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오셨다.

압도적 인권케 린유에 대해 알아보자.

▣ 린유의 장점

1. 토템류 최강, 압도적인 편리성을 자랑하는 린유

- 워낙 유명한 린유다보니 대충 어떤 캐릭인지는 알텐데 왜 좋은 캐릭인지 설명해보자면

- 대체 불가 토템 스킬 2종

▶ 은총의 기도

본인 포함 아군 전후열 전체에 은총의 기도 효과를 부여

기도 효과는 자신이 행동하거나 행동 불능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유지된다

은총의 기도 효과: 매턴 HP자동회복 + 물방/속방 15%업 + 마비와 수면 무효

▶ 성전의 기도

본인 포함 아군 전후열 전체에 성전의 기도 효과를 부여

기도 효과는 자신이 행동하거나 행동 불능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유지된다

성전의 기도 효과: 대미지업 15%업 + 물공/속공 15%업 + 공포와 침묵 무효

- 이 토템 스킬 2종은 아쉽게도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순 없고 한 가지만 선택해서 쓸 수 있지만

- 일단 한번 쓰고 나면 린유가 뒤지거나 린유가 다른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으면 효과가 계속 유지된다.

- 당연히 매턴 SP가 소모되지만 신관이라 원체 SP통도 큰데다가, EX피오루의 스킬들처럼 SP소모량이 많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전혀 부담도 없다.

- 그럼 이 스킬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잘 사용할 수 있는 지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1) 초 장기전 보스전에서의 활용

보스전이 장기전이 된다? = 다시 말해 적의 HP가 높고 본인 파티의 화력이 부족하다는 뜻

보스의 HP통을 줄일 수는 없으니 파티의 화력을 올려야 하는데

린유가 1턴에 은총의 기도를 써주면 2턴째부터는 자동 힐을 받는 거나 다름 없으니

힐을 위한 추가 행동이 필요 없고 매턴 딜러 4명의 운용이 가능함.

만약 린유가 없었다면 파티 유지를 위해 3딜러 1힐러가 행동할 것을 4딜러가 행동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파티가 대폭 상승하게 됨

2) 파티의 안정성을 극대화

은총의기도 버프를 보면 물방/속방 15%업 효과가 있는걸 알 수 있음.

은총의 기도 버프 딸랑 1개만으로 퉁치기 때문에 간혹 이 방어 버프들이 어느쪽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반드시 기억하자 배틀 어빌 쪽 물방/속방 버프이다.

따라서 린유가 은총의 기도를 걸어둔 상태라면 아군 중 아무나 물방/속방 15%버프를 걸어줄 경우

자동으로 최대치인 물방/속방 30% 상태가 만들어짐

(만약 이 버프가 사라지면 자연히 은총의기도 효과로 15%만 적용받게 됨)

보통 보스전에서 터지는 경우가 크게 2가지

초반 빌드업 전에 터지거나 후반 발광페이즈에서 폭딜을 감당 못하거나인데

바로 1턴째부터 물방/속방 30%를 어려움 없이 만들어줄 수 있고

후반가서도 택틱이 꼬여서 방어 버프가 꺼진다거나 할때도 이러한 위험도를 크게 낮춰줄 수 있음

3) 린유 + 1힐러 추가 조합

진짜 존나게 어려운 전투가 있다면 굳이 린유 1힐러 조합을 고집할 필요가 없음.

EX3전 같이 본인 스펙 이상으로 어려운 전투가 있다면 과감하게 힐러 1명을 더 추가해보자

린유는 1턴째에 은총의 기도를 쓰고 후열로 이동하면서 2인분 역할을 하게 되고

나머지 힐러 1명으로 적절하게 즉시힐(린유가 어차피 턴 마지막에 자동힐을 써주니)을 섞어주면

죽고 싶어도 안죽는 파티를 만들어 낼 수 있음

4) 특정 보스전에서는 상태이상 무효화가 핵심이 될 수 있음.

어떤 보스전이었는지 지금은 잘 기억 안나는데 수시로 전체 수면을 거는 보스라던가

아예 컨셉 잡고 침묵, 마비등을 지속적으로 거는 보스전에서는 그에 맞는 기도류 버프를 써주면

상대를 완전히 바보로 만들 수 있음.

5) 장기전 뿐만 아니라 초 단기전에서도 활약 가능

린유의 성전의 기도는 물공/속공 15%와 더불어 굉장히 유니크한 버프인 배틀계열 대미지업 버프를 해줄 수 있음.

따라서 속도를 지염수를 써서 속도를 가장 빠르게 높여주던 속도 포춘지팡이를 채워주던가 해서 가장 먼저 성전의 기도를 사용하면

1턴부터 엄청나게 증가된 대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음

6) 귀차니즘 만땅의 옥붕이를 위한 토템류 파티 구성이 가능

린유를 필두로 해서 나중에 추가될 타투록, EX아라우네가 대표적인 토템류 캐릭들인데

조건을 만족해놓으면 이 3명을 후열에 두는 것만으로도

- 매턴 HP자동회복 (린유)

- 배틀 계열 물방/속방 15%업 (린유)

- 마비와 수면 완전 무효 (린유)

- 매턴 BP1자동회복 (EX아라우네)

- 매턴 HP자동회복 (타투록)

- 서폿 계열 물방/속방 15%업 (타투록)

- 서폿 계열 물공/속공 15%업 (타투록)

위 효과들이 영원히 발동되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음

2. 이 캐릭은 노각이어도 전~혀 꼬울게 없는 갓케

- 화력 딜러라면 늘 1각이 마렵고

- 스킬셋이 너무 좋을 경우 2각이 마렵고

- 천부 악세가 존나 S급이면 4각이 마려운 법인데

- 린유는 진짜 노각으로도 전혀 꼬울게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 물론 조금씩 생각은 다르겠지만 정신병자 수준으로 노각을 혐오하는 나 역시도

- 린유는 노각으로 쓰면서 불평불만 가져본적 없고 이래저래 픽뚫로 먹고, 교환소에서도 1번 정도 교환해서 3각을 만들어줬지만

-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에 의미로 3각을 만들어준거지 그냥 노각 혹은 1각으로 멈췄었을 수도 있었음

- 왜 노각으로도 하나도 안꼬운지 설명해보면

1) 노각과 1각의 차이로 인한 힐량의 차이는 극도로 미비

 - 딜러들은 물공/속공 깡스탯이 대미지 계산식에서 2번 적용되는 이유로 무기/악세로 인해 증가하는 스탯 50보다 훨씬 더 중요하지만

 - 힐은 그딴거 없음. 1각으로 올리는 속공 50이나 무기로 올린 속공 50이나 힐량의 차이는 없음.

 - 그리고 50의 속공 차이가 엄청난 힐량의 차이를 내는 것도 아니고

 - 따라서 노각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음.

 - 조금이라도 힐량을 높이고 싶다면 뭐 1각을 말리진 않겠지만 괜히 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차라리 속공 수치 가장 높은 무기를 쥐어주는게 더 나을 것

2) 기도 스킬 2종 + 부활스킬 1종 말고는 싹다 쓰레기 스킬

 - 상황에 따라 바꿔쓰려고 기도 2종 버프를 고정으로 하고 나머지 1개는 진짜 진짜 비상시에 쓸 부활스킬 하나 껴주면 더이상은 해줄게 없다.

 - 뭐 활/번개쪽 약점 대응이 가능한 스킬들이 있는데 개 병신 스킬이라 한번도 실전에서 사용해본적 없을 정도

 - 따라서 2각이 마려울 일도 전혀 없음

3) 천부 악세서리

 - 아래에서 자세히 옵션과 함께 설명하겠지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전혀 문제 없을 악세서리

 - 만약 린유가 2각이 준필수로 되는 캐릭이었다면 뭐 상황에 따라 이 참에 4각을 도전하는 과금러도 있을 수 있지만

 - 당장 4각을 만들어줄 명분이 악세서리 때문이라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소리

 - 차라리 난 모든 캐릭을 처음부터 4각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고래라면 달리는거 말리지 않겠음

▣ 린유의 단점

1. 린유에게도 약점이 하나 있는데

- 린유가 한번 기도류 버프 받으면 사실상 본인이 린유를 따로 움직여주지 않는 이상 버프가 해제될 일은 없는데

-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상황이 있음

- 린유 앞에 세워둔 캐릭터가 적으로부터 전/후 강제 교대 공격을 받게 되면 

- 린유가 강제로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 즉시 기도 버프가 해제 되므로 그 턴은 자동힐이 발동도 안되고

- 그 다음턴에 린유가 바로 은총의 기도를 쓰더라도 은총의 기도 특성상 턴 맨 마지막에 힐이 들어가게 되므로

- 그 전에 아군 한명이 터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짐.

- 기도 버프가 해제됨에 따라 물방/속방 15% 효과도 바로 사라지므로...

- 하여튼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제 교대 버프를 쓰는 적을 상대 할때에는 대비책을 준비해놓자. 회피든 강제 교대 방지 악세서리든 (아직 한섭엔 없을라나?)

▣ 린유의 천부 각성 악세서리

후위시 : 전위에 물방 업 15%의 효과를 부여

또한 전위 전체에 SP 자동 회복 효과를 부여 (회복량 5)

HP 400 / SP 100

- 언제든 써도 좋은 국밥형 악세서리긴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건 아님

전열에 물방업 15%는 그렇다 치고 파티원 8명 중 아무에게나 착용시켜도 전열에 있는 4명에게

매턴 SP를 채워준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긴 하나

회복량이 5라 엄청 큰 것도 아니고 (가끔은 이 정도도 굉장히 소중하지만)

딱히 난 필요성을 못느껴서 대부분의 캐릭이 4각임에도 여전히 린유는 3각으로 유지하고 있음.

내가 3각이니 너희도 4각을 만들필요 없다 이런 뜻이 아니라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그런 것일텐데

SP회복량이 10만 되었어도 나도 바로 4각 달려줬을텐데.. 솔직히 5는 좀 적긴 해..

린유의 필살기는 사실상 10필이 필요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특이하게 1각 이후 바로 10필을 만들어주긴 했음.

그 이유는 린유의 필살기가 10필이 되면 2턴째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아군 전체에 속성마법 회피 2회 버프를 제공해주는 것 때문이었음.

흑룡 주사위장 10레벨 돌때 내가 자주 사용한 4턴짜리 택틱에서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린유 필살기가 꼭 필요했기 때문에 난 10필을 만들어준 것이고 일반적인 옥붕이들이라면 전혀 10필을 만들어줄 필요가 없을테니

각성석이 생기면 필살기쪽 말고 각성쪽을 고려해보자.

이젠 내 의견 및 경험담

1. 아직도 린유가 그정돈가...? 라고 생각하는 옥붕이가 있다면

- 더 이상 뭐 추가로 설명해줄게 없다보니 본인의 선택에 맞기도록 하겠음.

2. 그래서 린유 요새도 일섭에서 쓰나?

- 아니 잘 안씀. 왜냐하면 안정성이 아닌 화력 지향형 힐러가 더 각광받는 시대이므로

- 하지만 진짜 진짜 강한 보스와의 장기전을 하게 된다면 고민도 안하고 1픽으로 린유 박고 시작할 것임

(아직 일섭도 숙적의사기에 스토리 최종 보스가 업뎃 안되었는데 얘가 만약 추가 된다면 첫 트라이에서는 무조건 린유부터 끼고 볼 것)

- 일섭에서는 린유가 출시되고 나서 약 3개월 뒤 EX프림로제가 추가되고

- 점점 EX프림로제의 가치와 화력 극대화 빌드가 발.견되면서 살짝 뒤로 밀리게 되었었는데

- 한섭은 EX프림로제가 먼저 나왔으니 린유를 뽑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되는 옥붕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음

- 하지만 EX프림로제는 잘 써먹을 줄도 알아야 하고 파티 구성원들도 잘 짜여져 있어야 하며 천부 악세서리도 최적화 되어야 그 영향력이 극대화 되지만

- 린유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낼 수 있는 캐릭이니 결이 많이 다른 힐러라고 말하고 싶음.

- 린유를 뽑고 말고는 당연히 본인 선택이고

3. 4주년을 앞두고 있는 일섭 기준으로

- 결국 힐러는 EX프림로제, 린유, 글로리아(브블디 콜라보 2탄) 3대장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 사실상 글로리아는 일반적인 전투보다는 갖가지 제약을 거는 파투의사기라는 컨텐츠가 나온 이후에나 재조명이 된 케이스고

- EX프림로제랑 린유가 2개의 태양과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됨

- 참고로 추후 나올 테메노스, 오디오S, 에밀 등과 같은 S급 

신관들은 말만 신관이지 사실상 전천후 캐릭 혹은 마법딜러나 다름 없어서

- 역할이 겹치거나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됨.

※ 이 내용들은 내가 일섭에서 직접 플레이하며 느낀 내용들이며 혹시 한섭의 린유는 일섭/글섭보다 더 상향되서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