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스텔> 후기 (혐짤) -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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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10-18

[📃후기] 영화 <호스텔> 후기 (혐짤)앱에서 작성

울리.

2022.03.01 18:48:35

조회 2057 추천 1 댓글 4

1db5c935ecd139aa48b0c4a11ec32d3a848eeb5366c492e8e09eb7ef301521e42d55ba735e6558327fe4dfa80aa09f9f3e6549da67ea5d8d34ba81

(아래 3줄요약 있음)

15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호스텔>.

간단히 말해 3명의 머저리들이 슬로바키아에서 싸이코들에게 고문당하는 영화다. 더 쉽게 말하자면 병신vs싸이코패스의 일방적인 대결이다. 영화 전체적으로 볼땐 "대결"은 아니지만 감독의 후반부 연출이 있었기에 그렇게 느꼈다.

"고문"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달려간 고어 매니아들에겐 따분하고 심심한 영화일지 모른다. 더군다나 짧은 러닝타임에도 3분의 1이 지나야 시동을 거는 영화다. 하지만 나같이 무심코 본 사람들은 수위에 놀랄수도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필모그래피를 들어가보면 "기획"으로 참여했다. 영화 오프닝크레딧에도 감독인것마냥 대문짝으로 Quentin Tarantino를 붙였다.

감독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관여를 한 느낌이다. 초반부 까메오로 타란티노가 나온다던가, 호스텔에 로비에 틀어져있는 <펄프픽션>, 데쓰프루프를 찍은 직후라 그런지 슬래셔무비에 뜬금없은 카체이싱까지.

너무 뻔하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게 보인다.

영화가 너무 절망적이진 않고 후반부는 나름 반전으로 시작해 복수로 영화 속도를 높혀줌

아에 심의에 대한 욕심을 버린건지 보통 건너뛰는 고어한 장면도 노골적으로 나온다. 내가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중엔 가장 잔인한 영화였음

3줄요약

1.은근 병맛요소가 담겨있음

2.할거 다하고 보여줄거 다 보여주는 수위

3.나름 고어한 장르 즐기고 킬링타임용으로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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