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나이트 시작한지는 3개월정도 됐고

여기 글쓰고 싶어서 오늘 디시 처음 가입해봄.

스탠다드는 500판 랭겜은 800판정도 돌린거 같아(리자몽 만으로!)

승률은 49%에서 왔다갔다하고 솔랭만 한다고 보면돼

꾸준히 리자몽만 해왔고 금딱지도 달았으니까 리자몽 공략을 써도 될 것 같아서 글 남겨.

이거는 1600점 달성 인증샷

1. 솔랭에서 리자몽의 역할

나는 거의 정글만 가봐서 탑이나 바텀은 해줄말이 없어, 정글을 가야 갱으로 이득보면서 상대적으로 레벨링에서 우위를 점하는 식으로 하고

내가 직접 정글가서 캐리하지 못하고 버스 타서 이기면 기분도 별로더라고~

예외로 두트리오나 조로아크가 요즘 좋으니까 인게임 대기실 상단에 위치한 사람은 나보다 점수대가 높으니까 정글 양보 하기도해.

리자몽 궁 원툴은 확실히 맞는말이라고 보면돼~ 단지 궁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박아줘서 밥값을 하냐는 거지

1-1. 초중반:스킬은 당연히 화방,불대 찍는편이야. 첫 갱을 주로 탑라인으로 가서 상대 탑라이너들 막타먹기 교전능력 등을 체크해

보통 3명에서 2명한테 밀어 붙이면 골대껴도 밀수 있는 편이긴 한데 상대 정글 라이너도 의식해야 하기때문에 탑 중간지점에서 간을 보다가 들어가는게 안전해.

상대 탑라이너 2명을 죽이거나 귀환 시키면 모은 골을 넣어주고 탑 파비코리를 먹고 바로 내 정글로 복귀해서 레벨링을 해줘.

이후 바텀라인의 상대/우리 팀원들 레벨을 체크해주고 가급적 바텀도 지원하는 형식으로 갱을 가주는게 좋아(다들 알겠지만 3:2교전으로 라인 계속 밀리면

탑이던 바텀이던 라이너들 게임 던지고 싶어지니까 기분을 맞춰주는거지)

2차 갱킹을 갈때는 7레벨이 이상적이고 6레벨이어도 게임을 풀어 갈 수 있어.

이렇게 위아래 밸랜스를 어느정도 맞춰주면서 또 정글을 돌고 8~9레벨을 달성 하는편이고 궁을 달면 보통은 레지에레키 교전을 참가해.

이후에는 레지에레키 라인을 가서 3명정도 모인 상태에서 에레키 먹기를 시도하고 팽팽해서 여의치 않으면 아군 지원을 기다리는게 좋은거같아.

첫 궁을 쓸때는 상대가 2명 이상 이거나 에레키 막타를 먹으려고 에레키 주변에서 상대한테 궁을 날려(궁쓰면 하늘로 들고 올라갈때 데미지가 발생)

다들 알겠지만 리자몽은 물몸 밸런스고 근거리로는 부적합한게 사실이라서 중거리 정도 되는 사거리로 카이팅?을 해주면서 아군에 화력을 지원하는게 맞아.

(보통은 맘모꾸리, 잠만보, 암팰리스 or 딴딴한 마릴리 매시붕 팀원이 앞장서서 뒤에서 지원을한다고 봐)

진짜 물몸이라서 부쉬에 숨은 적 2명한테도 순식간에 따인다고 보면돼.

예전에는 킬을 많이 따는게 팀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솔랭에서 10~15킬 이상은 해주는 스타일로 했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게

상황을 읽고 궁을 박아서 상대 물몸 어택형들을 퍼트려 주거나 상대 에이스를 녹이는게 맞는거 같아.

냉정하게 솔랭에서 멱살잡고 캐리해서 이기는 형태의 포켓몬은 아니라고봐, 그걸 하고싶다면 조로아크, 앱솔, 팬텀 같이 순식간에 적을 녹이는 류의 포켓몬이 더좋다.

1-2. 후반교전: 11~13레벨이 될 때를 후반이라고 정하고 이때도 왠만하면 혼자 다니지 않는걸 추천해, 워낙 강한 밸런스들이 많아서 조심해야돼

부지런히 몹 잡아서 11~13레벨을 맞춰 주면서 레지스틸, 레지에레키 교전을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는데 이때는 2가지 방법이 있어

첫번째는 정석적으로 탱커들 뒤에서 카이팅 형식으로 정직하게 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에레키 교전을 하고 있다면 중앙쪽을 경유 해서 상대 뒷방을 치는거지

떨어져서 합류하려고 오는 어택형 이나 물몸 포켓몬들 궁으로 뒤에서 낚아채면 놀래서 좋아죽어~근데 단점은 2킬이상 할 수는 있어도 내가 생존하기는

힘들다고 보면돼, 그리고 아군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준다고 가정해야 성과가 나오는 전술인거 같아.

1-3. 레쿠자전: 팽팽하다면 상대 포켓몬을 죽이는것에 초점을 두고 플레이 하는데 레쿠자 교전 타이밍에는 몰려 다니기 때문에 상대 지역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부쉬를 안 지나다니는게 좋아, 불리하다면 레쿠자를 선제 타격하는 형식으로 적이 교전을 오게끔 유도 하는식으로 하는게 맞아, 어차피 불리하면 기적의 막타니까

나던 팀원이던 먹으면 뒤집을수 있으니까~ 유리할때는 탑 바텀 구간으로 수비진영을 구축하는거지 핑을 계속 찍으면서 백도어를 예상하고 레쿠자쪽 모니터링 하면서 침착하게 풀어가는게 좋은거 같아. 꿀팁이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팁을 주자면 리자몽 궁을 연타해서 막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말고

상대가 방무 효과인지 침착하게 보고 탱커류들한테 무지성 궁 클릭 하지말고 궁을 꾹 누른상태에서 물몸들한테 손가락 떼고 쓰는게 정확하고 궁도 안씹혀.

2. 지닌 물건 및 아이템

2-1. 생존형 리자몽: 기합의 머리띠 + 맹공덤벨 + 약점보험 + 상처약 으로 리자몽이 워낙 물몸이니 본진 귀환시간도 줄이고 틈틈히 만피 유지는 하면서

몹을 잡고 전선에서 유지력을 높이는 방법이야, 아무래도 솔랭이다보니 서포터가 있어도 무조건적인 지원을 받기도 힘드니까~

이 빌드로 회복력 2등 한 적도 많아, 팀 회복력 32% 차지한적도 있구~ 아무래도 살아남아야 막타를 치던 딸피를 죽이니까 쓰는 빌드야

2-2. 교전형 리자몽: 힘의 머리띠 + 약점보험 + 초점렌즈(맹공덤벨) + 만병통치제로 적극적인 갱킹이나 후반 교전에 화력을 더하는 빌드야

아무래도 직접 이것저것 템을 써보니 공격템을 2개이상 넣어주지 않으면 초반 정글돌때부터 몹 먹는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져~

만통은 리자몽도 CC기에 약하고 몸빵도 안되다보니 빠르게 만통으로 CC기 풀고 뒤로 빠졌다가 다시 교전하는 안전장치라고 보면돼

심할때는 한판에 궁 4번 씹히거나 CC기에 죽어서 궁을 제대로 쓰지도 못할때가 많아서 중요한 템인거 같애

2-3. 고혈형 리자몽: 에너지 증폭기 + 힘의 머리띠 + 약점보험 + 플러스파워 or 스피드업으로 2인큐나 3인큐에서 돌릴때 가끔 하는 빌드인데

실력이 검증된 팀원이 있다는 가정하에 교전보다는 7분 9렙을 목표로 철저하게 몹위주로 사냥 다닌면서 빠른 궁+에증으로 궁 사용 시 딜량 증가로

모인 상대를 다 태워 죽이는 빌드야, 아무래도 에증은 궁 한정 템이다보니 그만큼 9렙 전에는 쓸모가 없지만 받춰주는 팀원이 있다면

리자몽으로 랭전에서 20킬이상 따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빌드야.

아 그리고 혹시라도 마스터(1200점) 찍어서 1600점 실 받을려고 솔랭 도전하는 친구들은 하지마

솔랭하면 정신병 걸릴수도있어, 1590점에서 5번정도 미끄러져서 지니까 사람이 재정신이 아니게 되더라.

1판만 이기면 1600되는걸 이기고 있는데 레쿠자를 혼자 치는 미친 팀원이나 게임을 던지는 팀원 때문에 마이크 키고 몇번 욕 박다보니

지금은 아가리봉인되서 24시간동안 마이크 정지됐어 ㅠㅠ

PS: 1600점 실은 실력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1590점에서 미끄러져도 도전 하는 멘탈과 끈기다 더 중요한거 같다.

당분간은 랭겜 처다도 안보려구~ 공략은 여기까지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