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콜&리스폰스』
LittleMass의 세컨드 라이브로부터 며칠 후──
[발랄한 메이드]
저기. 오늘은 이쪽 회장이라 들었는데요……?
[안경 낀 메이드]
네, 제가 맨뒷줄이에요. 이쪽으로 줄 서면 돼요.
[발랄한 메이드]
감사합니다! 오늘 악수회도 정말 기대돼서──
[마레]
저, 전원 몫의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이곳은 복도이고,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침착하게 줄을 서 주시기 바래요.
[발랄한 메이드]
에…… 마레 님이 줄 정리를?
그런 황공해라……!
[안경 낀 메이드]
응. 수고 끼치지 않도록 하죠.
[마레]
──어라? 코퀴토스 씨?
[코퀴토스]
마레인가. 이건 무슨 소란이지……?
[마레]
아, 그게, 누나── LittleMass의 굿즈 배포회를 식당에서 하고 있어요.
저는 알베도 씨에게 보고하고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돕는 거고요.
[코퀴토스]
그랬던 거군. 나는 옥좌의 홀의 혼돈짐승 토벌을 끝마치고 가는 길이다.
하지만…… 일반 메이드들이는 기세가 무시무시하군.
[마레]
무, 무시무시해요?
[코퀴토스]
음. 투기를 연상시키는 충실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니──
[데미P]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다음은 선두부터 다섯 번째 열까지 고객님, 안으로 들어와주시──
──이런, 코퀴토스. 진중문안을 와줬나?
부디 Little Mass의 현재를 봐주게.
자자, 안으로.
[코퀴토스]
오오, 이것은……!
[데미P]
어떤가, 훌륭하지?
종업원 식당에 들어선 코퀴토스의 눈앞에는
군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줄을 선 일반 메이드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표정은 모두 약간 느슨해져 있어 강제성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줄의 선두에서는──
[애시디]
다음 순례자는 식스스였던가요?
자, 손을 내밀어주시와요.
[식스스]
예, 옛. 감사합니다!
[알칼리]
나도 악수!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건 내쪽이야.
응원 언제나 고마워!
[애시디]
그럼, 오늘 기념품은 어떤 것으로 하시겠사와요?
전번에는 나의 픽쳐 카드였던 것 같사와만은…….
[식스스]
와, 기억해주셨군요……!
그, 오늘은 알칼리의 픽쳐 카드를 받아가도 될까요?
[애시디]
어머, 그쪽으로 바람 피우는 것이와요?
[식스스]
아, 아뇨!
두 사람의 그림 모습을 나란히 장식해야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거라……!
[알칼리]
아하하, 그렇구나.
그럼 여기!
[애시디]
소중히 여겨주면 좋겠사와요.
[식스스]
감사합니다! 이 픽쳐 카드에 매일밤 기도하고있어요!
다음 라이브 예정이 정해지는 걸 기대하고 있을께요!
[슬라임코]
네, 그럼 다음 분 와주세요~!
[코퀴토스]
아우라와, 샤르티아──
[데미P]
지금은 알칼리와 아시디로군.
덧붙여서, 나는 데미P라고 불러주면 기쁘겠군.
[코퀴토스]
──두 명의 낯익은 수호자가, 낯익은 의상으로 정답게 접객 대응을 하고 있다.
우상계획의 진도가 여기까지 와 있을 줄이야, 상상 이상이다.
[데미P]
두 번의 라이브 경험에, 연일 토크 라이브 및 악수회.
Little Mass는 행사 때마다 크게 성장하여 숙성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장은 팬인 일반 메이드들도…….
저기 있는 일반 메이드의 소지품을 보게. 굿즈 시책의 성과인데, 장관이지?
[코퀴토스]
저것은…… 가방이 찰갑(스케일 아머)처럼 되어있다만.
저 금속조각은……?
[데미P]
그것은 문헌을 참고로 만든 「기념 배지」라는 아이템일세.
이러한 이벤트에 참가할 때마다 주도록 해 보았는데
……아니, 실로 좋은 기세로 과열의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자랑스럽게 배지를 달며 LittleMass에 대한 기여도를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된 거야.
심지어 모은 배지를 교환하는 행사까지 열고 있다고 들었다.
[데미P]
알겠나? 일반 메이드 사이에 경쟁의식과 물물교환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 거야.
공동환상의 불러오는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이야…… 나도 솔직히 놀랐어.
[코퀴토스]
그녀들로부터 활기와 향상심의 흥분이 느껴졌다.
이것이 우상의 효과라고 한다면…… 모몬가 님은 이것마저도 예측하시고?
[데미P]
물론 그렇겠지.
아아, 어디까지 우리를 앞서 계신지.
[코퀴토스]
오오…… 몸서리칠 정도의 지모. 그야말로 지고의 존재……!!
[데미P]
그렇다고 스스로를 부끄러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이 성과를 살려, 나중에…… 그렇지, 두 가지 정도 실험을 할 수 있으면,
나도 모몬가님의 생각의 체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남은 건 타이밍 나름이었지만…… 자네와 마레가 함께 있어 준 것은 호기다.
갑자기 말해 미안하지만, 협조해 줄 수 있겠나?
식당 부근 복도에 기대와 동요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악수회 후, 데미우르고스가 모두에게 발표한 것은───
[식스스]
거짓말…… 꾸, 꿈이 아니지? 여기서 게릴라 라이브라니……!
[화일]
정말~ 너무 갑작스러워서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여기 왔던 우리들, 완전 행운이네!
[슬라임코]
아와와…… 복도에서 수호자끼리의 모의전을 벌이다니…….
player씨는 이 긴급한 행사에 대해서 알고 계셨어요?
>응──
[player]
지금 할 줄은 몰랐지만.
데미우르고스 님의 의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해.
(수호자끼리의 모의전에 대해 당초에는, 응원 대상이 분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또 다른 우려도 남아 있다. 팬들의 상정외, 상정 이상의 움직임이다.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통제할 필요가 생기겠지.
그렇다면, 우선은 예상외가 될 수 있는 팩터를 줄일 필요가 있지만……
이번 일은, 그것을 위한 포석일 것이다)
[데미P]
자, 운 좋게도 함께한 여러분!
갑작스럽지만…… 아니! 갑작스럽기에 의미가 있는
게릴라 라이브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칼리]
(정말~ 데미P도 참 갑자기 이런 일을.
뭐,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됐지만……)
[애시디]
(네. 상대에게 있어서 부족함 없사와요. 그럼…… 가보는 것이와요!)
[LittleMass]
──두려워 할 필요 없도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나니──
LittleMass, 출장 미사로 등장이랍니다!!
[데미P]
이번 라이브는 말하자면 잼 세션(Jam session)!
마음이 통하지 않는 혼돈짐승과는 정취를 달리한, 서로를 고조시키는 묘기의 응수를 즐겨주십시오!
협력해 주는 연기자들은!?
[마레]
누, 누나……가 아니었지,
Little Mass의 응원으로서 그,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퀴토스]
혼돈수를 상대로는 얻을 수 없었을, 두 사람의 무인으로서의 긍지.
나의 검을 맞대어 멋지게 끄집어내주겠다……!
[데미P]
나자릭이 자랑하는 강자들!
눈 깜빡이고 있을 기회는 지금뿐입니다, 괜찮겠습니까?
그럼 이제── 잼 세션, 스타트!
.
.
[전투]
.
.
[데미P]
아앗, 여기서 악보에 종지선이 그어졌다!
아쉽긴 하지만 모의전은 이것으로 종료입니다!
[코퀴토스]
……거의 실전지향이 아닌, 화려함을 우선시한 빈틈 투성이 전법이군.
이것이 LittleMass…….
[알칼리]
코퀴토스…….
[코퀴토스]
하지만. 생겨난 틈을 서로 보충하는 숙련도는 능숙하구나.
내 4개의 팔에도 지지 않는 연계였다.
갈고 닦은 그 기술, 뽐내보도록.
[알칼리]
!! 응! 시합 고마웠어, 코퀴토스!
[마레]
나, 나도 둘의 연계에 놀랐어.
호흡이 잘 맞아서……!
[애시디]
후후, 수호자 강함 서열 2위이자,
아우라…… 알칼리의 동생이기도 한 마레에게 연계를 칭찬받다니 영광이와요.
뭐 그렇긴 해도, 마레쪽의 남매의 정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고 자각하고 있사와요.
앞으로도 정진할 것이와요.
[데미P]
서로의 건투를 칭찬하는 면면들!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지탱하는 계층수호자들을, 우리도 찬미합시다!
[화일]
우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완전 박력이었어…….
행복해~…….
[식스스]
Little Mass 너무 고귀해~…….
마레 님도 코퀴토스 님도 너무 멋져서…….
[메이드들]
Little Mass 최고!!!
계층수호자 여러분들도 고마워요~!!
.
.
.
[슬라임코]
두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받아온 팬레터입니다!
일반 메이드 여러분, 흥분한 기색으로 그 자리에서 쓰고 계셨어요!
[샤르티아]
수고했사와요.
후후, 요즘은 팬들의 편지를 읽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네요.
[아우라]
감상을 주는 건 기쁘지.
잘했다는 것을 제대로 눈치 채주면, 다음에도 힘내자, 라는 기분이 될 수 있고!
[샤르티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게 이렇게 흥분된다는 건 몰랐사와요.
소중한 듯이 상품을 안고 가는 모습 등, 실로 흐뭇한 모습이랍니다.
물론, 지고의 존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때의 충실에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아우라]
아-. 하지만 요즘은 굿즈 수집이 너무 활발해서 조금 걱정일지도.
알베도가 협력해서 잘 됐다는 건 알겠지만.
[샤르티아]
알베도라 하니, 이번에는 묘하게 조용하지 않사와요?
모몬가 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니, 협력적인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알베도]
후후…… 둘이서 내 뒷담이라도 하고 있는 거려나?
[슬라임코]
앗, 알베도 님. 어서오세요~
[샤르티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 는 거네요.
딱히 욕 같은 건 안 했사와요. 알베도 답지 않게 얌전하다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와요.
[아우라]
그래그래. 알베도가 도와준 덕분에 굿즈는 큰 호평을 받았다, 라고.
컬렉션 요소는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알베도]
그건 데미우르고스의 아이디어야.
좀 어떨까, 하고 나도 생각했지만. 일반 메이드들의 활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
……그렇긴 해도, 너희들이 마음에 안 들어한다면 나도 못 박아 둘게.
나자릭을 총괄하는 자로서는, ‘모두의’ 활기와 웃는 얼굴을 요구해야 마땅하니까……!
[샤르티아]
웩…… 아니, 알베도. 이상한 거라도 먹었사와요?
[아우라]
이 위화감은 뭐야? 왜 그러는 건데!?
[알베도]
후후…… 모몬가 님은 아우라와 샤르티아를 아이돌로 지정하셨다.
나는 그걸로 만족하고 있을 뿐이야.
당신들은 훌륭히, 그것에 부응해 주고 있어.
응, 정말로 힘차게…… 모몬가 님의 정실 경쟁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후훗!
[아우라]
엣……?
[알베도]
어머, 몰랐던거야아~?
아이돌한테── 연애 스캔들은 금지거드으은!!
[샤르티아]
뭣……!? 그, 그런 것이와요!?
아이돌은, 그런……!?
[슬라임코]
네!? 어 그러니까, 그, 그렇게 듣고 보니……
확실히, 문헌에는 그런 기술도 있었던 것 같은…… 「연애 금지」라든가
……어기면 자격을 잃는다고 되어 있던가 없었던가 애매한…….
[알베도]
모두를 위한 존재니까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이~?
크훗!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위해, 모몬가 님을 위해.
언제까지나 활약해줄 거지? 후후, 후후후…!!
[샤르티아]
그, 그런…… 내가 모몬가 님의 정실 후보에서 빠진다……?
나를 아이돌로 지명했다는 것은, 모, 모모, 모몬가 님도, 그걸 원하셨다는……?
[아우라]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의도가 있다면 사전에 말씀해주시겠지만…… 으으음. 그렇지만…….
그것이 아이돌의 본연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완벽하게 「연애 금지」로 일관하는 편이 그 분의 뜻에 따르게 되는 것 같기도……
그 경우는 알베도의 말대로──
[알베도]
정실전쟁에서는 탈락이 될 것은 자명하겠지?
[샤르티아]
……………………해.
[슬라임코]
해……?
[샤르티아]
해, 해, 해──
[아우라]
……아~. 뭐, 샤르티아가 이런 말을 들으면──
[샤르티아]
──해산이와요오오오오오!!!!!
[아우라]
이렇게 되겠지, 그야…….
.
.
.
샤르티아의 「해산」 요망의 담판을 데미우르고스가 깨끗이 승낙한 후,
대기실에는 아직 알베도의 모습이 남아 있었다──
[데미우르고스]
협조해줘서 고맙네, 알베도.
내 의도대로 두 사람 모두 해산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움받는 역을 시켜 버린 것 같아 미안하군.
[알베도]
나도 거짓말은 안 했는걸, 신경 쓰지 마.
일반 메이드들한테서 아이돌을 뺏는 게 좀 불쌍하긴 하지만──
……이 해산극으로, 당신들의 염려는 모두 불식할 수 있다. 그런 거지?
[데미우르고스]
아아, 방금 게릴라 라이브로 우려의 하나는 해소됐어.
대전 상대가 누구든, 이미 LittleMass이라는 공동 환상은 반석의 물건이 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
>네──
[player]
그리고 남은 염려는…… 그 반석이 종언을 맞이했을 경우의 영향입니다.
이것을 검증할 수 있으면, 에 란텔에서 같은 시책을 실천할 때의 큰 보험…… 안심 재료가 되겠지요.
[알베도]
흐으응, 종언, 말이지…….
잔혹한 짓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후훗.
[슬라임코]
에…… 알베도 님……?
[알베도]
둘 다 역시 훌륭하네.
이 계획은 애초에, 한정된 회수라는 전제로 허락된 것.
그렇게 되면…… 누군가들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 마무리는, 인기 절정기에 안타까운 전격은퇴……인 거지?
[슬라임코]
아! 그, 그런 배려였군요……!
[데미우르고스]
……모든 것은 나자릭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이야.
뭐……데미P로서, 라는 것도 다소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야.
[player]
우상의 종연으로는 피날레를 장식할 공연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끌어들인 쪽의 책임으로 최고의 꽃길을 샤르티아 님, 아우라 님께──
그리고 최고의 체험을 팬 여러분들께 준비해드리고 싶다고──
[슬라임코]
그, 그치만 그런 거라면,
그런 의도를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알베도]
그랬다간 머리로는 해산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어도
심정적으로 납득하지 못하고 후회나 응어리 같은 것이 남아버릴지도 모르잖니?
[데미우르고스]
아아. 특히 샤르티아는 원래 동성도 상대로 보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지
이 활동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으니까.
깨끗이 기분좋게 그만두게 하려면, 이런 형태를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 거야.
뭐, 아우라까지 말려드는 형태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알베도]
걔는 내 유도적인 의도도 어렴풋이 간파한 것 같던데?
그렇긴 해도 「해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건 샤르티아의 심정을 존중한 결과였겠지만.
원래 어른스러운 「누나」다운 면도 있는 아이고.
아니면 두 사람의 창조자인 남매의 관계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데미우르고스]
흠. 그렇다면 아우라에게는 나중에 이쪽의 의도를 전해둘까.
샤르티아에게도, 조금 열이 식었을 무렵을 가늠해 보고 나서 재차 이야기 하고.
[알베도]
응. 다만 당신의 허가도 받았다고는 하지만
……두 사람을 속이는 짓도 해 버린 이상, 실패는 용서받을 수 없어.
마지막까지 완벽한 행사를 기대할게.
[데미우르고스]
그거야 물론이지요, 수호자 총책임자 님.
사죄라고는 하지만, 무대도 두 사람이 후회없이, 힘을 다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장식할 겁니다.
이번 시책을 참고로 player가 잘 대처하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막대할 것이다.
두 사람에게 앞서 그 성과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player]
네. 손님도 연기자도 우상에 심취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슬라임코]
와아…… 그럼그럼, 빨리 준비를 진행합시다!
저도 있는 힘을 다해 도와드릴게요!
[알베도]
(후후…… 해산기념의 파이널 라이브.
화려하게 장식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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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글거려서 빨리 끝내고 다음 이벤트로 넘어가고 싶은데 평소 이벤트의 1.5배 분량이라 안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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