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알레르기성 비염+비중격만곡증+수면무호흡증 등등..

온갖 이비인후과성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의 수술후기 적어볼게~

군 복무할 때 코막힘이 절정이라 진짜 죽고 싶었음. 작년에 알게 된거는 집먼지 & 진드기 알레르기 있데

근데 이건 피할 수도 없고 특히 군대 모포에 장난 아니잖아?

전역 후 1년 후인 2013년, 별 고민 없이 학동의 한 수면센터에서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게 돼

최근 수술 후 여기 눈팅해보니 부작용도 좀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자신감으로 다른 병원 상담도 안 가보고 바로 했는지 ㅋㅋ

비중격이 휘어 왼쪽 코가 구조적으로 좁고 비염으로 하비갑개가 부었데 그래서 수술을 받았지

마취를 했지만 정으로 깍아내는 듯한(느낌전달) 수술 방식으로 골이 띵하더라 ㅋㅋㅋ

고주파 절제? 그거는 머 별거 없고..

수술 받은지 일주일 뒤 바로 개강했는데 계속 코세척하고 코피 쏟고 불편했지만

그래도 학교 다닐 정도로 살만했지 수술 당일 지하철 타고 귀가함

재료가 많다고 코성형 제안도 받았는데 했으면 큰일 날뻔!

성형하면 더 막힌다하고 특히 나는 무호흡도 있어서 엎드려자는데 했으면 코 무너졌을듯

그리고 정말 힘들 때 오트리빈 안 써서 다행!

그 뒤로 재발했어 언제부턴진 모르겠는데 3년도 안 간 듯?

그래도 군인일 때 양코가 꽉 막혀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정도는 벗어나

그냥 살만할때도 있고 답답할 때도 있을 정도, 답답할 땐 '많이 불편한 정도'로 개선은 됐어

추가로 나잘스프레이 찬양합니다! 너무 좋음.

3주 전 선정릉역 소재의 수면센터에서 고주파 코뷸레이터 하비갑개 절제수술을 받았어

사실 주력은 수면무호흡 수술이었는데 하는 김에 같이 했지 가격은 70만원으로 겁나 비쌈 ㅠ

다행히 부작용은 없음. 전보단 확실히 나은데 조금은 신경쓰이는 정도?

왕건이가 어마어마 생기는데 이게 지나면 괜찮아질지 여기까지가 한계인지는 싶어

아무튼 만족한다.. 재발하면 또 수술해야지

좀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 13년도 수술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h010217&logNo=222787282799&redirect=Dlog

★ 22년도 수술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h010217&logNo=222768821065&redirect=D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