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미스테리어스 크루즈 1 ㅂㅇ

ㅇㅇ · 2020.02.20 22:27:00

의오역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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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새로운 일

Hot-Blood는 5명이서 드라마 CD의 일을 하게 된다! 화려한 세계의 이야기 같지만...

오타 - 오늘의 두근두근 저녁밥~

린 - 메인은 고추 잡채와 탕수육이고, 반찬은 당근 키슈와 라따뚜이라오.

카스미 - 중화를 메인으로 하는 건지 프렌치를 메인으로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 메뉴네.

츠바키 - 윽, 말도 안 돼... 이 탕수육, 파인애플 들어가 있어. 그것보다 렌, 뭐야 그 미적감각을 완전히 무시해서 쌓은 건!

렌 - 먹으면 되잖아. 고상함을 넘어서 찔끔찔끔 쌓은 녀석한텐 듣고 싶지 않아. 그것보다 넌 고기를 좀 더 먹어.

츠바키 - 으왓, 남의 접시에 맘대로 탕수육 놓지 마! 그쪽이야말로 좀 더 베타카로틴 섭취하라고.

렌 - 이 자식, 당근만 넣지 마!

카스미 - 또~ 시작했다. 자, 거기, 싸우지 마!

오타 - 신경이 곤두선 건 배가 고파서야~ 둘 다, 더 먹어! 자, 탕수육이랑 키슈☆

츠바키 • 렌 - 그니까 늘리지 마!!

린 - (음, 오늘도 우리 Hot-Blood는──)

마모루 - 후후, Hot-Blood는 정말 사이가 좋네.

신 - 저만큼이나 하면 투닥거리는 걸로밖엔 안 보이네.

츠바키 - 농담하지 마. 왜 내가 이런 어그로 히말라야 원숭이랑 투닥거려야 하는데.

렌 - 나야말로 이 녀석 같은 제멋대로 공주님이랑 시시덕거리는 취미 없어.

츠바키 - 하아? 누가 공주님이라고?

렌 - 너야말로 어그로 히말라야 원숭이는 뭐야.

린 - 코쿠요 공과 아이자와 공이 모여서 여기에 왔다는 건, 둘 모두 이제부터 저녁 식사인 것이외까? 괜찮다면 함께 먹는 것은 어떻겠소. 식사는 여럿인 편이 즐겁소.

마모루 - 괜찮아? 그러면 그렇게 할게.

렌 - 그건 그렇고, 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코쿠요와 매일 여기서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이상한 느낌이네.

오타 - 응응, 코쿠요 선배는 호세키가오카의 스페셜 슈퍼 레어니까.

마모루 - 스페셜 슈퍼 레어?

츠바키 - 소셜 게임의 SSR 얘기잖아. 평소에는 없지만 드물게 얼굴을 보인다고 얘기하고 싶은 거 아냐?

신 - 코쿠요, 병원 빠져나와서 학원에 왔으니까.

오타 - 그래도 이제부터는 계속 있을 수 있는 거지? 퇴원 축하합니닷!

마모루 - 고마워. 레어도는 줄었지만 잘 부탁해.

린 - 컨디션은 어떻소? 이제 완전히 괜찮은 것이오?

마모루 - 아직 통원은 필요하지만, 상당히 좋아. 너는 어때? 일은 순조로워?

신 - 그러고보니 또 5명 모여서 드라마 CD 일을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던가?

카스미 - 기억하고 있었네. 오늘 마침 대본이 도착했어.

츠바키 - 이 뒤에 렌의 방에서 미팅할 예정.

린 - 미스테리 계열의 이야기인 것 같소. 어떤 수수께끼가 기다리고 있을지 소인, 기대돼서 견딜 수 없다오.

오타 - 그럼, 이번 드라마 CD의 타이틀을 발표합니다~☆ 쨔쟌! 『호화 객선 럭셔리 ~수수께끼 풀이는 크루에게 맡겨줘~』 입니다!

린 - 크루즈 객선의 이야기이외까.

렌 - 이거 또 화려한 세계네.

카스미 - 호화 객선 말이지, 타 본 적 없어. 미야, 어떤 느낌이야?

츠바키 - 완전히 움직이는 호텔이야. 선 내에 풀이나 레스토랑, 카지노나 극장이 있거나.

린 - 소인들은 그런 호화스러운 배에서 일하는 크루라는 것이오.

츠바키 - 그런 것 같아. 그럼 일단 연기하는 역할을 체크하자.

카스미 - 알았어. ......어라? 린의 역할, 웬일로 좀 활발한 캐릭터 아냐?

린 - 그런 것 같소이다. 미나토, 26살. 객선 럭셔리의 호텔 부문에서 일하는, 밝고 착한 마음씨의 청년.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휴일에는 항상 수수께끼 풀이 이벤트에 참전한다. 커뮤니티 능력이 높은 액티브한 분이오.

오타 - 린 군이랑은 완전히 정반대의 타입이네!

린 - 크흡......!

카스미 - 그런 미나토에게 매번 어울리는 게, 내가 연기할 동기의 센비. 처음엔 떨떠름해하면서도 수수께끼 풀이에 빠진다...... 인가.

츠바키 - 카스미의 역할, 전형적인 오레사마 타입이래. 괜찮아? 평소보다 존재감 내보이지 않으면 어려운 거 아냐?

카스미 - 항상 내려고 한다고!

오타 - 나는 겁쟁이 신입, 이카리 군, 25살! 어른인데도 쭈뼛거린다니, 난 장래가 걱정됩니다.

린 - 이카리 공은, 밝고 반짝반짝하는 미나토 공을 동경하는 것 같소.

렌 - 이 안에서면 내 역할이 가장 선배겠네. 후나바, 28살인가...... 표정 근육이 딱딱해서 웃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경어를 쓰는 진지한 캐릭터. 하지만, 사실은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사건이 일어나면 두근두근해한다.

오타 - 게다가 주변에서는 웃지 않는 냉혹 도S 선배를 두려워하는 것 같네! 특히 나☆

린 - 그에 비해 미야 공이 연기하는 카지는 꽤나 가벼운 느낌의 역할이군.

츠바키 - 카지는 분위기가 조금 모모 씨랑 비슷하네. 연령은 27살인가...... 앗, 근데 사실은 여자 대하는 게 서툴다고 적혀 있어. 그건 모모 씨랑 완전히 반대네.

카스미 - 이 얘기, 5명 중에 1명이 주인공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네.

린 - 전원이 메인이 되어서, 배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해간다고 적혀 있소.

카스미 - 좋아, 각자 대본도 잘 읽고 싶을 테니까, 오늘은 일단 여기서 해산할까.

츠바키 - 녹음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역할을 이해하는 것도 여유롭겠네. 되는 대로 시간을 맞춰서 다 함께 연습하자. 물론 렌의 방에서.

렌 - 야, 왜 그렇게 되는 거야! 너네 당연한 듯이 내 방을 집합소로 쓰지 마!

린 - (『호화 객선 럭셔리 ~수수께끼 풀이는 크루에게 맡겨줘~』...... 5명이서 푸는 수수께끼는, 대체 어떤 미스터리이오까. 이 대본을 마지막까지 읽는 것이 기대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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