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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1 제5화 #1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24 22:04:42
조회 1145 추천 16 댓글 5
														

"보로부두르" "기업용 포탈을 경유하는 거야."

(((저 자는......누구냐......!))) "멈춰, 나라쿠!" "임금님이에요."

'요그야카르타에 와 있다. 회사 일로 들르게 됐어.'

"정상적으로 결제됐어요!"

"피를 빼내는 일은, 보틀넥 컷 춉을 통했을 때 가장 신선합니다."

"Wasshoi!" (((저 자는 사츠바츠 나이트. 태고의 암살술 '챠도'의 숙련자다.)))

"스읍......후우......!"

'두 번 접촉한 자'

(분노다. 분노가 나와 나라쿠 닌자를 이어주고 있어.)

"이런 일을 해봤자 끝이 안난다고." "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음이라' 랍니다."

(((....놈이 이전의 닌자 슬레이어다, 마스라다.)))



◆◆◆◆◆◆◆◆◆◆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매일밤 들려오는 총성은 일상적인 소음일 뿐. 엔드로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 총성이 아니다. 그 붉은 눈동자.

그럼에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소년은 침을 삼키고 심호흡했다. 그리고 머뭇거리며 폐가의 문 안을 들여다봤다.



"......없잖아" 탁. 등 뒤에서 난 발소리. 엔드로는 돌아보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있네"



"왜 그러나." 후지키도가 물었다. 엔드로가 답했다. "환자가 어딜 또 갔다온 거야."

"너야말로, 무슨 용무로 온 거지?" "딱히 용무는 없어. 걱정되서 와 본거지." "생판 남인 여행자를......"

"헤헷." 엔드로는 쑥쓰러운 듯 웃었다. "가라테카 맞지, 아저씨? 그러니까 병이 다 나으면 말야…."



"여하튼, 마침 잘 됐군. 엔드로=상." 후지키도는 그렇게 말한 뒤, 괴로워하며 신음했다.

엔드로가 부축하려 팔을 뻗었으나, 그는 이를 사양하고 소년의 어깨에 손을 두었다. "예의 그 '위치 닥터'를 불러와다오."

"아...알았어." "부탁하마." "알았다구!" 소년이 달려나가는 것을 지켜본 뒤, 후지키도는 어두운 방 안에 쓰러지듯이 들어갔다.



"스읍......하아......"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깊은 호흡을 반복한다.

"스읍......하아......" 호흡에 맞춰 눈동자의 붉은 빛이 명멸하기 시작한다.



('가라테카'인가.) 후지키도는 조금 쓸쓸한 듯이 미소지었다.

그의 시야가 어둠 속에 잠기자, 이제 그가 보고 있는 장소는 현재가 아니고 과거였으며, 요그야카르타가 아닌 오카야마 현이였다.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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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일드 도죠】#1



"뒷발차기!" "이얏-!" "화염차!" "이얏-!" "한차례 더!" "이얏-!"



방 바깥에서 연이어 울리는 가라테 샤우트에 귀를 기울이며 후지키도는 빨간 기모노를 입은 단아한 미녀와 마주앉아 있었다.

많은 손질이 들어간 다다미가 깔려있는 매우 좁은 차실이었다.



"도-조" 거품이 뜬 차로 채워진 잔을 미녀가 내밀자, 후지키도는 고개를 두 번 꾸벅인 후 잔을 받았다.

그녀의 행동거지는 실제 소박하여 그녀 스스로의 눈에 띄는 우아한 자태와 대비를 이루었다.후지키도는 찻잔을 몇번 돌린 뒤, 훌쩍 마셨다.

"훌륭한 솜씨군." "도-모." 미녀가 고개를 숙이며 미소지었다. "이번엔 차과자를." "감사히 받지."



"산세이!" "이얏-!" "셋카-!" "이얏-!" 후지키도는 바깥으로 눈길을 향했다.

땅에 깔린 흰모래보다도 더 하얀 뉴비 장속으로 몸을 감싼 젊은이들이 호령에 맞춰 가라테를 연무하고 있었다.

그들 뉴비 닌자는 범인이 수행을 거쳐 닌자가 되려고 하는 도중의 단계에 속한, 말하자면 리얼닌자의 알과도 같은 자들이며 무릇 소울 빙의자와 비교하면 실력은 훨씬 뒤쳐진다.



"후지키도, 요즘은 어떤가요?" 미녀는 상냥한 미소를 띄며 물었다. 후지키도는 고개를 지었다. "딱히 변한것은 없다."

"여행입니까."그녀는 후지키도의 붉은 눈동자 속을 들이다보려 했다. "어쨌든, 탈없이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녀의 이름은 유카노. 오카야마 현의 촌락에서 멀리 떨어진 험한 산의 정상 부근에서 제자들과 생활하고 있는 신비적인 '드래곤 도죠'의 센세이다.



"전보다 조금 더 늘었군." 후지키도는 차를 마시며 뉴비 닌자들을 둘러봤다. "그렇네요, 몇 명 더 늘었습니다. 당신이 여길 마지막으로 들린 게 언제였죠?"

"대강 2년 쯤 됐겠지." "세월이 빠르네요." "그는? 타이센=상인가." 호령을 내리고 있는 청년을 가리켰다. "네. 아주 듬직해졌지요. 나중에 그를 좀 살펴주지 않겠어요?."


후지키도는 이를 부드럽게 사양했다. "나는 센세이가 아니야. 유카노." "하지만 그대의 가라테가 출중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 사츠바츠 나이트=상."

유카노는 엄숙한 태도로 말한 뒤, 이내 윙크했다. 그녀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타이센은 잘 해주고 있지만, 자신의 힘을 과신하게 되선 안 됩니다. 그걸 깨닫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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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후지키도는 흰 모래밭 위에 서서, 뉴비 닌자들이 들떠서 서로에게 시선을 던지는 가운데 타이센과 마주보게 되었다.

청년은 빠진 이빨을 드러내고 웃으며, 후지키도에게 강하게 아이사츠했다. 그의 이마엔 십자 모양의 흉터가 있었다.

"그 날부터 단 하루도 가라테 단련을 게을리한 적은 없습니다. 저, 꽤 당신 가까이까지 왔다구요." "그런가."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끄악-!"



몇번의 치고 받기의 결과, 타이센은 모래밭에 고꾸라져 있었다. 뉴비 닌자들이 '아아'하며 아쉬운 소리를 냈다.

후지키도는 타이센에게 손짓했다. "그대 말 대로, 충실한 단련을 거쳐 온 가라테가 전해져 오는군."

"방금 껀 조금 미끄러졌을 뿐입니다." 타이센은 입을 닦고, 용수철처럼 다시 일어섰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끄악-!"


다시 고꾸라진 타이센은 과감하게 다시 일어서 덤벼들었다. "다시 갑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목인권을 방불케 하는 원 인치 거리의 연타가 다시 시작됐다!

후지키도는 감명을 받았다. 실제 타이센은 2년 전에 비해 훨씬 성장해 있었다. 유카노는 훌륭한 도죠를 이루어 냈다....



"이얏-!" "끄악-!" 후지키도의 붕 펀치가 제대로 들어갔다. 타이센은 뒤로 내동댕이쳐져, 모래밭에 부딪쳐 약간 튀어오른 뒤, 등을 보이며 쓰러졌다.

"......!" 분한 듯이 신음하며 다시 일어서려 했으나, 국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후지키도는 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타이센은 그 손을 잡았다.

"전 평소엔 좀 더 강하다구요, 정말로." "으음."



"호호오, 과연, 삼엄한 절벽을 오르고 또 올라, 바로 이곳에!"



후지키도와 타이센은 고개를 돌리며 뉴비 닌자들과 함께 목소리가 퍼진 정문 방향을 보았다. 도죠에서 생활하는 자의 목소리가 아니였다.

목소리의 근원......과장된 몸짓으로 양 손을 크게 펼치고 있는 그 자는 그들이 본 적 없는 닌자였다.

그렇다. 한 눈에 닌자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얏-!" 곧바로 차실의 툇마루에서 질풍처럼 유카노가 뛰어들어 후지키도의 앞에 서서 그 닌자를 노려봤다.

기모노를 입고 있던 유카노의 차림은 어느새 드래곤의 자수가 들어간 붉은 닌자 장속으로 변해 있었다.

후지키도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유카노의 곁에 섰다.



"저 자는......?" 타이센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유카노는 청년을 보며 말했다.

"타이센. 문하생들을 데리고 물러나세요." "하지만......" "어서 해라! 네가 지키는거다!"

"하이!" 그는 상황의 긴박함을 깨닫고, 긴장한 표정을 한 채 허둥대는 뉴비들을 이끌고 도죠 안쪽으로 떠나갔다.



"음음음, 너무 흉흉하지 않나." 닌자가 조소했다.

"아직 아무런 목적도 밝히지 않았는데 말이야. 가령 우리가 차나 좀 마시려고 들린 것이라면 지금의 대응은 큰 결례가 됐을 걸세, 드래곤 닌자=상."

끌끌거리면서 목구멍을 울리며 웃고 있는 그 닌자에게선, 이상할만치 압박감이 느껴진다.



"아아, 그렇지. '우리들'이라네." 그는 강조했다. "친밀한 사이의 동행이 몇 명 있어서 말이지....."



주위를 맴돌고 있던 안개가 갑자기 한 곳에 뭉쳐 붉은 판금갑옷의 닌자 장속으로 몸을 감춘 불길한 닌자의 모습을 이루었다.

파도치는 듯한 검은 곱슬머리를 어깨까지 길렀고, 그 눈동자는 흰자와 구분하기 힘만큼 밝은 회색이였다.

유카노의 긴장이 한층 더해졌다. 후지키도는 이미 등색의 불꽃을 두른 검은 닌자장속 차림이 되어 있었다.



더욱이, 이번엔 으드득대는 소리를 내며 금이 간 지면이 솟아올랐다. 그 균열 속에서 섬뜩한 형상이 기어나왔다.

"아바-......" 괴물......지네......아니......일단은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나라의 의상문화인지도 알 수 없는 차림이였으나, 마술이나 요술 부류의 문화의 흔적을 강하게 느껴지게 하는 복장이었다.



가장 처음 나타난 닌자가 헛기침을 했다. "그렇지. 이렇게 세 명이라네."



맑게 개여있던 하늘은 돌연 흐려지고, 흐느끼는 소리처럼 으스스한 바람이 빗방울을 머금고서 세차게 분다. 닌자들의 시선이 교차했다.

"도-모. 드래곤 닌자입니다." 우선은 유카노가 아이사츠했다. 다음에는 후지키도가. "도-모. 사츠바츠 나이트입니다."

닌자 네임

"사츠바츠 나이트?" 붉은 갑옷의 닌자가 눈을 얇게 떴다. "좋다, 짐도 그 작법을 따르도록 하지."

붉은 갑옷의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도-모. 레드 드래곤입니다."



"SHHHH……" 기괴한 모습의 닌자가 이어서 아이사츠했다. "무카데 닌자입니다."

삼닌 중 첫번째 닌자는 그때까지 계속 목구멍을 울리며 웃고 있었으나, 마지막 차례가 오자 겨우 아이사츠했다. "케이토 닌자입니다."



"우선 묻겠다." 유카노는 드래곤 닌자로써의 위엄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 땅에 들른 이유는 무엇이지?"

"차라도 마시면서 옛 이야기로 꽃을 피우러 왔다고 하면 어떻겠나?" 케이토 닌자가 웃으면서 답하고는 곧바로 고개를 저으며 이를 스스로 부정했다.

"아니, 설령 정말로 그렇다고 해도 그대가 그런 걸 받아들일 리가 없겠지, '하토리의 기사'여. 우리의 목적은, 그렇지......"



"...'소풍'일세. 보물찾기라고 바꿔 불러도 상관없네." 드래곤 닌자가 까득,하고 이를 악무는 소리를 사츠바츠 나이트는 들었다.

케이토 닌자가 옆에 선 레드 드래곤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게 됐으니...자네가 바라는 걸 말해 보게." "눈챠크 오브 디스트럭션을."

그림자 속에서 박쥐들이 무수히 나타나 날갯짓하며 그의 등에 붙어 망토를 형성했다. "왈라키아의 백성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겠지."



"저 자도, 그러한가." 사츠바츠 나이트가 드래곤 닌자에게 확인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어찌된 경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 모두가 옛 과거에 존재했던 리얼 닌자입니다...전 알 수 있어요."

"당연히, 우호적인 방문은" "아닐테지요.....!" 두 닌자는 눈 앞의 세 닌자를 노려보며, 주 짓수를 취했다!



【어세일드 도죠】#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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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자는 아치급 리얼 닌자 3명! 노리는 것은 닌자 3신기! 실제 드래곤 도죠가 처한 상황은 야바이함의 극치!(평상운전)


이번 에피소드는 4부에선 드물게도 후지키도가 주역임. ◆후톤과도 같은 안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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