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도에 (그 전에는 모르겠음)

모담이 총 학생회 전학대회에 퀴어 퍼레이드에 "포항공대 총학생회" 이름을 걸고 나가는 것을 상정,

의결 사항에 관심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포항공대 총학생회가 퀴어 퍼레이드에 나가는 것을 모르고 있었음(관심 있는 사람만 아는 정도)

19년도에

슬슬 총학생회 퀴어퍼레이드 참가 떡밥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포라에서 큰 이슈가 되었음.

주요 골자는 정치적/사회적 이슈가 되는 행사 참여 여부를 교내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총학생회 내부 투표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냐는 것.

포라에서 왜 총학이 굳이 퀴어에 참가하냐고 자꾸만 글이 나오자

주로 모담측에서 반박 답변을 함 -> 자치단체가 총학에 안건 올려서 투표로 결정하는건 합법이며, 이번 년도에도 총학 전학대회에

"포항공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퀴어 퍼레이드에 나가자는 안건을 올리겠다고 말함.

VS

이에 상당수의 포라 유동들은 "규칙은 규칙인데, 포항공대의 특수성 - 가뜩이나 인원수 작아서, 사실상 총학이 포항공대 재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기구인데,

학생 대다수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정치적/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있는 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것이 옳은가" 라며 화냄.

하지만 유동들의 의견은 포스텍 인싸들에게 충분한 이슈화가 되지 못했고, 가뜩이나 PC충 그득한 포스텍에서는 영 힘을 못썼음.

결국, 모담은 총학생회 전학대회에 그 안건을 상정하였고, 대의원들의 투표만이 남은 상태였음....

2시간42분 부터 의결 상정함.

결국은 찬성8 반대2 기권8로, 부결이 되었음(모담은 자기 이름 걸고 나가겠다고 함.)

반대 2는 무은재 총학생회 회장-부회장인 것으로 알고 있음(이것 때문에 다른 이슈가 되었기도 함. 퀴어축제 나가는거 반대한다고 PC충새끼들이 페북에서 무은재 학생회 선동질좀 했음)

여담으로, 자기 이름걸고, 실제 전학대회에서 참관인으로 참여해 퀴어축제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을 낸 이 모씨에 대해 오 모씨가 참으로 수준떨어지는 글을 포라에 쓰는데,

"스트리밍 보긴 하셨나요? 어디에 억압이 있었죠? 제일 큰 소리 친 분은 총학생회원 의견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라운지 글 줄줄 읽던 분이었는데...?"

정당한 과정을 거쳐 발언한 것에 대해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큰 소리 친' 것으로 표현한 것이 대차게 까이자

"익명 글에 60명 중에 45명이 반대하였다 등등도 그분 개인의 의견으로 환원될 수 있는지 묻고싶고요, 큰소리쳤다는 발언은 철회하고 상대적으로 음량이 큰 소리를 만들었다로 정정하겠습니다."

대의원들 투표를 거쳐 부결된 안건에 대해서

"이상한 방향으로 프레임 짜지 마세요. 찬성8 반대2 기권8로 찬성의견이 훨씬 우세했습니다. 기권은 의견 표명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견에 책임질 역량이 없는 대의원들이 기권을 했기 때문에 부결된 것입니다."

라는 전형적인 PC충 꼰대 마인드를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