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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지하(대분묘) 아이돌 P - 5~6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06 23:32:11
조회 517 추천 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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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영업은 발로 뛰어라



LittleMass의 대기실이 된 게스트룸에서──



[아우라]

좋아, 싸인 끝났어! 색지 수 맞아떨어지지?



[샤르티아]

이쪽도 예정 매수, 다 썼사와요.

시중꾼, 빠진 데가 없는지 확인 좀.



[뱀파이어 브라이드 A]

네, 넷!



[세바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친필 싸인 색지…… 팬이 된 일반 메이드들도, 필시 기뻐할테죠.



[아우라]

그렇다면 기쁘겠지만……

우리들 사인, 어느 한쪽밖에 못 받는 거지? 양쪽 다 주면 안 되나?



[샤르티아]

엉? 아까 player가 설명했잖아?

세컨드 라이브의 입장티켓 대신이니까 한 사람당 한 장인 것이와요.



[아우라]

그건 알지만~

데미우르고스, 일부러 차이를 두고 싶다고 했지?

그런 불공평은 좀 그렇지 않나 해서.



[세바스]

한정 상품을 앞에 두고 일반 메이드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시험해 보고 싶다고 했죠.

페스토냐는 뭐라고?



[슬라임코]

네.

“그녀들에게 있어서도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아 참, 멍”

이라며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세바스]

그렇군요. player라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지요.

저도 player의 수완을 믿고 있답니다?



>네, 맡겨 주십시오.



[아우라]

그렇구나…… 뭐, 모두 똑같은 것보다는

다른 점도 있어야 즐거워질지도 모른다는 건 이해가 갈지도.

경쟁이란 건 재미있지!



[샤르티아]

헤에, 경쟁은 즐겁다, 이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슬라임코]

어라, 샤르티아 님?

다 쓴 사인 색지를 꺼내서, 대체 뭘──



[샤르티아]

색종이에 일러스트를 더했사와요.

나의 팬들이 더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쌱쌱 하고…….



[아우라]

뭐야 그게 치사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



[샤르티아]

어머, 경쟁이 즐거운 것이 아니었사와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 사인만 남는 것이 두려운 것이와요?



[아우라]

뭐!? 좋아, 그럼 나도 할 거야!

내가 진심을 내면, 틀림없이 받아서 기쁜 색지가 될테니까!



[슬라임코]

아와와…… 이, 이것도 사행심의 발로일까욧!?



[세바스]

하하하…… 하지만, 확실히 이것은 활력을 불러주는 좋은 마음의 자극이겠지요.

과연, 사행심이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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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Mass의 굿즈 제작이 진행되어갈 무렵.

모몬가는, 이번 아이돌 계획이 일반 메이드들 사이에 어떻게 침투해,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신경 쓰였다…….



[모몬가]

──식스스여, 잠시 괜찮겠나?



[식스스]

네, 모몬가 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모몬가]

아, 집무는 아니다. 휴식 겸 잡담이라도 할까 해서 말이다.

어떠냐, 나자릭발 아이돌은? 평판이라던지는──



[식스스]

LittleMass말이지요! 저희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모몬가]

오, 오우, 그렇구나. 어떤 점이 화제가 되고 있지?


(득달 같이 이야기에 달라붙다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인기가 있나보구나……)



[식스스]

네, 넷. 뭐니뭐니해도 애시디, 알칼리의 사랑스러움이──

아! 부, 불경스러우셨는지요? 수호자 분들을 애칭으로──



[모몬가]

아니야, 그거면 된다.

LittleMass의 존재 이유는 나자릭의 새로운 복리후생의 테스트 케이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친숙해지기 쉽도록 예명을 붙인 것이니까.



[식스스]

……감사합니다.

그, 두 분의 사랑스러움도 물론입니다만, 데미P 씨를 시작으로 여러분 정말로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모몬가]

(데미P 말이지…… 자기자신까지 애칭으로 불리게 하다니, 철저하구나 데미우르고스)



[식스스]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라고 생각했던 혼돈짐승과의 싸움까지, 라이브로 선보여주시고,

그 다음은 각지에서 악수회까지……

지금은 일반 메이드 전원이 LittleMass의 열렬한 팬입니다!



[모몬가]

훗. 그 라이브는 위험도 있으니 난색을 표했지만, 나도 데미우르고스의 열의에 이끌려 말이지.

그렇게까지 기뻐한다면 허가를 낸 보람은 있었구나.



[식스스]

네! 무서운 혼돈짐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사랑스러운 영웅.

귀엽게 겨루면서도, 여기다! 싶을 때에는 딱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

정말로, 꿈같은 한때였습니다…….



[모몬가]

그렇구나. 너희들의 나날의 임무에 좋은 휴식이 되었다면 좋겠구나.

LittleMass에 참가하는 스태프들도 보상 받을 것이다.

지금쯤이면 분명──



[식스스]

이 시간에는, 스파리조트에서 악수회를 하고 계실 겁니다.

장소를 바꾸어 연일, 우리의 위로를 해 주시고…….

정말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몬가]

하하하, 그런가…….


(다행이다…… 아이돌의 존재는 일반 메이드들에게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그건 그렇고…… 각지에서 악수회라.

왠지 영업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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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스파리조트 나자릭에 오신 여러분~!

이쪽의 LittleMass의 악수회에도 꼭 들러주세요~!

수건에 사인도 해드릴게요~!



[세바스]

줄은 이쪽입니다.

스파에서 지급된 수건에 사인을 하겠으니, 줄을 서 있는 동안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메이드들]

네~



[화일]

그럼 이 수건으로 부탁드려요~!



[알칼리]

예이~ 오늘도 와줘서 고마워!

그럼, 타올을 펼쳐서…… 화려함 한가득으로 써볼게.

[알] [칼] [리]…… 오케이, 다음은 애시디 차례네!



[애시디]

알겠사와요. [애] [시] [디]…… 밸런스 좋게 됐사와요.

다음으로는 수신인 이름을…… [화] [일] [에] [게].

네, 여기 있습니다♪



[화일]

감사합니다!

아, 그래서요. 지금 못 오는 식스스 몫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 그건──



[데미P]

죄송하지만 굿즈는 방문객 기념 상품이라서요.

같은 이벤트는 시간대를 바꾸어 실시할테니, 그 때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일]

아, 그, 그렇죠! 알겠습니다!

데미P 씨, 곤란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데미P]

아뇨, 아뇨. 그만큼 갖고 싶어 하신다니 굿즈들도 제값을 해내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그 수건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어떠신지요. 마음에 드십니까?



[화일]

아, ㄴ, 넷! 귀엽다고 생각해요!

애시디쨩과 알칼리쨩의 손으로 그린 거고!



[알칼리]

그, 그래? 기뻐해줘서 기쁘네!



[애시디]

애써 만든 보람이 있었네요.



[세바스]

……슬슬, 다음 분을 불러도 되겠습니까?



[화일]

앗, 죄, 죄송해요, 또 올게요!

LillieMass, 응원하고 있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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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효과, 흥미롭군요.


[player]

스파리조트 같은 휴양시설에서는 현지상품은 정석, 이라고 문헌에는 되어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의 열기는 그것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거는 아무래도──



[데미우르고스]

아아. 우상숭배가 가져오는 특수상황 속에 있다, 는 것이겠지.

일러스트라고 하면 듣기는 좋지만, 본래는 사인의 여백에 쓰여진 러프한 것이다.

그래도 팬들은 요구하고, 몸에 지니고 싶어 한다.

「공동환상」은 동경대상의 손아귀에 태어나 자라난다는 것일까. 참으로 흥미롭군.



[player]

이 플랜은 에 란텔에서도 유효하겠죠.

칠흑의 전사 굿즈 등도 꼭 투입하는 것을 검토해 보고 싶습니다.

단지…… 우려점도 부각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슬라임코]

네? 무슨 문제 있었어요?

저도 줄을 다잡고 있었습니다만, 딱히 신경이 쓰이는 것은──



[데미우르고스]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게 문제, 라는 거지?



[player]

네. 일반 메이드 분들은 예의범절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그 때문에…… 비교하는 것도 실례일지도 모릅니다만, 에 란텔의 주민보다 너무 예의바른 것이 아닌가 하고…….



[슬라임코]

듣고 보니…… 에 란텔에서 줄을 서게 되면 이렇게까지 일이 잘 풀리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부분을 검증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데미우르고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점은 일반 메이드들이 버릇없이 구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의 「공동환상」을 준비하면 되는 거야.

이 같은 이벤트는 그 포석이기도 하다.



[player]

과연…… 지금은 침투의 시기, 라는 것이군요.



[데미우르고스]

아아. 최고의 상태로 세컨트 라이브로 이어보도록 하지.

아이돌과 팬이 낳는 「공동환상」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을지…… 실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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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선풍! 세컨드 라이브



그날.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제9, 제10계층은 조용히 번황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 모몬가의 집무실에서도──



[모몬가]

──그래. 오늘이 LittleMass의 세컨드 라이브구나.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흐르고 보니 빠르기도 하다.



[알베도]

네. 회의장 사용허가를 모몬가 님께 재가 받은 것도 엊그제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몬가]

라이브에 거는 모두의 기세에는 보답해 주고 싶었으니까.

그것과는 별도로 안전 대책의 검토도 거듭해 협의하다보니 시간을 들이게 되긴 했지만…….



[알베도]

그 대책협의 동안에도, 각 계층에서의 악수회 등 팬을 향한 활동을

LittleMass는 정력적으로 행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메이드들도 섭섭하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모몬가]

음. 그 근처는…… 화일, 어땠냐?

악수회 같은 게, 성황이었다고는 들었지만…….



[화일]

ㄴ, 넷! 저도 시프트 사정이 맞는 한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애시디, 알칼리 굿즈에 이제 거의 둘러싸이는 생활이 되었습니다!



[모몬가]

호오, 에워싸일 정도인가……!



[화일]

네! 그래서 매일매일 굉장히 힐링이 됩니다!



[알베도]

후후, 굿즈 제작을 도와준 보람이 있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둘러싸이는 행복한 한때, 모두에게 알려져서 정말로 기뻐.



[화일]

아…… 역시 알베도 님이 그 인형들을!?

멋진 데포르메 수준에, 필시 이름있는 분이 원형을 만드셨을 거라고 모두들 심취해 있었습니다!



[모몬가]

그렇구나…… 즐겨주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세컨드 라이브 응원도 부탁한다.

LittleMass에게 격려가 되자.



[화일]

네, 맡겨 주십시오!

저희도 퍼스트 라이브 후에 문헌 등을 빌려서 팬으로서의 작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LittleMass를 향한 우리의 마음, 전하고 싶어요!



[모몬가]

자 그럼…… 여기까지는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이 후로는 LittleMass에 모두가 어떻게 ‘반응’해 나갈까.

응…… 나도 기대되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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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Mass. 작은 미사라 이름붙은,

수호자 중에서도 작은 키의 두 사람으로 구성된 실험적 의미를 가진 아이돌 유닛.


그 세컨드 라이브의 준비는 이미 갖추어져,

대기실에는 차분한 정적과 들끓는 듯한 열기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데미우르고스]

자, 드디어일세.

퍼스트 라이브는 비유하자면 현지의 야외 스테이지였지만,

이번은 어울리지 않을 만큼 호화로운 박스 라이브다. 힘을 내주게나.



[아우라]

역시 긴장되지만…… 괜찮아. 그 이상으로 기대되니까!



[샤르티아]

그래…… 우린 최고의 퍼포먼스를 객석에 보여줄 뿐이와요!



[슬라임코]

우와…… 두분 다 경험을 쌓아서 관록까지 나오셨네요!



>네, 정말로──


[player]

일반 메이드 여러분도 아이돌을 즐기는 방법을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티켓 대용으로 쓰는 사인 색지 말입니다만──



[아우라]

아, 응! 어땠어?



[샤르티아]

아우라. 역시 자신의 사인이 남을 거라 생각하고 있사와요?



[아우라]

아, 아니거든! 옥신각신하면 싫다-, 라는 것뿐이고!



[player]

안심해 주십시오.

특별히 옥신각신하는 일 없이, 모두 소중하게 가지고 오셨습니다.

두 분의 사인을 사이좋게 함께 배열하자고 한 분도 계셨네요.



[슬라임코]

그 분들 「DD」라든가 「상자 밀기」라든가…… 그런 말을 하셨죠?



[아우라]

에, 뭐야 그거?



[player]

아이돌 개별이 아니라 유닛 전체를 응원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일반 메이드 여러분께 빌려드린, 팬 시선에서 쓴 기술이 많은 문헌에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솔직히, 좀 더 표가 거칠게 나뉘는 편이 재미있었는데……

아니, 이것도 귀중한 데이터다.

두 사람의 매력이 합쳐져 모두 서로 드높이는 모습, 그것이 Little Mass의 좋은 점이라고 팬은 생각해 주고 있다.

자, 이제 그 기분에 부응할 준비가 됐나?



[아우라]

응! 기합이라면 진작에 들어갔어!



[샤르티아]

시간도 딱 알맞네요.

그럼…… 혼돈짐승의 선행확인과 도입부를 시작해보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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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최심부, 옥좌의 홀──



[데미우르고스]

'균열'의 빛이 깜빡이는 속도가 빠르다……

언제 혼돈짐승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자, 종별을 놓치지 말고, 대응 준비를……!



[알칼리]

평소처럼…… 평소처럼, 와라!



[애시디]

혼돈짐승을 애타게 기다리다니, 왠지 이상하네요…….

──왔다!



[데미우르고스]

──좋아, 익숙한 혼돈짐승이다!

또 다른 이상 징후는?



[player]

없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좋아. 그럼, 거리낌 없이 라이브 결행을 해보기로 하지.

자, 가보게나! LittleMass의 세컨드 라이브…… 테이크 오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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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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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둥 탓에 드리워진 큰 그림자.


혼돈짐승의 첫 진을 섬멸한 LittleMass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듯 이 공간에 숨어있었다──



[알칼리]

……후웃. 옥좌 곁이라니, 왠지 황공하네……….



[애시디]

확실히…… 모몬가 님의 허가가 나서 다행이었사와요.

관객이 들어왔을 때 우리가 얼어있으면 멋을 낼 수 없으니까요.



[알칼리]

……애시디, 혹시 긴장하고 있어?



[애시디]

부정은 하지 않겠사와요. 하지만…… 싫은 긴장은 아니와요.



[알칼리]

나도. 즐거운 일 하기 전의 두근거림이 더 클까나──

앗, 손님들이 모인 것 같아.



[데미P]

LittleMass 세컨드 라이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목소리를 낼 준비 되셨습니꽈아!

여러분 눈앞에 보이는 '균열'의 무서움에 기죽을 만한 사람은 없으시겠죠?

자, 데미P와 함께 큰 소리로 불러봅시다!

애시디, 알칼리! 둘이 합쳐서-!



[일반 메이드들]

리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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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Mass]

──두려워 할 필요 없도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나니──



[애시디]

첫 제물은 심판받았다……

《붉은 신성》의 홍련의 불꽃으로……!



[알칼리]

한숨의 축복.

세크러멘트(sacrament)를, 그대들에게……!



[LittleMass]

LittleMass, 커다란 옥좌 앞에서…… 시작합니다!

자…… 축제를 즐겨봐요! 다 함께! 다시 한번!!



[식스스]

네~ 기대됩니다!

자, 우리도 응원하죠!!



[발랄한 메이드]

네엣! 두분에게 보이게…… 부탁이야, 닿아주세요-!!」



[안경을 쓴 메이드]

소리 지르는 건 잘 못하지만. 이거라면……!



[세바스]

페스토냐. 일반 가정부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얇은 판에 글자가 적혀 있는 것 같은데…….



[페스토냐]

그것은 부채라고 해서, 기원이나 액막이 등에 사용하는 전통적인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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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

부채…… 전에 '유카타'라는 의상을 입었을 때 유리도 손에 들고 있었다고 했었죠.

저렇게 화려한 종류도 있는 겁니까.



[페스토냐]

아이돌을 응원할 때에도 자주 사용되었던 것 같다고, 눈대중으로 재현해 본 것 같습니다. 멍.

쓰여진 말은, 각자의 오리지날이라고. ……멍.



[세바스]

호오. 즉, 일반 메이드들의 소망이나 생각, 같은 것인가요.

이건 장관이군요.



[알칼리]

와아…… 굉장해 굉장해!

응원해 주는 거 알겠어! 일제히 흔들어 주고 있어……!!



[애시디]

[힘내] [너무 좋아] [고마워].

다들 심플하지만…… 이 가슴에 딱 와닿았사와요.



[알칼리]

좋았어, 응원에 지지않을정도로 우리도 화려하게 해버리자구~!!



[애시디]

새로운 제물도 모인 것 같사와요.

자, 모두…… 함께 흥분해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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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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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하아, 굉장했네, 라이브.

올라간 텐션, 좀처럼 내려가질 않아……!



[샤르티아]

응원 속에서 싸우는 것이, 이 정도로 기분 좋은 것이라고는…….

신선한 체험이었사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player]

퍼스트 라이브에 비해, 두 사람의 연계에 세련미가 띄어

완성도 높은 스테이지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슬라임코]

네! 두 분 다 정말 멋있었어요!

뭐랄까요, 회장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열기랄까!



[player]

콜 & 리스폰스……. 문헌에는 그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공연자와 관객이 서로 호응하며 흥을 돋운다.

그 상승효과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아아, 대단한 성과다.

일반 메이드들도 공부해서 응원 아이템을 갖춰서 LittleMass를 응원했다.

아우라와 샤르티아의 인망의 산물이야.



[샤르티아]

뭐, 그 정도는 아니지만…….

데미우르고스가 그렇게 솔직하게 칭찬하는 것은 조금 불길하네요.



[아우라]

또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 아니야?



[데미우르고스]

아니 뭘, 너희들은 팬들을 위해서 힘써주면 된다.

나라도 LittleMass의 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짓은 하지 않아.



[샤르티아]

……참고삼아,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들어도 되겠사와요?



[데미우르고스]

음. 자네들도 알다시피, LittleMass의 활동은

나중에는 에 란텔의 인간들에 대해 행하는 우상 계획의 테스트 케이스로서의 운용이다.

이번의 일반 메이드들이 행한 자발적인 응원── 이것도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행동에 참고로 하기에는, 좀 예의가 지나치게 바른 것 같기도 해서 말이지.



>그렇네요──


[player]

에 란텔의 옛 구획.

혼돈짐승과 얄다바오트 님의 군세의 습격을 거치면서 쇠약해지고, 희망을 잃고 마음도 사나워진 주민들.

거기에 우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마도 현재의 일반 메이드 여러분보다는 격렬한 반응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솔직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데미우르고스]

그렇지. 그런 이유로, 말이네.

가능하면 조금 더 일반 메이드들의 기분을 북돋워, 좋은 의미로 도를 지나치게 해주려고 한다.

이건 그녀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아우라]

흐응. 뭐, 데미P로서의 수완은 확실한 것 같고,

player도 붙어 있으니까, 끔찍한 일이 되진 않겠지만 말이야…….



[데미우르고스]

좋아. 그럼 「콜 & 리스폰스」를 한층 더 실현해보도록 할까.

모든 것은 나자릭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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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입장문구도 이사야서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에서 따온 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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