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돗토리와 1일차에 피곤해서 못 간 아카시

원래는 아마노하시다테 가려했는데 하시다테가 전석 지정석이더라고

아침에 지정석 발권하려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표를 못 끊었어

하시다테 보내고 오늘 뭐하지 하면서 둘러보던 중에 10분 후에 슈퍼하쿠토가 출발한다길래 그럼 오늘은 돗토리 먼저 가자 하고 바로 자유석 탑승

원래는 치즈급행 구간은 돈 따로 내는데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치즈급행 운임도 인정해줌

전국패스는 돈 붙는다

교토에서 출발하는 슈퍼하쿠토는 지옥이다

그렇다고 신쾌속-노조미-슈퍼이나바 루트는 좀 빠르기야 하겠다만 환승 두번은 좀

아무튼 점심 즈음 돗토리역 도착

점심은 버스 시간 맞추느라 역 세븐에서 간단하게 주먹밥 사서 요 앞 벤치에서 먹음

버스 타면 사구까지 데려다줌

버스가 자주 있진 않으니 시간 확인하고 가야될 듯

날씨 괜찮네

사진으로는 생각보다 사구의 웅장함이 잘 안 느껴지는 듯

직접 봤을 때는 거의 동산급이었는데

오아시스..까지는 아니고 빗물 웅덩이 정도 되려나

사구가 생각보다 높고 가파르더라

사람 찍힌거 보면 대충 가늠될 듯

올라가면서 한 컷

해안가 쪽 절벽

여기도 구르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경사가 있더라

해변가에 사람 쪼그만거 보셈

낙타도 탈 수 있고 썰매도 있고 심지어는 패러글라이딩도 있는데 액티비티는 다 패스

모래미술관도 아카시대교 쑤셔넣다보니 패스됨

기념품 파는 사구회관

장화 빌릴 수 있다던데 난 걍 들어갔음

생각보다 모래 많이 안 들어감

너무 더워서 사구커피 소프트

와 근데 이번 여행은 저번 여행보다도 스킵이 심하네 다음 사진이 이거임

사구회관 좀 둘러보고 버스타고 돗토리역 돌아와서 찍은 사진

돗토리역답게 모래 공예품들이 역에도 있음

오카야마 가는 슈퍼이나바

나름 특급인데 꼴랑 2

일단 카미고리역에서 로컬선으로 환승

산요본선 타고 신칸센 탈 수 있는 아이오이역까지 

신칸센 정차역인데 아기자기한 아이오이역

여기서 다시 코다마타고 니시아카시역으로

또 환승.. 님들은 꼭 일정 지켜서 다니세요

일정 우겨넣으니 환승만 몇 번을 하는 거야

마이코역까지 또 산요 본선

드디어 도착

일단 역에서도 멀리 아카시대교가 보임

날씨 좋네

저 콘크리트 덩어리 말도 안되게 크더라

시간이 잘 맞아서 일몰 시간

석양이랑 같이 찍으니 너무 이쁘던데 

아카시대교는 꼭 날씨 좋을 때 일몰 시간 맞춰서 가셈

마이코 공원 가는 길에 찍은 다리 밑

마이코 공원

쑨원 기념관이라는데 왜 이런 곳에 있지

다른 대교들처럼 전망대는 없는 거 같은데 마이코 공원이 포토스팟인듯

낚시하는 아저씨들 사이에서 사진 찍으면 됨

다시 마이코역 돌아와서

니시아카시-신오사카-교토 순으로 돌아감

서일본패스가 다 좋은데 신오사카에서 신칸센 끊기는 게 불편하긴 해

저녁은 교토에서 유명한 니신소바 먹으러 옴

킨테츠 교토역 지하 미야코미치에 있는 아오이

꽁치가 들어간 소바라길래 뭔가 비리고 이런거 생각했는데 개맛있던데?

일단 꽁치가 가시 하나도 없고 달콤한 간장 조림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게 먹음

소바야 원래부터 좋아하는 거고

2일차 종료

1일차에 너무 졸려서 아카시대교를 안 갔는데 날씨도 좋고 일몰시간에도 맞출 수 있어서 일정 밀린 게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음

대신 대차게 꼬인 일정은 덤

기차를 너무 많이 타면 걸음이 안 찍힌다

근데 날씨 너무 더워서 이 정도 걸은 게 딱 좋을지도

사구는 진짜 미치겠더라 그늘도 없고 선크림이랑 모자는 꼭 챙겨라

3일차는 아마노하시다테와 이네후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