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한가지 가능성을 가진다. 10살이 되는 해 생일에 그 가능성은 우리에 눈앞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그걸 또 하나의 나 또는 내 안에 잠재된 가능성이라고 부른다. 그것들은 우리 앞에 보통 동물로 나온다. 그리고...


"쌉니다 싸요 오늘은 특별히 10퍼센트 할인합니다 쌉니다 싸요" 난잡한 시장골목 오늘도 사람들은 시끌벅적하게 장사를한다. 툭 "죄송합니다" "어이 꼬맹이 너 무슨짓이냐?" "죄..죄송해요 잘보고다닐께요" "아니 그거말고 내지갑 왜가져가냐고" "칫" 두다다다다다 "어딜 가시나" 슈샤샥 어디선가 밧줄형태의 무언가가 내 다리를 감싼다 "으악" 콰직 데굴데굴데굴 "어린녀석이 정신교육좀 받야되겟구만"..."다시는 그러지마라" "갓나? 칫 깡페처럼 생겻으면서 크리쳐능력자라니 운이 나빳어 그래도..."슥 주머니에서 돈이나온다. "이미돈을 지갑에서 빼놨지 흥 녀석 머리는 나쁘구만 이걸로 오늘 할당량은 다채웠어" 작은 몸집의 어린아이는 돈을챙겨 가게에들어간다 "어서오세..머야 거지잖아 돈없으면 들어오지마" 슥 돈을 꺼내며"빵이랑 우유주세요" "흥 돈은있구만 여기" "왜이거 바께안줘요?" "물가가 올랐어" "돈 돌려줘요 안살래요" "이미 늦었어 빨리꺼저" "내돈돌려 달라구요" 멱살을잡는다 "이녀석이" 퍽 "꺼저 다시는 오지마" 다다다다"흥 멍청한 녀석...어? 내돈이 어딧지?" "빵이랑 우유를 돈받고 가져오다니 참 착한아저씨야" 아이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음 이제 돈이좀 모였나?" 딸깍 꽤나 많은돈이 상자에있다 "부모따위는 필요없어 나혼자서도 잘산다고 태어날때부터 없었으니까..." 10년전 아이는 골목에서 태어났고 건달들이 키웠지만 5살에 앵벌이를 하다가 도망쳐 살고있다. "언젠가는 꼭 이런짓 하지말고 살아야지 그래 학교도 가고 집도사고 매일 맛있는것만 먹을거야" 툭 데구구르 "응? 이게머지?...계란? 우와 평소엔 못먹는건데" 탁 탁 탁 탁탁탁 "뭐야 왜이렇게 안깨져?" 우웅 우웅 "계..계란이 빛난다! 서 설마 이게 내 크리쳐? 아니 보통 동물로 나타나는거 아니었어? 계란이 나오네..." 우웅 우웅 "크리쳐가 있으면 머하나 어차피 능력을 쓰는건 재능있고 학교에서 배워야되는데 쯧 그래도 기본기는 초등학교랑 중학교에서 배울수있지 않나? 음 좋아 학교...들어가볼까?"
터벅터벅 "교장선생님 저희학교에 새로운 아이가 오고 싶다내요?" "그래요? 어떤아이죠?" "글쌔요? 부모님이 안계시다고 말하는데 돈은 있는거 같았어요" "흠 특이하군요 제가한번 만나보죠" 끼익 "안녕하세요 꼬마친구?" "네 안녕하세요" "그래요 부모님이 안계시다고요?" "네 그치만 돈은 있어요 돈만 있으면 중학교까지는 조건없이 다닐수 있자나요?" "네 맞아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돈은 어떻게 있는거죠?" "부모님이 죽기전에 남기신거에요 그돈으로 먹고살았죠" "그래서 갑자기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요?" "네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흐음 좋아요 허락하죠 하지만 비싸니까 잘생각하세요 언제든지 그만나와도 좋고요" "알겟습니다"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이름이?" \'음 이름이라 내게 그런게 있던가?\' \'폰스..알폰스\' \'응 머지 방금..알폰스?\' "알폰스...알폰스에요 잘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알폰스의 인생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