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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테르마이 드워프 - 1~2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00:01:02
조회 234 추천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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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테르마이 드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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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수복은 진행되지만



[세바스]

──그러면, 저는 복도에 있을테니

무슨 일이 있으면 말을 걸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player)



[세바스]

흠…….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는 느낌이군요.

기뻐할 일이긴 합니다만…….


(player의 호위역으로 여기 온지는 좀 됐습니다만…….

아직 예전대로, 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군요.

호위 임무를 맡은 몸으로서, 쓸모없는 배려인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 player는 너무 과하게 몰두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바스]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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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

소이 씨. 순찰에서 돌아오신 겁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소이]

아아, 세바스도 지금 막 돌아온 건가?


[세바스]

예. player 씨의 외근이 있어서요.

방금 전까지 모험자 조합과 약사 조합,

──그리고 중개해주시는 양광성전 분들과 함께

신전에도 나가셨었지요.


[소이]

그 세 군데는…… 요즘들어 연락이 많네.

분명 엊그제도 player가 얘기하러 가지 않았던가?


[세바스]

네. 오늘은 치료시설의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상담이었습니다만…….

전에 논의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의 이 거리의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사태니까요.

잇따른 재액으로 인한 부상자 증가에, 치료 활동.

부상자는 증가하고 있는 한편으로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원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던가.


[소이]

수용시설을 늘린다고 해도, 그걸 위한 장소를 확보할 필요가 있고 말이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지.


[세바스]

분명 클레만티느 씨라고 하셨지요.

그분도 손을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만──

물자나 치료 수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런 화제 뿐이었습니다.

건물의 수선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사람에 대한 건 간단히 수리해서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이겠지요…….


[소이]

…….


(인간들이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좋은데…….

세바스 님으로서는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일까.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


[소이]

……player도 어떻게든 하고 싶다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어.

분명 신전하고, 고위마법으로 치료를 부탁할 수 없겠냐고

비용 협상도 포함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지.


[세바스]

그랬군요…….



[슬라임코]

아, 세바스…… 씨.

앞으로 player님이 나간다고 하셔서…….


[세바스]

알겠습니다.

……그래서, 행선지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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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경호역인 세바스를 데리고 간

player 일행은 무구를 수령하기 위해

츠이바야야의 공방을 방문해 있었다.



[player]

이번 분량, 확실히 수령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츠이바야야]

음.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수영복 개발비도 그렇지만, 마도국제 소재 같은 것도 사정을 봐주고 있으니.

소재는 아무래도 돈이 있어도 조달할 수 있단 보장이 없고.

……응? 뭐야,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겐가?

도시의 복구란 것도 진행되고 있지 않던가?


[player]

……네.

저번에 한 「청소」의 효과도 있었으니까요.


[츠이바야야]

아아, 크레 뭐시기한테 신세를 졌던 건인가.


[player]

(크레 뭐시기…… 클레만티느……?

이 드워프가 수영복에만 흥미를 보이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지만…….)


>네──


[player]

클레만티느 씨도 열심히 해주시고 계시지만……

도시의 수선은 진행되고 있어도, 아직 부상자의 치료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생명에 지장이 가진 않는 분들도 포함하지만,

안고 있는 트러블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player]

(단순한 외상뿐이라면, 신전과 교섭해서

치유마법의 비용을 이쪽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하지 못할 것도 아니지…….

상세사항은 교섭하기 나름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도 필요 이상으로 빚을 내는 것은 좋지 않아.

약사조합에는 이미 약초 등의 치료수단 연구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긴 해.

그렇다고 외상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니.)


[츠이바야야]

연약하구먼. 나라면 다소 상태가 나쁘더라도

목욕이라도 하고 술 마시고 자면 금방 나을 텐데.


[슬라임코]

목욕……이요?


[츠이바야야]

그려. 내가 있던 드워프의 나라에는 큰 목욕탕이 있어서 말이지.

퇴근 후의 그 목욕과 술은 각별하거든.

거기 들어가서 한잔 하면 원래대로란 게지.


[player]

('균열'의 재액에서 살아남은 주민들 중에는, 외상이 없는 건 둘째쳐도

목숨이 위태로워졌다는 사실이나 가족을 잃은 것 등의 충격에서 회복하지……

다시 일어서지 못한 사람도 있지.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양'이겠지만,

지금의 체제로는 충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player]

(……휴양의 수단으로서 「탕치」도 확실히 유효할 것 같다.

상처나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치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아슈르파니팔의 장서에도 그런 기술이 있었지.

……드워프에게도 비슷한 습성이 있다는 건가?

나자릭에게는 지고의 존재들께서 남겨진 스파리조트가 있지만,

적어도 왕국의 서민들에게는 목욕 습관 자체가

왕족, 귀족의 사치품이라는 감각인 것 같았지…….)


[슬라임코]

……저기, ……player 씨?


[츠이바야야]

어이, player!

뭘 멍하니 있는 거냐?


[player]

……!

아, 죄송합니다…… 츠이바야야 씨.

괜찮으시다면 그 이야기, 좀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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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이바야야의 공방에서 이야기를 들은 player는,

돌아오자마자 나자릭에 있는 모몬가에게

《전언》으로 보고를 하고 있었다.



[모몬가]

그렇군. 드워프들 사이에서는 그런 습성이 있는 건가.



>네──


[player]

그렇더라도, 츠이바야야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므로

현재로서는 미확인입니다만…….



[모몬가]

아니. 외부 정보수집도 우선사항이니,

네 보고는 실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player.

진위 확인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알겠다. 이후의 대응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고생했구나.


[player]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


(전언 종료)


[모몬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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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몬가는

불러들인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에게

player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모몬가]

──이상이, 조금 전에 player로부터 받은 보고 내용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데미우르고스]

드워프들의 습성, 입니까…… 확실히 흥미롭군요.

우리와의 교역이 시작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문화나 습관에 대해서는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알베도]

채굴 현장에서 일하는 드워프들이 일이 끝난 후에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목욕한다는 보고는 받고 있었습니다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인간의 몸과 정신을 치유하는 수단으로서

이용할 수 있다면 확실히 흥미로운 정보인 것 같습니다.


[모몬가]

츠이바야야라는 드워프는,

그런 의미에서는 귀중한 정보원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분명 츠이바야야는 수영복을 연구하기 위해서

드워프의 나라를 나갔지.

게다가 귀중한 광석이나 재화까지 가지고 나와서…….

무구장인으로서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당사자이기 때문이라는 것만으로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좀 그래……)


[모몬가]

욕탕……인가.


(드워프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은 바로는 온천……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산속의 온천…… 좋다……)


[모몬가]

……그러고보니, 예전에 배수 관련 발명품을

제작한 채로 두고 있었지.


[알베도]

네. 유효한 판로를 개척할 수 없는지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인간들에게 욕조를 이용한 목욕 습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player도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몬가]

이 세계의 존재들에게도 목욕습관이 있다면,

교역품으로서의 판로 획득으로도 이어질지도 모르겠군.


[데미우르고스]

즉 드워프인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판로를 획득한다는 것……이십니까?


[모몬가]

그렇지…….

그들의── 입욕에 의한 탕치 습관의 유무나,

그 효과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살펴볼 만하다.

특수한 약탕 등이 있다면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 리저드맨 중에도, 드워프의 나라에 간 자가 있었지.


[데미우르고스]

젠벨 말씀이시군요.

리자드맨의 마을에는 마침 유리과 엔토마가

감사를 하러 가 있을 것입니다.


[모몬가]

그렇구나. 그럼 직접 듣는 게 빠르겠구나.


.

.

.


[모몬가]

……그런 이유로, 리저드맨 중 젠벨로부터

드워프의 습관에 대해 알아내줬으면 한다.


[유리]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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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응응, 그래서?


[젠벨]

그렇지. 그밖에는 분명…….


[유리]

……그것은, 정말입니까?


[젠벨]

아아. 몇 번이나 들었지.

뜨거운 물을 부어서 따뜻해진다든가 그런 것도.



모몬가의 명을 받은 유리 일행은,

젠벨로부터의 정보 수집을 추진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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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드워프들의 습성



(전언 발동음)


[엔토마]

──모몬가 님.

지금, 괜찮으신가요?


[모몬가]

음…… 음……. 그렇구나, 알겠다.



[알베도]

──모몬가 님?


[모몬가]

……엔토마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유리가 젠벨에게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희들에게도 전해두마.

……결론부터 말하면, 드워프들 사이에도,

목욕이란 습관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모몬가]

공동목욕탕은 각 도시에 있어서, 드워프 주민들이 가끔 다닌다고 한다.

부상자나 병자뿐만 아니라, 일이 끝난 광부 등도 휴일 때 가고 있는 것 같다.

젠벨 자신이, 광산에서 채굴하는 광부들이 일을 끝낸 후에

「몸 한번 담그고 온다」……고 떠드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알베도]

드워프 나라에 체재하고 있던 젠벨도

실제로 보고 들었다면 확실할 듯 하군요.


[모몬가]

(듣은 바로는 드워프 광부들은,

며칠 일한 후에 며칠 쉬는 근로방식이었지…….

어느쪽인가 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목욕이란 것은

일을 마친 후의 즐거움…… 휴양의 수단이란 말인가?)

……뭐 그래도, 그건 그것으로 이치에 맞네.

역시 일한 만큼은 잘 쉬어야지.

육체노동이라면 더더욱.)


[데미우르고스]

흠……. 그러나──

아쉽군요.


[알베도]

무슨 얘기이려나?


[데미우르고스]

드워프들에게 입욕의 습관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만…….

애초에 목욕에 사용하는 물은 어디서 입수……

혹은 퍼오고 있는 것인가?

지금의 이야기만으로는, 그것이 이른바 「온천」인지

광산이라는 조건하에서 존재하는 특수한 광천인지……

또는 지하수를 끓였을 뿐인지, 명확하지 않군요.


[알베도]

과연.

게다가, 어떤 장치를 사용해서 다른 장소에서

물을 데우고 있다……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어.


[모몬가]

(……확실히.)


생활마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연일 계속되면

상응하는 부하도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솟은 온천이나……

혹은 지하수, 라고 할만한 것이 가능성으로서는 있을 수 있을까.


[모몬가]

(만약 어떤 수단으로 물을 끓이고 있는 거라고 해도,

마음의 위안이 되는 정도로는 부상이나 병의 치유를 돕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렇다면 「특별한 탕」이라는 선전구로

도시 주민의 정신적 피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군.

경우에 따라서는 욕탕물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인가.

실제로 현지에 가서 알아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지금 손이 비어있는 사람 중에서 고르라면…….



[알베도]

지금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세바스를 밀고 싶습니다만……

저 자라면 드워프를 상대로도, 차질 없이 일을 이끌어갈 테니까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프로스트 드래곤과도 접촉할 필요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모몬가]

(확실히. ……세바스라면 나자릭 밖의 종족과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지. 해낼 것 같지만…….)


[데미우르고스]

……지금은 player에서 눈을 뗄 수 없으니.


[알베도]

……응, 그런 것이야.


[모몬가]

(그 부분이란 말이지…….

player가 엠헤러에게 노려지고 있는 이상,

호위인 세바스를 떼어놓는 짓을 했다간

그야말로 덮쳐 달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 없고.

player도 도시 복구로 매일 뛰어다니고 있으니까,

호위는 어떻게 해도 빼놓을 수 없어…….

잠깐, 그렇다면──)


[모몬가]

그럼, player가 가도록 보내자.

에 란텔에서의 역할이 있으니

그렇게 오랜기간 조사를 시킬 수는 없지만…….


[모몬가]

(사실은 "이번 너의 임무는 휴양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내가 그렇게 말해버리면 오히려 신경을 쓰게 만들 것 같아…….

player는 그때부터 계속 쉬지 않고 일에 몰두하고 있어.

사정을 보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지…….

모처럼이니까 조사하는 김에 탕치도 해나가면,

조금은 시름을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데미우르고스]

과연……. player를 조사로 보내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세바스도 함께 가야 한다.

그런 것이시구요?


[모몬가]

……음. 뭐 그런 거다.


(애초에 이번에는 세바스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해둬서,

될 수 있는 한 player에게는

더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최상이지만 말이야.)


[모몬가]

그러고 보니……

그 프로스트 드래곤은 여전한가?


[데미우르고스]

보고에 따르면 지금도 그 자리에 눌러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이전처럼 드워프들에게

거만하게 나설 수는 없게 된 것 같습니다만.


[모몬가]

(교만한 강자란 건 약자보다 질이 나쁘니까…….)


좋아, 그러면 일단 player한테──



[모몬가]

……조금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미안하지만 둘 다 잠시만 나가다오.


[알베도]

……받들겠나이다.


[데미우르고스]

알겠습니다.


[모몬가]

……좋아.


(전언 발동음)


[모몬가]

……나다. 임무 중에 미안하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발동시킨 《전언》으로

모몬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

.

.


[모몬가]

──내가 전할 말은 이상이다. 잘 부탁하마.

……자, 다음은──



[모몬가]

──알베도더냐.

전투 메이드들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만약을 위해, 솔류션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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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후──

집결한 플레아데스를 앞에 두고,

모몬가는 임무 이야기를 전했다.



[유리]

드워프 나라의 목욕탕의 조사…… 말씀이십니까?


[모몬가]

음. 이미 player와 슬라임코,

세바스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렇더라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

역시 셋이서만 조사를 보내는 것은 위험하니까.

그래서 다른 조사에 동행할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고로 너희 플레아데스 중에서 적임자를 붙이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적임──


[???]

──그 역할, 제가 하게 해주십시오. 모몬가 님.


[모몬가]

──!


[알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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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솔류션?


[루푸스레기나]

소쨩?


[모몬가]

(솔류션이 스스로 나서다니…….

무슨 일이 있었나?)


[모몬가]

호오? ──솔류션.

그것은 자신에게 임무를 맡겨달라, 그런 의미로 말하는 것이냐?


[솔류션]

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모몬가 님.


[알베도]

──입을 다물도록, 솔류션.

지고한 분의 말씀을 가로막다니, 용서받을 수 있다고──


[모몬가]

자아 기다려라, 알베도.


[알베도]

하지만 모몬가 님.

이건 도저히 간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모몬가]

그렇지. 하지만, 나는 플레아데스 중에서

적임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참이다.

말하자면,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단계.

따라서, 내가 기분 나빠질만한 일은 딱히 없었다고 생각한다.

……어떻느냐?


[알베도]

………….

알겠,습니다.


[모몬가]

("맡겨달라"……라. 별일이네.

솔류션한테서 그런 발언이 나올줄이야.)


──솔류션.

「맡겨 달라」라고 한다는 것은, 상응하는 사정이 있는 것이겠지?

그것을 들려주거라.


[솔류션]

예, 예에…….


[솔류션]

송구스러우나…… 저는, 그 미요시군님杯 후로 계속

목욕이나 입욕에 관한 지식을 배워 왔습니다.

그래서 그 지식……

이번 임무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몬가]

………….


[솔류션]

(게다가 이 임무를 기회로,

새롭게 목욕이나 입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미요시군 님의 경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몰라……)


[모몬가]

(미요시군杯라…….

확실히 그때, 솔류션은 우승을 놓쳤지만…….

그 때의 리벤지……란 말인가?

사정은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만, 뭐랄까, 그……

꽤나 귀기에 차있다고나 할까…… 아니, 하지만,

이것도 NPC의 성장의 증거라고 생각해야하는 걸까……?)


……좋다.

그러면 이번 임무는 솔류션에게도 동행하도록 하겠다.

──누구, 이견이 있는가?


[일동]

…….


[모몬가]

하지만, 이번에 player도 보내는 이상은

저…… 엠헤러라는 자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게 되겠군.

──루푸스레기나.


[루푸스레기나]

네!


[모몬가]

너에게는 모두의 호위를 명한다.

특히 player에게 위험이 미치지 않도록,

결코 눈을 떼지 마라.


[루푸스레기나]

──알겠습니다.



그렇게 인선을 끝내고, 모두를 해산시킨 모몬가는

player에게 《전언》으로 임무를 명하는 것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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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받고 출발한 player 일행은,

아제를리시아 산맥으로 가는 도중에 휴식을 취하며,

토브 대삼림에 들렀다.



>이번에는──


[player]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푸스레기나 님.



[레기]

지금의 난 래기라구요, player.

잘 부탁드림다.


[player]

아아, 그랬지요…… 레기 씨.


[슬라임코]

레기 씨도 함께 해주셔서

든든해요~.


[소이]

와줘서 큰 도움이 되는걸. 잘 부탁해.


[레기]

저야말로 잘 부탁드림다!


[햄스케]

그건 그렇고 목욕탕의 조사……인 것이오?

이 햄스케는 멱감기 정도 했소이만,

뜨거운 물을 뒤집어쓰는 건 해본 없구려.

이번에 조사하는 목욕이란 것은 그렇게나 대단한 것이외까?

뭔가 회복 마법이 걸려 있는 것이외까?



>그건, 모르겠지만──


[player]

마법의 효과와는 별개로,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생물의 상처나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는 거야.

욕탕과는 다르지만, 산에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이 있으면

야생동물들이 들어가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더라고.

본능으로 안다는 걸까.



[규코]

흠……. 그러고보니 첩이 있던 마을 근처의 산속에도,

탕이 솟는 곳이 있었구나.

듣기로는 병이나 상처에 잘 듣는다 해서,

마을 사람들이 가끔 걸음을 옮기고 있었지…….

맞아, 산에 사는 동물도 볼 수 있다고도 들었구나.


[햄스케]

그랬소이까…….


[슬라임코]

나자릭에도 훌륭한 스파── 목욕탕이 있답니다.


[햄스케]

오오, 나자릭에도 있는 것이외까!

부럽소이다……!

그건 그렇고 언젠가 가보고 싶구려.


[player]

………….


("언젠가"……인가.

저렇게 말할 수 있는 햄스케가 조금 부러울지도.

나도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한다면, 행복할지도 모를텐데…….

……라니……. 아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닌가.)


[???]

──


[세바스]

player?


[player]

아……

죄송합니다, 세바스 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세바스]

실은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player]

──제안, 말이십니까?


[세바스]

네. 드워프 나라로 향하기 전에,

리자드맨 마을에 들르면 어떨까 해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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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 대삼림을 출발한 일행은,

세바스의 발안으로 리저드맨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소이]

세바스 님. 리저드맨 마을에는, 어떤 용무가?


[세바스]

네, 조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요.


[소이]

……?

세바스 님, 그것은 대체──


[세바스]

설명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우선은 저쪽의 처리가 먼저인 것 같으니.


[소이]

알겠습니다!


[혼돈짐승들]

끼이이이이이!



----


번역을 해놔도 사진이 도저히 안 올라가서 메모장에 저장이나 해놨더니

열어보니 파일이 깨져서 날아가버렸음.

멘탈 추스리고 다시 번역하긴 했는데 일단 미련 버리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 번역까지만 올리고

다음부터는 챈에다 올리고 링크 처리로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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