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2년만에 나오는 바위 캐릭터, 심지어 유일한 여성 바위 5성 캐릭터가 될 나비아가
4.3에 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현재 도는 이야기로는 나비아는 딜러 포지션이고, 나비아의 성유물은 방퍼 관련 성유물을 쓴다고 한다.
원신이라는 게임에서 방퍼를 주된 옵션으로 쓰는 딜러는 무조건 고로를 써야 한다.
바위팟에서 가장 - 그리고 유일하게 - 잘나가는 캐릭터는 말할것도 없이 종려지만,
"바위팟" 자체만 보면 가장 핵심이 되는 캐릭터는 다름 아닌 고로다.
이토를 쓰건 노엘을 쓰건 앞으로 나올 나비아를 쓰건 고로가 있다면 어떻게든 바위팟 구성은 가능하지만,
고로가 없다면 제대로 된 바위팟 구성이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나비아를 통해 새로 매서운 바위맛에 입문하려는 사람을 위해
간단하게 고로를 살펴보도록 하자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고 고로의 단점부터 살펴보자.
1. 배까고 가슴까고 겨드랑이 오픈한 잼민이 수인 보추 게이 남캐라 정이 안 붙어서 못 쓰겠다.
후술할 다른 모든 단점보다도 몇몇 사람들에게는 가장 결정적인 문제일 수 있다.
변명을 해보자면 가슴 까고 배깐건 맞지만 배꼽은 거의 묘사 되어있지 않았고 의외로 겨드랑이 오픈은 안했다.

가슴 까고 겨드랑이 까고 배꼽 세밀하게 노출하는 캐릭터는 바로 이런 캐릭터니
본인이 이미 베넷을 쓰는 성능충이면 걍 그 정도는 감안하고 쓰자.
똥게이향을 도저히 못이길것 같은 사람들에게 팁을 하나 주면 고로를 쓸땐 일본어를 추천한다.
한국어 고로는 한중일영 중에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여자 성우가 맡아서 진짜 씹보추 캐릭터의 향기를 풍기지만
일본어 연기톤은 전장에 나서는 소년장수마냥 나름 늠름한 스타일이라 좀 그런 느낌이 덜하다.
영어 연기도 방향이 일본과 비슷한데 한국판 고로만 왜 그렇게 해석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고로 초대임무가 은근 재밌다. 이거 해보면 좀 나을수도 있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인게임 관련한 부분으로 가보자

2. 바위 캐릭터 3명 조합을 강제한다
고로의 e스킬과, 그 e스킬에 연계되는 6돌 별자리를 살펴보자.

e스킬

6돌 효과
고로는 파티에 바위 캐릭터가 많을수록 효과가 증가하는 버프를 가지고 있고,
이는 3명일때 최고의 효과가 나온다.
바위 캐릭터가 3명이 되면 바위원피증을 얻고,
이 과정에서 1번 버프로 파티원 방어력이 올라가서
방어력에 의존하는 딜러인 이토/노엘 (나비아)는 기본 깡딜 증가 + 바위원피 증가를 동시에 받게 되는 구조다.
여기에 6돌 효과로 치피 40%까지 추가로 얻으면서
(일반 캐릭터의 공격력에 해당할) 방어력 증가, 바위원피 증가, 치피 증가 3단 버프를 한꺼번에 얻는다.
강력한 버프지만 이 버프를 활용하기 위해서 바위팟은 무조건 최소 3명이 고정되는데
고로가 방어력 버프를 주는것과 더불어서,
바로 이때문에 고로의 존재는 바위에게 있어서 축복이자 족쇄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고로는 그 자체만 보면 준수한 버프를 제공해줘서 바위는 서포터 포지션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상태다.
아마 이른 시기에 새로운 매커니즘의 바위 전문 서포터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바위 딜러들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나올 바위 딜러들 역시
HP계수니 원마계수니 요즘 잘나가는 세련된 계수딜러가 될 수 없고
무조건 고로버프를 받을 수 있는 틀내나는 방어력 계수 딜러로 나와야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고로를 활용하기 위해 최소 3명의 바위 조합이 강제되면서 파티가 경직되어버린다.
'나비아가 방어력 성유물을 쓰는 결정화 매커니즘의 딜러다 -
그럼 고로를 쓴다 -
그럼 나비아 조합은 이나고 노나고 나고종 이 정도 되겠네 나머지 한명 다른 속성 결정화 요원 넣고.'
걍 바로 딱 견적이 나와버리는 셈.

바위 중에 유일하게 고로를 안쓰는, 아니 못 쓰는 딜러가 한명 있는데, 바로 응광 메인딜이다.
고로가 나오기 한참 전인 바위 컨셉이 명확하지 않을때 나온 캐릭터라 바위 딜러면서 "공격력 계수" 를 쓴다.
때문에 응광은 바위딜러면서 고로를 아예 못쓴다.
응광맘들은 이때문에 응종향베 같은 조합을 써서 베넷을 대체 서포터로 쓰며 불공명을 어거지로 받아내는 조합을 쓰곤 하는데
안그래도 원소반응을 거의 못쓰고 청록도 못쓰는 바위인데
체급이 약한 4성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딜뻥 받을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라 오직 깡계수로 의존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어차피 다 마이너픽이지만 노엘맘은 심심찮게 보이는데
메인딜 응광맘은 거의 멸종해서 보기 힘든 차이가 생긴게
바로 이 고로 활용도에 크게 달려있던것.
2년만에 나오는 신규 바위 캐릭터 나비아조차도 방어력 계수를 쓰며 고로를 사용한다면
노나고+푸리나 같은 조합 떠올리며 행복한 상상딸 치고 있는 노엘맘들에 비해
간만에 신규 바위캐릭 나와도 위쪽으로 올라갈 요소를 상상할 길마저
응광은 고로 때문에 완전히 막혀버렸다.
메인딜이야 그렇다치고 종종 호박 들고 힐러로 기용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결정을 이용하는 딜러라는 말이 있는 나비아 활용을 위해
이나고 노나고 3바위 조합에 결정반응용 다른 속성 하나가 강제되면
메인딜에 이어 호박 힐러 응광도 거의 사형선고다...
3. 무기 범용성이 아예 없다
특정 무기 효율이 높다는 말 나오는 캐릭터는 있지만
고로 수준으로 무기 범용성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는 또 없다.
어느정도냐 하면
'종말 탄식의 노래 5재' 를 들고 와도
고로에게는 페보니우스 활을 쓰는것대비 큰 메리트가 없는 무기가 된다.
4. 고점이라는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종탄노 5재도 무의미한 고로에게는 고점이라는것 자체가 없다.
6돌 별자리 효과 외에는 누더기로 아무거나 끼운 고로나 나름 세팅한 고로나 별 차이도 없다.
고로로 고점을 찾고 싶으면 성유물 파밍 따위 말고 구글에 머신건 고로를 검색해보자.
고로의 장점 부분은 스킬, 세팅과 함께 이야기해도록 하겠다.

이누카이 멍멍 방어진(e)
고로의 e 스킬이자 사실상 고로의 전부다.
시전하면 고로가 바닥에 장판을 깔며 버프를 준다.
장판이 끝나는 시점과 e쿨이 도는 시간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걍 바닥에 장판 꺼지는거 보고 재사용 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1명일때 방어력 증가, 3명일때 15%의 바위원피를 주는데
특이한 것은 방어력 증가가 퍼센트가 아니라 그냥 레벨별 버프 수치가 딱 정해졌다는 점이다.
13렙 기준으로 정확히 438의 방어력 버프를 주는데 이건 고로 본인의 스탯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여기서 고로의 장점이자 단점인 저점이 엄청나게 높고 고점이 엄청나게 낮다는 점이 나오는데,
고로의 스펙을 올리는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고로의 방어력이 1100이건 2600이건 파티원에게 들어가는 버프는 오직 특성레벨만 본다.
이것 때문에 고로는 특성작 외에 본인의 스펙을 올리는 작업이 완전히 무의미하다.

때문에 고로는 만약 특성레벨을 뚫어주기 위해 80/90 돌파를 했다고 하면
90레벨 안찍고 80~81레벨 정도에서 레벨업을 더 안하고 머물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효율이 적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1도 상관없다.
단지 다소 게이스러울 뿐이다. 재화가 부족하면 걍 냅두고 나중에 모라, 경험치책 넘쳐서 할거 없을때나 90레벨 찍으면 된다.

야수 이빨 돌격형 승전법(q)
고로의 원소폭발 스킬인데 기본적으로는 걍 e와 똑같다.
시전하면 e장판을 바닥에 깔고 실제 버프도 e특성 레벨을 그대로 따라간다.
즉 고로는 e13렙, q1렙이어도 운용에 아무 상관이 없다. 일단 무조건 e부터 특성작 하면 된다.
대신 원소폭발은 짜잘한 데미지를 주는데 이건 고로의 방어력에 따라간다.
그런데 고로는 4성들 중에서도 90레벨 기준 기초방어력이 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에(엠버보다 좀 나은수준)
딜보고 특성작은 거의 무의미하다.
주력 캐릭터들 특성 다 찍어주고 할거 없을때나 찍어주자. 나는 기행에서 천광 많이 받다보니 남아돌아서 걍 찍어줌.
대신 원소폭발로 생긴 장판은 그냥 e 장판하곤 달리 유도능력이 있다.
장판기의 가장 큰 단점인 좁은 범위와 장판에서 벗어나면 무력해지는 부분이 해결되는 셈.
상당히 편리하지만 쿨타임이 9초라 그렇게 길지 않으니 e와 번갈아면서 전장 상황에 맞게 쓰자.

유도능력에 비해 기존바위팟만 쓸땐 거의 신경 안쓰던 부분이 또 하나 있는데,
고로는 원소폭발을 시전하면 주변의 결정을 끌어모을 수 있다.
현재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나비아가 결정 반응 관련 스킬을 쓰고 4.3 신규 성유물도 결정화와 관련 있다고 하는데
스스로 결정을 수집할 수 있는 고로와의 조합을 염두에 두었을 수 있다.
(물론 나비아가 스스로 결정을 끌어모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방계수면 이러니저러니 고로는 써야한다)

특성 - 두렵지 않은 비바람
원소폭발란의 설명에 빠졌지만
이 특성으로 인해서 고로의 원소폭발은 "12초동안 방어력 25% 증가" 라는 효과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즉 특성 13렙 기준으로 고로는
"깡방어력 438 증가, 방어력 25% 증가, 바위원피 15% 증가, (6돌기준) 치명타 40% 증가" 버프를 쓰는셈.
충분히 좋은 효과이긴 한데 이후 파루잔 같은 미친 서포터들이 나와서 조금 맛이 덜해진것 같긴 하다.
원소통 80 짜리인데
고로를 쓰면 최소 3바위팟이 되는데다
보통 고로 원충을 250 정도는 가져가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편.

특성 - 보은의 수호
고로 본인 방어력 대비 q와 e의 딜을 올려준다.
앞서 말했듯이 고로는 기초방어력이 낮은 편이고, 돌파스탯도 원충 같은게 아니라 바위원피다.
고로는 페보활을 쓰니 치확은 좀 올려야 하는데, 치확과 원충만 올리는건 쉬운 일이라고 해도
페보 운근을 키워봤으면 알겠지만
치확 + 원충 + 방어력을 모두 종결급 찍는건 돌아버리는 수준인데
참고로 그 운근이 고로보다 기초방어력 90가까이 높고 돌파스탯으로 원충 26.7%를 기본으로 가져간다.
그지랄 해봐야
이토는 고사하고 노엘 칼질 한방이 훨씬 쎈데
치확하고 원충 두고 고로 저거 딜 올리겠다고 방어력 올리는건 정신병자나 할 짓이니 걍 신경끄자.

특성 - 반짝반짝 발견술
이나즈마 특산물 레이더 능력
다른건 그렇다치고 벚꽃수구 찾을때 기가 막히다.







고로의 별자리는 처음 공개될 당시를 한번 찾아보면
"와! 방어력 증가! 경직저항! 바위원피 증가! 치피! 스킬쿨 감소! 자체힐!"
바위베넷, 바위한정으론 베넷 쳐바름, 베넷+행추, 역대급 사기캐 나왔네 등등 온갖 난리가 사방에서 나왔지만
막상 나온 지금 시점에서 보면 6돌 말고는 죄다 미미하다.
1돌의 스킬쿨 감소는 이게 만약 원소폭발 쿨타임을 좀 줄였다면 체감이 약간 되었겠지만
e스킬 감소인데, e스킬은 어차피 원래도 쿨이 스킬에 100% 맞춰서 돌았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
고로가 입자라도 많이 뱉으면 조금이라도 줄어든 쿨타임으로 계속 e스킬 써서 입자 채운다고 할수도 있지만 고로는 그렇게 많이 뱉지도 않는다.
2돌은 미묘하게 짦은 원소폭발의 시전시간을 좀 늘려주는거라 1돌보다는 좀 더 낫다.
만약 4바위팟 쓰면 상대가 다른 원소를 계속 뱉어야 효과 있는 별자리라 무의미 하긴 하지만
요샌 바위팟도 알베도를 유기해서 4바위는 잘 안쓰고,
나비아가 결정을 주로 쓰는 매커니즘으로 나오면 더더욱 3바위 1타원소 조합을 쓸테니 나쁘진 않다.
다만 어디까지나 조금 편해진다는거지 막 극적으로 체감되는 별자리는 전혀 아니다.
3돌은 심플하게 원소스킬 +3 해주지만 6돌 제외하곤 고로에게 제일 효율 좋은 별자리다.
고로는 계속 말했다시피 본인스펙 올리는건 딜적으론 1도 의미가 없고 오직 특성레벨만 따라간다. 그래서 원소스킬 +3 별자리가 꽤나 유효하다.
4돌은 힐 능력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출시 직전 반응을 보면
"와! 힐도 달림!" "바위베넷" "바위한정으로 베넷 씹어먹음" 같은 괴소문이 나왔지만
"고로의 방어력의 50%를 원소폭발을 쓸때 1.5초 간격" 이라는 조건이 달려 있는데
90레벨의 일반적인 고로가 이상한짓을 하지 않았다면 방어력이 1200이면 높을텐데
2돌 효과로 원소폭발 12초 동안 유지된다고 치고 1.5초면 총 8번 힐 들어가서 다 합쳐서 12초동안 4800힐인데
이거는 씨발 걍 사람 농락하는 수준이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어떤 광기에 젖은 한 사이코 고로가 방어력을 3000까지 올렸다고 치자.
그러면 힐량은 1.5초당 1500회복이다.
도저히 힐러를 대처할 수준이 아니다.
6돌은 바위 3명만 채우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치피 40을 주는 강력한 효과로 고로의 핵심 별자리다.
고로는 3돌, 6돌 정도가 핵심 별자리인데
6돌이 좋고 다른 별자리가 소소한만큼, 최대 포텐을 끌어내려면 6돌을 해야 하지만
6돌이 아니라면 명함을 쓰건 5돌을 쓰건 별 차이없이 걍 그냥 쓸 수 있다.

무기는 종탄이니 약수니 5성 무기군도 고로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머신건 고로라도 할게 아니면 그냥 무조건 페보니우스 활을 쓴다.
아예 선택의 여지가 1도 없다. 고로는 페보활이 처음으로 드는 무기고 마지막으로 드는 무기다.
페보활 없어서 안쓰면 5성 활을 쓰건 1레벨짜리 사냥활을 쓰건 차이없다.
페보니우스 활은 하다보면 쌓이는 무기인데다가 마신임무에서 드발린만 잡으면
무소과금 유저라도 1재씩은 꼭 보유하고 있으니 보유하는데 돈도 안든다.

페보활 다른 캐릭터가 먼저 들고 있고 여분도 아예 하나도 없다고 치자.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라 페보활 얻는 즉시 바꿔야 하지만
수메르 낚시 무기인 '메마른 연못' 정도가 잠깐 쓸만하다.
스킬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4성 무기 중에 페보니우스 활 다음으로 원충을 많이 준다.
무엇보다 공짜다. 낚시만 하면 된다.
심지어 스킬이 쓸모없기 때문에 역으로 재련할 필요가 없어서 하나만 얻으면 되니 낚시 노가다도 크게 필요없다.
제례활은 메마른 연못이 없을때라면 몰라도 있는 지금은 원충도 15% 차이나는데다가
e가 쿨하고 똑같이 도는 고로에게는 별로다.
90레벨 제례활 만들었는데 막상 놀고 있어서 쓸데는 없고 메마른 연못 레벨업 시키기 싫을때 정도나 쓰자.
그러니저러니 걍 무조건 페보활이다.

마지막으로 성유물이다.
그렇지만 고로는 계속 말했다시피 본인 스펙을 올리는게 전혀 의미없기 때문에
성유물 선택으로 고민할 필요가 아예 없다.
원신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서 고로보다 더 종결 세팅이 간단한 캐릭터는 거의없다.
일단 고로에게 필요한 옵션을 굳이 꼽자면 페보니우스 활을 원활하게 쓰기 위한 치확 50% 이상
그리고 원소폭발을 돌리기 위한 원충 230% (250%이상 추천) 이상인데
자체 방어력, 공격력, 치피, 원마, 속성피해 다 필요없고
이것만 달성할 수 있다면 성유물은 뭘 껴도 하등 상관없다.
원충시계야 다들 하나쯤은 굴러다닐텐데 개중에 치확 조금 부옵 붙은거 가져오면 되고,
성배는 주옵 신경쓸 필요조차 없으니
원신 성유물 세팅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성배, 시계 작업에서 해방되는것부터 세팅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간다.
원충 230% 이상이라고 해봐야
기본 원충 100%에 90레벨 페보니우스 활 착용하면 +61.3%, 여기에 5성 원충시계 끼면 +51.8% 더하면
그것만으로 벌써 213% 이상 원충 확보다.
치확도 그냥 치확뚝 끼면 끝이다. 치확 50% 이상이라고 해봐야 공격력, 방어력, 치피를 1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그렇게 어렵진 않다.
그리고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보통 할거 없으면 왕실을 끼어주기 때문에 고로에게도 왕실을 끼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건 완전히 무의미하다.
나는 애초에 고로에 왕실을 안껴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실험해본 퍼온 짤을 가져왔다.

왕실 안낀 상태

왕실 낀 상태
바위팟이 방어력 계수 딜러들이라 왕실 효율이 적은건 다들 알테지만,
그 적다는게 어느정도 수준인지 체감이 안되는 경우 많을텐데
위의 짤로 비교하면 4만 9천딜 기준으로 왕실 유무에 따라 딱 1355 딜 차이났다.
쿨타임 20초짜리 원소폭발로 1300따리 버프 받으려고 왕실 4세트 끼는건 무의미한 짓이다.
차라리 그냥 원충, 치확 잘붙은 성유물들 부위별로 아무렇게나 끼어주는게 더 낫다.
그나마 가장 범용성 있는 왕실이 저런 상황이니 고로에겐 성유물 세트 효과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4세트는 정말 아무것도 소용이없고, 그래도 세트 효과를 노리자면 2세트에 원충+ 효과가 있는 성유물을 끼어주면 될텐데
현재 원신의 모든 성유물들 중에 2세트에 원충+ 효과가 있는건 5성 성유물인 절연,
그리고 4성 성유물인 유배자와 학사다. 이 성유물들 모두 +20%의 원충효과를 가지고 있다.
절연이야 다들 부산물이 썩어넘치고, 학사와 유배자는 갈지만 않으면 다들 알아서 쌓이는 성유물이다.
이것들만 껴줘도 +40% 원충은 더 가져간다.
이러면 걍 아무것도 안하고 원충 253이네?
4성 치확뚝은 주옵 23.2% 이기 때문에,
4성 성유물 끼고 치확 맞추기가 좀 힘들다면 그냥 절연 2세트만 끼고 나머지 짬통으로 해도 좋다.
페보활+원충시계+절연 2세트만 해도 벌써 원충이 233%이다.
여기서 치확뚝 껴서 36.1%면 부옵으로 치확 20%에 원충 20% 정도만 땡겨도 고로 기준 극종결이다.
다시 말하지만 무슨 세트 내에서 힘겹게 조절해야 하는게 아니라,
걍 원충 치확 붙은 성유물 아무거나 세트 상관없이 짬통으로 붙여도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게 없다.


고로는 고점이 극단적으로 낮다.
대신 저점이 엄청나게 높다. 사실상 맨몸으로도 할건 다하고
페보활에 원충시계만 껴주면, 더 신경 써준 고로와 그대로 놔둔 고로 사이에 큰 차이도 별로 없다.
그나마 바위팟을 쓰면서 고로에게 없는 고점을 조금이라도 쥐어짜고 싶을때 쓰는 고로 기준 진짜 종결 세팅은
다름 아닌 4성 성유물인 '유배자 4세트' 다.
유배자 세트는 2세트에 원충 20% 효과가 있는데 이것만으로 이미 유효하고
4세트는 원소폭발에도 쥐꼬리만하지만 파티원 전체 원충효과를 만들어준다.
4성 성유물 답게 저 4세트 옵션이 정말 미묘해서 실제로 써보면 쥐꼬리만큼 올라간다. 어지간하면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고로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4세트 성유물이 그냥 아예 없기 때문에
정말 고로에게 신경을 써주겠다고 하면 유배자 4세트가 종결 성유물이다.
이 경우 5성 원충시계를 끼면서 동시에 여기서 치확을 좀 어느정도 확보하고, 4성 유배자 치확뚝을 끼고 나머지를 부옵으로 챙겨야 하는데
이토야 그렇다치고 노엘 같은 경우는 은근히 도움이 된다.
막 엄청 체감된다 이 정도까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은근히...
바위는 원래 알베도를 원충 셔틀로 썼지만, 바위팟에서조차 알베도를 유기하는 상황이니 만큼
고로쪽에서 '할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원충 관련 효과를 얻어낼 수 있으면 나쁘진 않다.
문제는 이 유배자 세팅이 막상 하려고 하면 다소 번거롭다는 점이다.
일단 유배자 치확뚝 부터 얻어야 하는데, 이것도 성가시고 얻어도 4성 성유물이라 주옵이 23.2%에 불과해서
다른 곳에서 부옵 떙겨오는게 좀 더 손이 든다. 레벨도 16레벨이 전부라 부옵 뜨는 횟수도 적다.
때문에 처음부터 의식을 하기보다는
일단 대충 맞춰두고 유배자 성유물이 손에 들어올때마다 강화해보는걸 추천한다.
나비아를 뽑을 생각이 있다면, 지금까지 갈아버린건 그렇다치고 앞으로라도 유배자 나올때 (시계 뺴고) 일단 잠궈보는거 나쁘지 않다.
그런데 이것도 고로에게 그 정도까지 하고 싶다고 할때나 하는 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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