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뜬 건 뜨자마자 바로 봤지만 이번엔 시간상 못 가나 싶었는데
진짜 출발 직전에 시간이 나서 친구 꼬셔서 둘이 다녀옴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 일정은 대충 짜서 산책 겸 밥 먹으러 가는게 주 목적.
최근 땡처리 잔뜩 풀린 도야마 항공편
14만에 잡고 잘잡았다 생각했는데 9만 풀린거 보고 호구당했나 생각 들었었음.
그래도 이건 아시아나니 괜찮다고 생각하며 출국했다
확실히 알펜루트 가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타 항공편 대비 탑승객 평균나이가 좀 높아보이더라
기내식은 뭐 그냥 먹을만하다
혹시라도 먹기 힘들면 같이 주는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뚝딱임
도야마 공항에 도착해선 도야마 역 까지 가는 리무진버스를 탑승했는데
특이하게 리무진버스면서 중앙열 의자 펴서 앉아 갈 수도 있는데도 만석이었으니 주의.
국내선 타고 온 거 같은 일본인들 강제로 한시간 대기 당하더라
국내선도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온다는 소리니까 혹시라도 아침 7시 아시아나 타는 경우엔 조금 서두르는게 좋을지도
일단 못 타는 경우에도 택시비 n빵 파티를 찾는다거나, 큰 길가까지 택시타고 천 엔쯤 주고 가서 거기서 버스 타는 선택지도 알아두긴 했는데 다행히 수속이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아서 그 방법은 안쓰고 해결
그리고 시간대별로 노선버스 혹은 리무진버스 중 한 대가 오는 식인데 둘 다 범용 IC카드 안먹으니 주의.
리무진버스는 Visa, JCB 컨텍리스로 지불 가능하다
호쿠리쿠 패스 교환받고 바로 가나자와로 런
알펜루트쪽 패스 사서 돌까도 고민했는데 이번엔 그냥 관광보다 밥이나 먹다 쉬고오는게 목적이라 가나자와쪽 루트로 정함.
https://maps.app.goo.gl/yqhGamP2y3bC3X4u8
潮屋 近江町いちば店, 우시오야 오미쵸시장점
일단 호텔에 짐 맡기고 바로 식사하러
15석 남짓한 작은 식당 겸 물판으로 운영되고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시킨 메뉴는 노도구로를 포함한 스페셜동
지난번 가나자와 방문때는 노도구로를 못먹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확실히 비싸긴해도 기름지고 맛있는 생선이었음.
참고로 히가시차야에도 분점이 있는걸로 아니 그쪽을 이용해도 좋을듯
이후 산책하면서 히가시차야로...
茶房 やなぎ庵, 야나기안
히가시차야 중심부에 가면 바로 볼 수 있는 가게.
1층은 금박공예전시장으로 쓰이고 있고 2층이 카페다
200년 넘은 건물이라고..
1층이 전시장이라 카페 느낌이 안나서 그런지 매 번 방문할때마다 생각보다 사람은 적은편임
지난번에도 방문했는데 이번에 가려던 찻집이 휴무라 이쪽을 대체안으로 재방문했다.
일부 가게들 금박 소프트가 창렬한데 비해 일반 안미츠랑 비슷한 가격에 금박 안미츠를 먹을 수 있는 좋은 점포.
금박안미츠를 시키면 금박은 직접 씌워주기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찍을 사람은 미리 준비해두자
히가시차야
가나자와는 곳곳에 옛날 건물들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 교토라고 불리는데
그 중에서도 이 히가시차야쪽은 그야말로 교토를 옮겨다 놓은 분위기의 거리.
찻집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차 좋아하면 꼭 들려보도록 하자.
여기 말고도 니시차야 등의 찻집거리가 여러군데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여기 히가시차야임.
우타스 신사
히가시차야 끝부분에 위치한 신사.
특별히 볼 건 없지만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정답은...
신사 여기저기에 닌자모형이 숨어있다 ㅋㅋ
히가시차야를 한 바퀴 돌아 산책.
겨울에 왔을때랑은 또 다른 풍경이라 새롭더라
역시 계절별 n회차도 맛있는듯
가나자와 성
사실 천수각도 소실된 상태 그대로고 거의 대부분 건물이 재건축된 곳이라 성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오사카성처럼 공원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은 곳.
지난번엔 가나자와 외출 패스를 사서 성의 무기고였던 고쥿켄나가야에 입장해보기도 했지만
특별한건 없던 곳이라 이번엔 입장하지 않았음.
딸려있는 교쿠센닌마루 정원도 나름 괜찮은 정원이지만 언덕 오르기 싫어서 이 날은 방문하지 않았다.
가볍게 산책으로 가나자와성을 뒤로 하고...
겐로쿠엔
솔직히 가나자와 가는 이유중 반 정도는 이 겐로쿠엔인듯.
다만 날씨도 흐리고 지난번 지진으로 입은 데미지가 아직 있었는지 일부 구역은 입장불가라 아쉬웠다.
겐로쿠엔의 매력은 여기저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라는 점인듯
같이 간 친구가 전날 잠을 못잤대서 적당히 보다가 일단 호텔로 좀 쉬러 갔다.
호텔은 가나자와역 근처라 나는 친구 놓고 역쪽 쇼핑몰 구경하러 이동.
호텔도 운 좋게 호쿠리쿠 응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어서 트윈룸 4박 23600엔(+숙박세 2인 4박 1600)에 예약하고 갔다
특별히 찾아다니진 않지만 있으면 들리는 포켓몬센터
지난번엔 있는지 몰라서 못 들렸기에 방문해봤다
가나자와 역 옆에 붙어있는 쇼핑몰인 포러스 5층에 작긴 하지만 산리오샵, 포켓몬센터 등이 모여있다
가나자와 한정판 피카츄도 팔고 있었음
같은 층에 있는 가나자와 게이머즈(러브라이브 하스노소라 게이머즈)
게이머즈가 있네 하고 가 봤는데 특이하게 러브라이브 전용 샵이더라
여기에서만 파는 굿즈같은것들도 있어서 러브라이브 덕후들은 멀리서 찾아오기도 한다고..
럽라는 본가 이후로 보질 않아서 적당히 구경만 하고 왔지만 작지만 관련 굿즈가 꽤나 꽉 들어차있으니 관심있으면 꼭 가보자
적당히 돌다가 친구 깨워서 밥먹으러 갔다
멘야 타이가
가나자와에서 유명한 라멘집
호텔이 바로 건너편인데 돌아올때 사람 없길래 친구 데리고 갔더니
그 사이 바로 줄이 생겨서 20분쯤 대기했다.
미소라멘이랑 츠케멘이 유명하다
미소라면은 일반, 아카, 쿠로 세가지 중 고를 수 있고
아카는 매운맛, 쿠로는 달지 않은 춘장? 먹물새우깡? 같은 맛이 살짝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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