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메가박스에 있는 퍼스트클럽관은 CGV로 치면 프리미엄과 비슷한 위치의 고급 상영관이다

기본적으로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며, 부티크 스위트룸과는 달리

슬리퍼와 무릎담요는 따로 제공하지 않음

평소에는 좌석당 30000원을 받는데, 극장 성수기가 아닌 때에는

할인행사 열어서 컴포트(부티크 말고) 일반관 가격을 받는듯하다

단 그때는 간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The First Club 존에 들어가면 부티크같이 별도의 로비가 존재한다

퍼스트클럽 로비에서는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며

부티크와 달리 제공하는 메뉴는 일반적인 메박 매점메뉴와 같음

어벤져스3 개봉하기 전이었고 아직 메박 관람료가 오르기 전이었다

어차피 평상시의 퍼스트클럽 이용료는 기존과 동일하며,

할인행사 중일때는 평일 11000원, 공휴일 13000원임

여담인데 POS기기는 아직까지도 지원 중단된 윈도우XP를 사용하고 있다

POSReady 2009라면 지원기간이 남아있긴 한데 포스레디 2009는

xp와는 테마가 살짝 다르기 때문에 xp일 가능성이 높은듯

악성코드나 확 걸려버려라

상영관 안에 들어가면 광경은 이러하다

스크린은 약 9m 중반정도로 추정되는 비스타 비율이며 마스킹은 안되어있음

메가박스 킨텍스는 2016년 초반까지는 마스킹을 잘해줬는데

그 이후부터 마스킹 없이 블랙바를 노출시키고 있는데 실망이다

참고로 오른쪽이 입구 통로인 관계로 전체적인 좌석 위치는

스크린보다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있다

------스크린------

OO|  |OO|  |OO| |

이런 식의 구조라고 보면 됨

따라서 4번 좌석이 가장 스크린 가운데에 가깝다.

고급관임에도 단차가 은근히 높다

명당은 앉아서 볼때는 C-D열, 누워서 볼때는 A-B열이다

영사기는 소니 SRX-R320 4K 기종이다

킨텍스 메박 사운드는 1관(구M관)은 마이어 스피커(5.1채널)를 쓴 반면

퍼스트클럽은 JBL PA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벽면 서라운드 스피커는 JBL CBT-100LA

코너 서라운드는 CBT-70J 기종

참고로 미국 AMC 돌비시네마에 쓰이는 서라운드 스피커는

JBL CBT-70J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고 있다

의자는 부티크 스위트룸에 쓰인 것과는 다르며,

cgv 프리미엄이나 골드클래스에 있는거에 더 가깝다

리클라이너 가죽시트로 150도까지 틸팅이 가능함

의자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팝콘과 음료를 올려놓을수 있는데

앞자리라 하더라도 의자를 완전히 뒤로 젖혀 누워볼때면

음식물이나 본인 발이 스크린 하단을 가릴수 있으므로 유의바람

영화가 스코프 비율이라면 레터박스 부분을 가려서 상관없지만

비스타일 경우 영상 자체를 가릴수가 있다

고급관이라 앞뒤간격이 넓은데다가 칸막이까지 되어서

뒷자리에서 관크를 일으키기 어렵다

리모콘이 있어서 틸팅 각도를 조정할 수가 있다

의자 좌우측에는 NFC가 있는데 옛날에 광고용(?)으로 쓰였다가

지금은 의미없는 잉여가 되어버림

이렇게 보면 단차가 평범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가보면 코엑스 MX보다는 훨씬 좋은 단차다

관람한 영화는 램페이지였다.

밝기는 적당했고 밝기 균일도는 보통이었다

스크린에 부분적으로 세로얼룩이 있어서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거슬릴수 있을거다

하긴 개관한지 8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으니 리뉴얼이 필요할 때임

키스톤은 약간 있긴 하나 거슬리지는 않는다

영화관 구조 때문인지 체감화면은 꽤 커보였다

마치 용산cgv 15관을 보는것같이 체감되는 화면이었다

사운드 출력은 매우 컸으며, 찢어지거나 왜곡되는 느낌은 없었다

저음, 특히 극저음이 인상적이었고 마치 씨네큐와 비슷한 성향이었다

고릴라나 악어가 포효할때, 괴수 전투장면에서 의자 진동이 잘 느껴지더라

사운드 분리도는 좋았으나 서라운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다

의자 옆뒤에 칸막이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음

좌석은 CGV 프리미엄관처럼 매우 편하다

누워서 볼때는 여의도 7관보다는 살짝 못한듯함

전반적으로 킨텍스 퍼스트클럽에 대해 논하자면

비스타 영화 상영할때면 코엑스 스위트룸보다 더 낫다고 본다

특히 비수기때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는것 같으므로

이런 기회 있을때 체험해 보는것도 좋을거다

단 제값주고 보기에는 아깝다

한줄요약: 비스타 영화 관람하기 좋은 고급 상영관

P.S: 영화관 분석하는데 쓰는 사진들은 모두 법적으로 문제 없다

     영화 내용(크레딧포함)을 찍은것도 아니고, 관객 등 인물이

     직접 나온 사진도 아니고, 상영관이 무슨 촬영 금지구역도 아닌데

     이것가지고 문제삼아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