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별빛포착을 2번이나 처보고 마비카를 풀돌했다...

마비카는 진짜 미친듯이 세다. 근데 고점을 보려면 개짜증난다 뭔말이고 하니.

기본적으로 원소 반응을 사용해야 해서 부착과 확산을 이쁘게 밑작업 해야 한다.

걍 아무 버프켜고 오토바이 꼴아 박으면 딜이 반토막 나버린다.

개같이 날아다니는 보스들 상대로는 끔찍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 귀염둥이 베넷과 얼음 부착 요원들을 잘 컨트롤하여 확실한 영수증을 보도록 하자.

이 점에서 아를은 확실한 강점이 있다.

그냥 야란 행추 둘 중 하나 켜고 들이대면 증발 엔진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융해 실패한 마비카 대비 날먹 아를의 딜량이 체감 상 30~40%는 높다.

다만 융해가 이쁘게 깔린 마비카는 확실한 불 신고점이다.

둘 다 만전인 조건에서 마비카가 아를보다 10~15% 이상 더 강하다. 

특성작이 아직 11렙이다. 최종 딜량은 20% 정도가 차이나지 않을까 싶다.

3. 마비카 : 죽음 집정관임

마비카는 걍 계속 죽는다. 미친듯이 죽는다.

물대포 맞고 죽고, 로큰롤 처맞고 죽고, 거북이 범퍼카에 치여 죽고.

이색 삼연성? < 이 새끼들 카피타노 대신 왔으면 나타 멸망하고 신의 심장 오토바이에 태워서 퀵으로 보냈다.

삼밑마다 기억하도록.

마비카의 최대 약점은 물몸에다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이 없다는거다.

공격을 하는 동안 자기가 직접 몸을 들이대기 때문에 눈 먼 총알에 바로 천리 만나러 가버림

써보면 알겠지만 '회피'가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마비카가 몸지랄을 해버려서 이 공격을 내가 맞는건가? 아니 괜찮나? 이게 구분이 안된다.

그렇다고 공격 오는 족족 회피 하는 하-남자 플레이를 해버리면 딜사이클이 다 무너진다.

결국 무슨 짓을 하게 되느냐? 

온필드에 실로닌 새워놓고 적 패턴 빠질 때 까지 기다리다가

딜 각 나오고 나서야 마비카가 나와서 누킹하고 들어간다.

즉 마비카는 자기 부하 앞세워 총알받이로 쓰고 자기는 숟가락만 얻는 겁쟁이 쫄보 치-킨 지도자인 것이다!!

가히 500년 케이크 급의 졸렬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 때문에 온필드로서의 성능은 아를이 훨씬 낫다고 느껴진다.

아를이 뭔가 대단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아를은 때리다가 보고 피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아를은 기본적으로 한 방 컷이 잘 나지 않는다. 내성 방어 40%가 있기 때문이다. 대단한게 있긴 하네.

그리고 아를은 자힐이 가능하다. 풀돌 아를은 Q 난사도 쉽다. 대단한거 많네요?

아를은 마비카에 비해 안전하고, 단단하고, 힐 걱정도 없다.

무엇보다 아군이 버프만 주고 들어가면 버프 꺼질 때까지 자기가 온필드 서는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4. 아를이 더 이쁘다.

상식이다.

5. 마비카 섭딜과 서폿은 엄청나다.

2초마다 3~4만짜리 서브딜이 2번 연속 터진다. 광역으로, 자동 조준으로.

풀돌 마비카의 서브딜은 푸리나나 치오리랑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비라도 내리면 고스트 라이더를 볼 수 있다. 대충 돌아다니는데 몹들이 다 터진다.

진짜 놀라운 점은 마비카는 딸깍 버퍼/디버퍼라는 점

조건 없이 주변에 바로 방깎 20% 뿌려버리고 Q 딸깍하면 피증 50%까지 20초 넉넉하게 뿌린다.

이건 거의 1돌 푸리나 급 서폿이다.

그리고 나타 향우회의 잿더미도 기용할 수 있다. 그럼 피증 90%에 방깎 20%인데, 3돌 푸리나 급 서폿임...

다른 서브 딜러들과 마비카를 조합하면 그 즉시 피해량이 1,5배가 되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그냥 개쩐다.

즉 마비카는 제일 강한 메인 딜러이면서, 제일 강한 서브 딜러이고, 거의 최상위권의 서포터다.

다들 알겠지만 아를은 이딴거 어림 반푼어치조차 없다. 아줌마 집에 가서 딜이나 해.

진짜 개쩌는게 뭔지 아는가?

무려 푸리나 빼고 마비카가 들어가도 된다.

마비카 - 야란 - 실로닌 - 아를 < 진짜 미친듯이 쌔다.

마비카 섭딜과 아를 평타가 죄다 증발이 터지는데 지방전설이 5초컷이 나버린다.

이러면 시즌 938293786호 만에 무려 푸리나가 1번 파티에서 해방될 수 있다.

휴가 생각에 싱글벙글한 우리 물의 신님을 500년 간 이어진 호텔 룸서비스 케이크를 바치듯 부드럽게 느비예트 파티에 바치도록 하자.

아직 연구가 덜 되어서 그렇지, 마비카가 온필드 솔로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풀돌 필드성능

응 차스카 실로닌이 삼 년 더 해먹을 예정이야~

솔직히 나쁘지는 않은데, 모션 매끄럽고 돌파 능력도 더 확실한 차-실을 쓰게 된다.

특히 오토바이 탈 때 잠시 캐릭 멈추는거 정말 거슬린다. 차실은 바로 깔끔하게 전환되는데

7. 그럼 우리 를를이는 어떻게 하는가?

젋은 나이와 귀여운 외모를 살려 아이돌을 노려보도록 하자.

8. "진짜 우리 를를이 따잇인가요?"

아니다. 순수 온필드로는 아를이 훨씬 낫다.

아를도 평타가 10만이 나오는 괴물임을 잊지 말자.

9. 결론

그럼에도 마비카랑 아를 둘 다 풀돌하는 건 지능이 조금 낮다고 볼 수 있다.

똑똑한 친구들은 시틀라리 풀돌을 했을 것이다.

시발 치치가 1돌에서 4돌이 됐어... 각청이 2돌이라니... 다이루크가 5돌이라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