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제목에있음

2. 작은소리는 걍 무시하셈

3. 이 맵 만든새끼 장애인

https://osu.ppy.sh/beatmapsets/1311567#taiko/2718349

예시를 들기 위해 이 맵의 막난을 리뷰해보겠음

그런데 리뷰를 하기 전에 일관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은게 있다

노트를 찍을때엔 노래의 어떤 부분을 강조할지를 항상 염두해두며 찍어야 하는데,

예를들어 드럼이나 기타, 보컬 등, 해당 악기의 박자에 맞게 노트를 놓으면 그 악기가 강조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특정 노래를 들을 때 주의해서 듣는 부분이 각각 다름

어떤 사람은 보컬의 멜로디를 위주로 듣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드럼비트를 위주로 듣기도 하고

그래서 보컬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드럼비트를 강조한 맵을 주면, 그 사람은 그 맵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고 느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적어도 악기를 강조하는 방식에 규칙성이 보인다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것임

그런데 중구난방으로 어떤 경우엔 드럼박자를 따라갔다가, 갑자기 보컬을 따라갔다가 하면, 그 어떤사람에게도 이상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음

예를 들자면, 세 박자 만큼(3/1) 기타를 따라갔다가 갑자기 두 박자 만큼 갑자기 드럼을 따라가고 그 뒤로 갑자기 멜로디를 따라가면

플레이어는 드럼에 집중해야할지 보컬에 집중해야할지 혼란스러워 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노래를 충분히 즐기지 못할 수가 있음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할수있지

그래서 매핑을 할 때 일관성이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가장 맨 처음 부분을 보면, 가장 귀에 잘 들어오는 소리는 드럼소리와 기타소리일거라 생각한다(아님말고)

그리고 마침 00:00:004 (1,1,2,3) - 이 네 노트가 있는 부분엔 드럼소리와 기타소리가 존재한다

그러면 이 패턴은 드럼 혹은 기타의 메인 멜로디를 따라간 것일까?

만약 드럼을 따라간 것이라면 적어도 00:01:047 -00:01:177 - 이 곳에 동이 존재해야한다 (드럼 베이스소리가 있음)

만약 기타를 따라간 것이라면 00:01:177 (5) - ~ 00:01:960 (9) - 이 구간이 8비트로 가득 차있는 편이 훨씬 나을것이다

그런데 위 노트들을 전부 제거하고 노래를 잘 들어보면,

7번 노트를 제외한 모든 노트가 위치한 곳엔 모기소리만큼 작은 기타소리가 들리는 것을 알수있다

가장 귀에 잘 들어오는 소리가 저 좆찌꺼기만한 기타소리였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패턴일 수도 있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제일 크게 들려오는 소리는 드럼,기타가 명백하다고 할 수있다

그래도 만약 7번노트가 없었다면 일관성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해당 패턴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적을 지도 몰라도)

그런데 6번 노트까지는 드럼,기타 하나도 따라가지않고 캇만 박았는데, 뜬금없이 00:01:569 (7) - 드럼 스네어소리가 있는 위치에 캇이 박혀있다

이렇게 될 경우 플레이어는 이 패턴이 좆만한기타소리를 표현한건지 드럼을 표현한건지 아니면 둘 다 표현한건지 알아차리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

00:02:351 (10,11,12,13,14) - 이 5노트는 드럼 스네어를 따라간게 명백해보인다

그럼 저 패턴은 드럼을 따라간걸까?

만약 그렇다면 00:03:264 (17,18,19) - 이 세 노트가 반박자(1/2)만큼 앞으로 옮겨져야한다 그래야 드럼 소리랑 타이밍이 맞음

이 부분도 첫번째 파트와 마찬가지로 노트를 지워보고 잘 들어보면 모기 좆만한 기타소리가 들릴 것이다

이런 일관성도 좆도 없는 병신장애 패턴이 00:16:699 까지 반복된다 (심지어 변속까지 있음)

거기다 00:50:090 ~ 01:06:786 여기까지 묻고 더블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바로 Genjuro's Ura Oni에 있다.

해당 난이도를 에디터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누가 봐도 드럼소리를 따라간것이며, 비교적 평탄한 초반부분에 쓸데없이 SV지랄을 하지않았고,

결정적으로 개미좆만한 병신기타소리에 눈길조차 주지 않아서 무척이나 깔끔하다

매니아 매핑의 경우에는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 들리지도 않는 소리까지 다 따와서 노트로 집어넣어도 문제가 없지만

태고는 동,캇 두가지로 밖에 표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버릴건 버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