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는데 몇달전 이벤트 할때 잠깐 했다가

접었던 사람임. 다른 사람들 글 읽어보니 고인물 들이 복귀,뉴비 무시한다던데 나는 다행스럽게도 좋은 사람 만나봐서 갑자기 생각 나는 김에 글을 써봄.

포키포키 초딩~중딩 까지 간간히 하다가 접었었는데 최근 이게임이 살아있는게 놀라워서 기대 반 호기심 반에 접속 했었음 ㅋㅋ

그때 한참 발렌타인 이벤트라고 포키마을 에서 삽으로 땅 파는 이벤트 였는데

복귀하고 나서 인지 돈이 없어서 구걸하고 다님 ㅜㅠ 근데 아무도 내 말을 안들어줌 1동 이었는데 ㅜ

혼자서 채팅 치다가 땅파는 사람들 근처에 갔는데 말 걸어도 나 무시하더라 지들끼리 채팅 치면서 땅파고 난리임

그러다가 혼자 이벤트 열심히 하는 어떤 무섭게 생긴 여자 유저분이 갑자기 말도 없이 거래 걸어주셔서 7천 만원 가량 되는 포니를 받게 되었음ㄷㄷ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많이 줘도 되냐니까 나한테 즐포하세요 이 한마디 하고 다시 열심히 땅파시더라

근데 게임 너무 재미 없어서 몇 시간 하다가 너무 큰 돈인지라 돌려 드리려고 갔는데 그곳에 이미 없으셨음 아쉽게도 닉네임 몰라서 못돌려 드렸다

대신 가족 이름이 xox? x-x? 이모티콘 같았고 캐릭터 눈 색도 오드아이? 눈 색이 짝짝이였음. 검은색 눈에 너도 나도 캐릭터가 똑같이 생긴 유저들과 달리 개성있어서 기억에 남았음 결론은 저렇게 따뜻한 사람도 있으니까 심심하면 추억 삼아 접속 해봐도 될듯. 하지만 오래 할만한 게임은 아님 할만한것도 없고 던전도 어릴 적 그대로였다 유저들 거의 바닷가마을에서 낚시 하거나 이벤트 하면서 친목질 하는 재미로 하는것같았음 그래도 오랜만에 어린시절을 느낀것 같아 좋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