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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일본 15일 여행기_나고야3_시골마을 료칸_미나미치타

호우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9 15:50:43
조회 1882 추천 8 댓글 17
														

일본에 체류한 지 벌써 8일차, 나고야에선 3일차

나고야 3편으로 돌아옴




꿀팁

나고야에 가면 나고야에 있지 말던가

나고야에 있을거면, 맛있는 거 삼시 세 끼 다 제대로 챙겨먹으면 좋을듯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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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 료칸 가서 쉬기, 쉬면서 일정 점검하기


여행 첫 날과 비슷한 느낌으로 아무 일정도 안 잡았음

정확히 여행의 절반이 되는 날, 쉬어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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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공짜라서 먹을만 했음

궁금했던 호텔 조식 함 묵어주고


조식 포함 플랜이 더 싼 기이한 현상으로

포함 플랜으로 결제했는데

결국 어젠 늦잠자서 2장은 못쓰고 나옴


조식도 즐기고 다음 컨텐츠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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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고야에서의 동선

숙소에서 좀 거리가 있지만

내가 가자고 우겨서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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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

고독한 미식가 시즌 7 SP 교토-나고야 출장편에 나온 커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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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모닝세트를 팜

세트라고 말하긴 좀 그런게, 덤으로 주는 느낌이긴 한게

커피를 시키면 토스트를 줌. 가격은 400엔 정도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던 시절엔 이상한 콩 과자도 나왔는데


사실 서비스 토스트가 앙-토스트인줄 알았는데

물어보고 아니래서 바로 앙토스트 추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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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과 팥, 버터에 구운 식빵의 예상가는 맛이다. 근데 가성비가 있음

토스트 2개에 커피 2 잔, 앙 토스트 하나

앙토스트가 메인


빈 속에 먹기 딱 좋음

맛있다


버터로 구운 거 같은 바삭한 식감

거기에 달달한 팥이 느껴지고

그리고 들어오는 생크림의 감싸주는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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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이라 오버해봄

낭만없지만 빈속에 커피 마시면 바로 신호와서

난 아이스초코 시킴



또 1.5키로를 걸어서

돌아와서 짐 싸고

숙소 로그아웃을 하고

일단 나고야역까지 간 다음에 점심을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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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에서 찍은 영상이 사라져서 구글 지도에서 가져왔음

나고야 역에 도착.

생각보다 큰 역이고

나고야 역, 메이테츠 나고야 역, 킨테츠 나고야역, 메이테츠 버스 센터가 결합된 형태

백화점들이랑도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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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4일차에 받은 라신반 440엔 무료 쿠폰 쓰려고 했으나 쓸 한게 없었음

그런데 체크인 3시에 하는 거 치고 너무 일찍 나옴

일찍 간다고 들여보내주진 않을 거 같으니

짐을 잠시 근처 관광센터에 맡기고

나고야 역 주변을 걸어다녔음

나고야 역 로커는 대형 역이랍시고 초대형 락커가 평일에도 전부 매진인 상태

28인치 캐리어는 XL락커에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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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론

나고야에선 두 정거당 하나씩 보이는 야바톤에 가기로 함

검색해보면 나고야 역 안에만 4개


가보면 두 개는 포장 전문점


에스카 백화점 지하에 도착

아니 근데 평일 이른 점심시간에

야바톤에

왜 줄 서있는거냐

시내엔 개많길래 그냥 프렌차이즈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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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맞은편에 있는 키시멘 식당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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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카츠+키시멘 세트를 팔길래 주문

덕분에 명물 두 개 한 번에 먹었음


맛은 있었는데

키시멘은 무난하게 맛있음

가쓰오부시 국물이 좀 진한데 면이 굵으니 굳


근데

미소카츠는 미묘한 맛

돈카츠가 맛있는데

미소소스가 미묘하게 거슬리는 맛이라

둘이 중화되서 먹을 만 한 정도임


다 먹고 메이테츠 나고야 역으로 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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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테츠 나고야역의 모습


다음 플랫폼과의 간격은 단 '한 라인'

거기에 들어오는 열차별로 줄 서있는 위치가 다르고

들어올 열차가 멈출 위치에 저 파-초-노 색의 전광판에 불이 들어옴


이게 예전 방식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역사 층고도 좀 낮고 하니

신기한 광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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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테츠 나고야역에서 우쓰미 역까지

환승은 아니고 내려서 플랫폼을 한 번 갈아타면 도착

편도 1500엔에 한 시간 반 짜리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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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환승? 역부터 시골풍 감성 남

우리나라 간이역 처럼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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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에 맞춰서 철도를 건너서 반대편 플랫폼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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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타면 거의 한 칸에 우리밖에 없음

한 시간 반을 기차를 타고

우쓰미 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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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인 우쓰미 역

근데 사실

내리기 전 부터 주변이 보여서 느낀건데

뭔가 심상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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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

진짜 그냥 바닷가 시골 마을 읍내 정도?

그리고 저 버스를 타야했다




버스를 놓친 김에

료칸에 공중전화전화해서 송영버스를 부르기로 함


lcd에 표시된 잘 읽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힘겹게 읽어보면

전화카드는 되는데 동전으론 못한다고 표시되어있음

동전 넣으면 계속 뱉음


.............??

다음 버스는 한 시간 뒤에 온다. (배차간격이 한 시간)


옆에 오신 노부부 두 분도 비슷한 상황인지

우리가 나온 공중전화에 한참 들어가셨다가

우리한테 무슨 말을 거셨는데 말이 어려워서 잘 못알아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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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주변엔 아무도 없음

역에는 역무원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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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게 담겨있던 한 컷

지나가버리는 버스, 안 되는 공중전화, 수상한 하얀 건물

근데 저 흰 건물은 뭐냐


어?

저기에 사람만 있으면 부탁할 순 있잖아

근데 문 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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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시골까지 동네 홍보용 캐릭터를 갖고 있는걸까. 들어가자마자 캐릭터가 보임

건물은 관광안내소였고 두 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음


내가 상황을 설명하고 료칸 전화번호를 보여주자

내가 예약한 료칸의 이름을 이미 알고 계셨음. 카이푸

내 로마자 이름을 저 분들께 말로 전달하는게 가장 어려웠음


이런 상황에 익숙하신 모양

감사하게도 덕분에 송영버스를 불렀고

이 건물 앞이나 역 앞에서 대기해달라 했다고 전달해주심

감사합니다


여길 만약 가고싶은 일붕이가 있다면

전화카드를 미리 사오거나(근처 편의점 800m)

현지 전화가 되는 유심을 사오거나

저런데에 전화를 부탁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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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계시던 노부부 두 분은 먼저 다른 밴에 탑승

조금 있으니 우리 쪽 밴도 도착

한자를 좀 읽을 줄 아는게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된다. 밴에 해풍海風이라고 한자로 적혀있음


아버님 나이대의 분이 운전해서 오셨는데

우리나라 택시기사님들처럼 말을 계속 거신다


일본어를 못해서 알아듣는건 진짜

한 문장에서 한 두 단어 정도라

맞장구 치는데 상당히 힘들었음

아들이 저기 산다, 누가 저기 학교를 다닌다 이런 얘기정도만 알아들음.


그리고 가면서 콘비니 어쩌구저쩌구 하셔서, 오 들렀다 가게 해주시나 해서

좋다고 했는데

괜찮다는 이이데스로 들으셨는지 그냥 지나감 ㅋㅋ.......;;

컵라면 하나도, 음료 하나도 없었던 건, 좀 아쉽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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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상을 처음 찍어봐서 정신없을 땐 카메라를 꺼낼 생각도 못했음. 외부 사진이 그래서 없음

도착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료칸이다


들어가면 직원분들이랑

왠지 엄청난 연륜을 자랑할 거 같으신

안내해주시는 할머님이 인사해주시고


신발은 들어가자마자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음

짐도 뒤에 두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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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면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안내해주시고

웰컴 드링크와 떡이 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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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 이렇게 거품내서 주는걸 나중에 교토 가서도 보긴 했지만

좀 더 부드러우라고 이러는 걸까

근데 접시 한 손으로 들고 마시면 손에 묻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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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안에 샤인머스켓이 들어있었음

마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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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에

프론트에서 시설에 대한 안내랑 5층 노천탕의 예약을 받았다

5층만 예약을 받는 시스템. 우린 석식 전 5시로 예약함.

예약하면서 그냥 일본어로 대답하다가 한국어 안내문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주심

주인장 아주머니가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해주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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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가 끝나면 객실로 안내해주시는데

객실 복도도 슬리퍼를 벗고 들어가는 구조

근데 슬리퍼를 두고 가면 계속 정리되어 있어서 어떤게 내껀지 모름.

다행히도 그 층에 우리밖에 없어서 상관은 없었지만 사람에 따라 찝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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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걸까

하루 자는 데 15만원 쓰면 이렇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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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일본식 방에

창문에는 탁 트인 수평선이 보인다

그리고 석양에 비치는 방과 바다와 태양의 색이 너무 조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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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은 좀 뒤로 미뤄두고

나머지 객실에 대한 설명을 아주머니께 더 듣고

궁금한거 있으면 프론트로 전화하라는 말과 함께 퇴장하심


짐은 이미 올라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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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만 적혀있는 안내판. 층 구조도도 같이 주신다

한국어 안내판엔 틀린 정보들이 많다.

아까 프론트에서 설명들은 내용이랑은 많이 다름

궁금한게 있으면 그래서 프론트에 전화로 다시 물어봤음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바삐 움직여야 한다

옷장에 있는 유카타를 꺼내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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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 있는 노천탕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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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의 노천탕은 전부 프라이빗. 안에서 문을 잠그는 구조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음.

1박 30만원의 가치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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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노을과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

그렇게 5층 노천탕을 즐기고 나와서 2층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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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무료로 술과 간식을 제공하는 드링크바가 있음

우리가 갔을 땐 항아리에 두 종류의 사케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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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계신 셰프로 보이는 할아버님은 이미 뻗어계셨음. 좀 마시셨는지

우리가 온 걸 보고 무언가 설명을 해주시는데

좀 취한신데다 빨라서 이해하기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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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둑어둑해져서 좀 아쉬웠음. 돈과 시간만 허락한다면 2박 정도 있음 좋을 거 같다

여기 경치도 좋다

다음에 온다면 부모님이랑 같이, 여자친구랑 같이

이틀 정도 있으면서 여유롭게 즐기면 정말 좋겠음


사케는 도수가 꽤 있었음

빨뚜보다 훨씬 쎈 정도?




한 잔 하고 바로 석식먹으러 내려감

배정받은 5번 방으로

모두 프라이빗 룸 형태고, 연회장처럼 큰 룸도 있다


가면서 아주머니가 유카타 입은거도 고쳐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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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씩 내어주는 가정식 코스요리

가이세키 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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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전복 샐러드, 차완무시 등으로 시작해서

도미 샤부, 덴푸라 같은 메인

생선조림, 국, 반찬, 샤베트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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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맛도, 구성도 아니지만

소박함에 묻어나는 이 료칸의 분위기가 좋았고

직원분들 보면 다 가족들 같던데

가족들이 힘줘서 차린 한 상같은 느낌이라 좋았음

대단한 맛이나 구성을 기대했다면 좀 실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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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올라오면 이미 침구가 세팅되어있음

세세한 점 하나하나가 서비스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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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본 8층 노천탕

반 노천탕이라 안이 잘 안보이는 남탕/여탕과

완전 노천탕인 혼탕이 있음. 사진은 혼탕

오늘은 애초에 세 팀밖에 없기도 했고, 프론트에 물어보니 그냥 자유롭게 쓰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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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캠이라 밤이라 자동으로 노출 길게 잡혀서 움직이는 물이 흐려짐

그래도 쫄려서 구비된 혼욕탕용 수영복 같은거 입고 들어감

프론트에서 말한 대로 역시 아무도 없었지만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였음

새벽에 오면 오질 거 같았지만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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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 정도의 가족이 와서 쓰기에 적절해보이는 탕

3층의 프라이빗 반노천탕이 어떻게 생겼는지까지 보고 마무리

샤워실이 없는 방이라 여기서 씼고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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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어서 사갈까 생각도 했는데 이후로 어디서도 못봤음. 뭔지 아는 갤럼 있냐

다 씻고 이제 남은 여행일정들을 점검하면서

여행 첫 날에 친척분이 주신 과자들을 이제야 까먹었음



과자를 먹으면서 간사이 일정 토의

오늘의 최대 쟁점은 교토를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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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신칸센, 40분 6000엔

근데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걸 알게됨 고속버스, 2시간 40분 2400엔(홈페이지 예약가)


나는 2시간을 돈주고 사는 거에 찬성하는 편이었고

친구놈은 반대했음. 버스가 나은 거 같다고


난 4시의 교토와 2시의 교토는 돈주고 살만 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래도 비싼가 싶어서 버스타기로 하고 예약함


내일 조식 먹고 역까지 가서 나고야까지 가서 교토 가려면

또 피곤하고 오래 걸리겠네 생각하며

이른 취침




근데 역시 돈이 최고다

1박 둘이서 30이면 료칸으로선 적은 편인데

이정도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받았음


물론 찾아오기엔 시간도 만만치 않고

나고야 자체를 사람들이 별로 안오기도 하니까

한 거도 없는 하룬데, 가장 만족스러운 하루 중 하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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