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업무관계는 아니고 개인적 사정으로 만나게 될 여자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사는 곳이 사이키여서 31일 저녁에 저녁약속을 잡고 사이키 행을 결심
물론 jr로 온건 아니고 자차로 온건데 애초에 오후 9시 다돼서 호텔 도착해서 앞뒤 볼것도 없이 체크인부터 호다닥 하고 봐둔 이자카야 향하느라 경황이 없었음 ㅎㅎ 타임 이즈 먼네~
나는 지금 술이 고프다
사실 저녁도 안먹고 차타고 4시간 가까이를 달린거라 ㅎㅎ
병맥으로 아쉬운 알코올은 살얼음질 정도로 낑낑 차디찬 생맥으로 보충 ㅎㅎ
호텔 가기전에 맥스발류가서 호텔술할 술안주 사러가는 길에 찍은 역 부근 전경
이나까가 뭐 그렇죠…
호텔와서 싸구려 화이트와인과 반값사시미좀 조져주고 잠
아침에 호텔 객실에서 제법 시가지 전경 잘나오길래 한장 박음 ㅎㅎ
체크아웃 후 아점으로 드디어 어제부터 벼르고 있던 우미노 이치바에서 스시를 흡입하러
한 관에 200엔이라 결코 싼건 아니지만 네타가 크고 신선해보여서 용서해주기로 했다 ㅎㅎ
비린내났으면 ㄹㅇ 혀 낼름거렸을지도 모름
물론 미소시루도 180엔임 공짜는 없다…
역시 네타가 큰만큼 입안 가득 메우는 두툼한 식감이 제값을 하는 느낌
다먹고 보니까 어느새 2층에 손님들이 꽤 왔더라
아까 건물 두개 중에서 사서 2층에서 먹는 곳은 왼쪽 건물이었고
밥도 먹었으니 약속시간까지 사이키 시내에서 볼만한 곳을 가보기로
제법 새로지은 느낌이 드는 역사자료관
뭐 굳이 입장한건 아니고 단지 화장실이 급했을 뿐…ㅎㅎ
그래도 자료관 옆에 나름 볼만한 집 한채 발견
나름 모리 가문이 기거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수질은 영 좋지않은데도 물고기들이 제법 많아보였다
뭐 역사자료관 안뜰 구경은 이쯤 해두고 메인인 죠카마치로
오이타 현내 사이키 시내 관광맵
언제봐도 저 현 마스코트는 졸커다 ㅎㅎ 나가노현 알쿠마랑 커여움 투탑일듯…쿠마몬은 커엽다기보단 상징적인 부분이 크니까
죠카마치 곧 성 아랫마을 그래도 마을이니 실제로들 살고 있는 주택가임 북촌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될듯
벽돌모양 길로 들어서니 확실히 분위기가 느껴지는듯
단 여기도 엄연히 찻길임
역시 정원버프는 킹정이지 ㅎㅎ
안에도 구경할수는 있었으나 입장료 있어서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정원에 열대나무들이 있으니 류큐갬성이 느껴지는 듯
죠카마치도 다 돌고 나니 시간이 꽤 남았다
그래서 시 외곽 온천 입갤 ㅎㅎ
희한하게도 온천과 미치노에키가 같이 있다
크 역시 휴게실이 있어야지 좋아좋아
언제 또 사이키를 올일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혹시 또 오게 된다면 여긴 필수코스 ㅎㅎ
몸 한번 푹 담가주고 소파 앉아서 갤질좀 하다가
오잉? 생강소프트?
당연히 맛봐야지 ㅎㅎ 특이한 음식은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림
의외로 생강향 확 올라오던…그 생강 특유의 매콤한 느낌도 은근 살아있더라
1박2일이었지만 사실상 당일치기에 가까운 일정을 보내고 약속상대와 저녁을 함께한 뒤 집으로 돌아오니 오전 1시였다 출근 조졌죠 ㅎㅎ
는 어째저째 일어나서 출근준비중…
또 사이키 갈 일이 생기면 그때는 연휴받아서 벳부나 오이타랑 묶어서 한번 츄라이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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