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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는 인연모바일에서 작성

시 양학러(175.203) 2021.10.23 20:47:55
조회 98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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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가다 한 여인을 마주치게 되었다

이상하게 알수없는 묘한 감정이 교차했다.

당연하게 우린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지나간다

아무런 관심도 없이 제 갈길을 떠난다

그 여인이 나의 전생의 비극을 당한 애인이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채 말이다.


그녀가 이번 생 만큼은 행복하게 살고 있어 감사하다.

우린 살면서 많고 소중한 인연들을 놓치고 지나친다.

운명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연은 그 가치를 매길 수 없다.

오늘도 우린 무심코 지나가며,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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