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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24년 2월 후쿠오카-히로시마 첫 일본여행기 -1-

치킨트레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6:57:57
조회 634 추천 5 댓글 1
														


작년초 친구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우리끼리 해외여행을 함 가보자 했었다.


비행기라곤 제주도갈 때 한번 탔던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여행계획을 세웠고 일본여행으로 유명관광지가 많은 오사카가 적격이라해서 오사카 부근으로 일정을 짰다.


여행 전날 몸이 갑자기 으슬으슬 거리며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고 상당한 열도 나길래 혹시나하는 마음에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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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그리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부렸다. 힘들게 짯던 여행계획은 흐트려졌고 비행기표와 숙소비는 환불 받을 수 있었지만 교통비랑 패스등의 비용은 날려버렸다. 마치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우울했다.


시간이 흘러 1년뒤 친구들은 입대를 하고 나혼자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 군대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하던 도중 흘리는 말로 '일본함 가볼까?' 말한 후 정신을 차려보니 일본 여행 계획을 짜기시작했다.


첨엔 도쿄로 가볼까 했다가 티켓가격에 혼절하고 싼 가격에 일본을 다녀오자는 목표를 세웠다. 스카이 스캐너에서 2월 중가장 싼 일본 항공편을 찾아보니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비행기가 왕복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있길래 6박7일 일정을 세웠다.

히로시마 야마구치 패스를 기반으로 후쿠오카-히로시마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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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글시트에 세웠던 계획표 여기 일정대로 80%는 그대로 한듯)


오전 5시쯤인천공항 도착 사람들 진짜 많았다. 출국수속 싹 진행하고 (거의 자동화되었던 것에 빠르게 진행되니 깜짝 놀랐다)

비행기에 탑승 확실히 저가항공이라 자리는 좀 좁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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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인천공항에 해무가 있어 혹시 못뜨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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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본 히로시마 전경 (구름있고 흐린게 이때부터 살짝 싸한 느낌이 들었다)

visit japan 미리해둬서 간단한 절차후 바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여권찍는 곳에서 여권이 안찍히고 일본어 이슈때문에 한 30분있었다가 친구 일행있다는거 보여주니까 바로 보내줬다. 이때 말로만 듣던 공항에서 구류되나 싶은 마음에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이 느껴졌었다. 지금생각해보면 못해봤을 경험인듯 이후 여권에 우표같은거 붙이는데 안찍혀서 주는줄 알고 친구들한테 말하니 쪽당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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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바로 야마구치 패스로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도착했다. 히로시마역에서 일본 JR패스를 티켓으로 뽑으려고 QR로 찍고 뽑는데 계속 오류나서 애먹었다가 역무원께 물어보니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다. 이때 일본 역무원들 참 친절하다 싶다는 생각이 들음 그리고 여기서 이코카도 뽑았다.


시간이 거의 12시쯤 되서 점심먹으려고 하카타 역 상가쪽에 들렀다. 이때 하늘에서 비가오기 시작했다 우산안챙겼는데....




점심은 하카타역 다이치노 우동에서 먹었다. 특이하게 가게앞에 메뉴판이 있었고 주문할 때 큰 무리는 없었다. 좀 인기많은 곳인지 사람들이 가득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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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케 우동을 시켰는데 직원분이 '이거 뜨거운거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뭐 아는것도 없었던 나는 그냥 뜨거운거 시켰다. 이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부카케우동은 차갑게 먹는거라는거 보고 머리가 띵했다. 맛은 면발은 진짜 쫄깃쫄깃했고 육수는 역전우동국물 보다 조금더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다. 차갑게 먹어볼껄 하고 후회되는 음식이다.



이후 하카타역 대형 매점 등 역 근교 구경하러 갔다. 서점에 BL물 있는거 보고 확실히 일본은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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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구경을 다하고 한 3시쯤이 되었을 무렵 숙소 체크인이 4시반이라 주변을 좀더 구경하기로 했고 찾았고 구시다 신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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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한자는 받들 봉바칠 헌 봉헌이라는 의미를 담긴 소 동상 사람들 만지길래 나도 만짐 손에서 쇠냄새 엄청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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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시대인 757년에 세워진 신사로 불로장생과 상업 번성의 신을 봉안하고 있는 곳이라 전해지는 곳 이 거대한 상은 이신사의 웅장함을 더해주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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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0분쯤 숙소에 도착해서 숙박에 필요한 코드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슬슬 화가났었다.


파파고의 도움을 받아 전화를 직접거니 억양이 외노자였었던 것 같았다.


확실히 전화를 하니 바로바로 체크인 처리가 되었다. 숙소는 다다미로되있고 약간 전통일본풍에 현대식으로 어렌이지 된 숙소였다.


이때 오랜만에 많이 걸은 탓인지 비를 맞은 탓인지 피곤해져서 한시간정도 누워 잠깐 자고 일어나 시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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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찍은 폴가이즈 인형


이후 일본 온 김에 야키니쿠 함 먹어보자 해서 간 야키니쿠집 저녁에 정신없이 가서 어디인지 기억이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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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부위를 먹었는데 우설이 확실히 쫀쫀해서 가장 맛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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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도 팔길래 먹었는데 동치미 국물에 물탄거 같은 엄청 밍밍한 맛이 났다. 지금 생각해도 이게 뭔 맛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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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었던 소다 이후 이 맛의 음료를 일본여행내내 찾아다녔지만 찾질 못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기절하듯이 자며 지난 일본에서의 첫날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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