, 한층 더 도약했다. "이얏-!" 그는 그대로 공중에서 정지했다.

의아해하며, 그는 자신의 오른 발목을 내려다보았다 "이얏, 어라? 이......어라아?" 검붉게 타오르는 밧줄이 얽혀, 붙들어매고 있었다.

"으응......?" 검붉게! 타오르는! 밧줄! 그것은 지상에서! 뻗어져 나와 있다!



"응" 사츠가이는 지상에서, 밧줄을 던진 자를 내려봤다.

그것은 검붉게 타오르는 장속을 두른 닌자였으며, 멘포에는 무시무시한 「忍」「殺」의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건......" 코멘트하려던 사츠가이의 몸이, 가공할 속도로 지상을 향해 끌려왔다! "이얏-!" "끄악-!?"



지상! 닌자 슬레이어는 왼손으로 훅 로프를 끌어당겨, 화살같은 속도로 날아온 사츠가이를.....오른손으로 후려팼다! "이얏-!"

주관적 시간감각이 진흙처럼 둔화되어, 검붉게 타오르는 주먹은 사츠가이의 신비로운 그림자같은 안면에 천천히 박혀들어......처날렸다! "끄악-!"



훅 로프는 사츠가이를 놓지 않는다! 날아간 사츠가이를, 다시 한번 끌어당긴다! "이얏-!" "끄악-!"

끌어당긴 사츠가이를, 후려팬다! "이얏-!" "이얏-!" 사츠가이는 불타는 주먹을 튕겨낸다.

닌자 슬레이어는 로프를 풀지 않는다! 체인 데스 매치처럼 백병전 거리를 유지했다.



"야.....웃기지 말라고......!" 사츠가이는 불타는 밧줄을 만졌다가, 열기에 놀라 손을 뗐다.

"장난칠 때가 아니라고, 이쪽은. 방해하지 말아줘" "......" 닌자 슬레이어는 로프를 풀지 않는다. 단지, 아이사츠했다.



"도-모. 사츠가이=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날 알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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