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지] 이달의 뮤지션 22회: Machinedrum

ㅇㅇ(61.73) 2020.07.20 23:41:01
조회 1698 추천 45 댓글 10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8597a8e912d3f2913930fc7406d557c01e49e8249e45c62477

-Machinedrum-


Profile

이름:Machinedrum

본명:Travis Stewart

출생:1982년 3월 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에덴

장르:글리치 합(00년대), 풋워크, 웡키, 하우스, IDM, UK 베이스 등등


서론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8597a8e912d3f2913930fc740680f417a0833be85eac94aa32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전자 음악 뮤지션으로 누구를 뽑을 수 있을까? 물론 여러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머신드럼 만큼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 또 그와 동시에 클래스를 잘 보여주는 아티스트는 거의 드물 것이라고 생각된다. 머신드럼은 전자 음악 뮤지션 트래비스 스튜어트의 활동명으로, 2000년 Syndrone이라는 이름으로 Triskaideka를 발매한 이후 20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이다. 00년대에는 글리치 합의 선두주자로써 수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10년대에 와서는 대표작인 Room(s)와 Vapor City를 포함 풋워크 장르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저 풋워크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한 DJ Rashad를 제외한다면) 풋워크 장르 쪽에서 가장 주목받은 뮤지션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 글에서는 한번 이 머신드럼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다뤄볼려고 한다.


어린 시절, 그리고 음악 커리어의 시작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e8f9a9eb18d9f1963639fd1a3ad708a6227beea7fb54c17d

노스캐롤라이나 주 에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악기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자랐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컨트리 음악 뮤지션이었으며, 집 안에 여러 악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새로운 사운드들 속에 노출될 수 있었다고 하며, 자신 역시 이러한 이유가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라고 이야기 한다. 머신드럼은 ’피아노로 소리를 내는 법‘을 알자마자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울 정도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음악가를 꿈꿔왔으며, 실제로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전자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리치합과 함께 했던 초기 음악 커리어

https://youtu.be/Yzcda6EFLgk


https://youtu.be/JjPAiCnkbGw


https://youtu.be/QmeUtzf9FJI

머신드럼의 초기 활동명은 Syndrone이었으며, 2000년 IDM 앨범 Triskaideka를 발매하면서 처음 데뷔를 하게 된다. 그가 머신드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활동하기 시작한 시기는 이듬해인 2001년 앨범 Now You Know 부터이며, 이 시기부터 IDM과 글리치합 장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그중 00년대 머신드럼의 가장 주목받는 작품을 뽑는다면 2009년 발매한 Want to 1 2?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10년대 그의 음악 스타일의 음악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익숙하지는 않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글리치, 웡키 장르를 잘 보여주는 앨범으로써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추천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Machinedrum의 대표작 1: Room(s) (2011)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e8f9a9eb18d9f1963639fd1a6cd767c4ef1ab7fe3cee60ff


https://youtu.be/hrmJajFsAMk


https://youtu.be/1x1wAlgytj0

이후 이름있는 레이블 LuckyMe와 계약하면서 점점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2010년 EP Many Faces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게 된다. 이후 시간이 거듭할수록 그는 하우스, 덥스텝 등 다양한 장르에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음악 스타일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이후 Planet Mu와 계약한 뒤 그는 2011년 작품 Room(s)를 발매하게 된다. Room(s)는 그의 작품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자, 변화된 음악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기존의 작품들 보다 더욱 빨라진 BPM과 도전적인 드럼 진행을 보여주면서도, 엉키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을 재생시키며 샘플링과 재빠른 드럼리프가 풀어나가는걸 듣다 보면 RA에서 왜 ’충격적인 목적의 표현이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만점을 줄 정도로 고평가를 했는지, 그리고 현재까지 풋워크 장르에서 명반으로 손꼽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Machinedrum의 대표작 2: Vapor City (2013)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e8f9a9eb18d9f1963639fd1a3c83ed0f5142cf02c732eb3f


https://youtu.be/WBY_V7N0GlI


https://youtu.be/3XHl8W--LaQ

이후에도 머신드럼은 2012년 지미 에드거와 JETS 라는 듀오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Ninja Tune과 계약하는 등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한다. 2013년 역시나 그의 커리어에 있어 주요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앨범 Vapor City가 발매된다. UK 베이스, 정글 비트, 덥스텝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이 작품 역시 각 트랙들 마다 개성이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더욱 역동적인 느낌의 베이스와 샘플링, 그리고 드럼으로 이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에는 충분한 작품이다.


이후 활동

https://youtu.be/L9oosm53QTU


https://youtu.be/kzk3zcLuHgI

2011년과 2013년의 큰 성공을 거둔 이후, 현재까지 그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아젤리아 뱅크스의 노래를 프로듀싱하고, Vapor City Archives를 포함한 수많은 EP를 발매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또한 JETS 소속으로도 작년 웡키 앨범 Zoospa를 발매하면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으며, 2020년 현재에도 여러 리믹스를 발매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GTA에 그의 Room(s) 수록곡 She Died There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영화 블랙 스완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그의 이름 역시 찾아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침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95a5a462441cd2a4676cad567d1a1109df247da8843e8f9a9eb18d9f1963639fd1a69d5385616fbc727c6cbed71

“나를 위해서 음악 작업을하는 일은 언제나 카타르시스라 할 수 있어. 특히 여정,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하루로 부터 보호하는 나만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 너무 불평만 하면서 살 순 없겠지. 난 쇼도 하고 있고, 정말 멋지다고. 하지만 그저 여정, 그리고 내 집이 마치 음악 속에 있다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나는 음악을 만드는 걸 통해 나에게 있는 모든 문제들에서 벗어나고, 그런 의미에서 카타르시스라 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음악 작업은 또 재밌기도 하다고....내 베스트 트랙 들 중 몇몇은 내가 빈둥거리고 웃고 싶어질 때 나오지. 그리고 이런 것들은 내 유명한 곡들 중 하나가 돼. 아무튼, 그 모든 것들의 조합인 것 같아.” 

_vice와의 인터뷰 도중


초기 글리치합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에 있었던 인물에서 풋워크의 대표적인 명반을 발매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그는 커리어 상으로도, 음악 스타일로도 21세기 정말 독특한 전자 음악가 중 한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이 말해주듯이, 음악 커리어가 그저 매끄럽지만은 않았으며, 실제로 그는 수없이 레이블과 자신의 거주지를 옮기는 등 음악적으로도, 음악 외적으로도 힘든 삶을 계속해서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좌우명 중 하나인 “당신이 실패하는 유일한 순간은 바로 당신이 완전히 포기했을 때이다.”에서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나가고, 발전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본받아야만 할 모습일 것 같다. 20년 동안의 활동 역시 빛나고 있지만, 그의 앞으로의 음악 활동 역시 화려하게 이어져 갔으면 한다.


전에 이달뮤 썼다가 오랜만에 또 이달뮤 작성해봤읍니다......최근에 좋아하게 된 뮤지션이라 그런지 관심있게 쓰기는 했지만 잘 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아무튼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추천 비추천

45

고정닉 2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6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609200 공지 건의 및 신고 [3] 공지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2 45743 341
755946 공지 이달의 뮤지션 48회: Flotation Toy Warning [14] 새벽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3 7948 26
861137 공지 포락갤 컴필레이션 Vol. 4 [35] 주최자왑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01 4162 73
847342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24 연말결산 결과 [52]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9306 97
222351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10년대 결산 결과 [57]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14 43148 156
127355 공지 포락갤 장르별 추천 앨범 리스트 (데이터 주의) [9]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1 154676 562
522525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통합공지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37073 392
522524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가이드라인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26785 429
873652 💬 toe 티켓팅 공지보고 질문 [2] teamat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7 44 0
873651 💬 개인적으로 느낀 한국 3대 락페 섭외 성향은 [1] 포붕이(121.177) 14:25 61 0
873650 🌐번역 트렌트 레즈너의 2019 더 큐어 Rock Hall 헌액연설 잭화이트의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3 26 3
873649 💬 나비 오늘 카리나피쳐링 노래나오던데 ㅇㅇ(39.7) 14:20 20 0
873648 💬 메르쯔보우 왜 [2] ㅇㅇ(118.235) 14:15 44 0
873647 🔔소식 창녀 겁주기 vol2 예정 ㅇㅇ(210.179) 14:03 102 0
873645 🔥토론 한로로 음악이 평타라도 치면 이해하지 [4] 포붕이(211.234) 13:57 233 4
873644 💬 파란노을 라이브 희망편 포붕이(220.65) 13:55 57 3
873643 💬 작년 펜타 관객 15만 : 라인업 ?? [8] 포붕이(211.36) 13:52 181 5
873642 💬 NIN 콘서트 갈까 말까 [2] 포붕이(68.47) 13:47 77 2
873641 💬 솔직히 펜타 20주년이랍시고 데려왔으면 하는 국밴 딱히 없음 [4] ㅇㅇ(222.100) 13:41 177 1
873640 💬 비아그라 보이즈 신보 기대만큼이네 [1] ㅇㅇ(58.228) 13:41 26 0
873639 💬 니네 콘서트 가기전에 곡 어케 듣냐? [2] ㅇㅇ(220.73) 13:35 50 0
873638 💬 Make Metal Great Again 솔찌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1 39 0
873636 🔥토론 국밴 헤드 화력 덕 보려면 원숭이랑 육일뿐임 [1] ㅇㅇ(223.38) 13:28 139 0
873635 💬 펜타포트 이번에 돈좀 쓸만하지 않나 [15] ㅇㅇ(58.141) 13:15 298 1
873634 💬 형님들 이런노래들 장르를 뭐라함??? 포붕이(119.194) 12:39 102 0
873632 💬 bangbang 맥스웰’s 실버 해머 [1] xxxtentac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2 42 0
873631 💬 아는 여자애 프사에 보오캐 앨범있다 ㅇㅇ(166.104) 12:23 96 0
873630 💬 펜타 헤드 확정이 뱀웍 펄프 yb지? [1] 포붕이(223.62) 12:08 231 0
873629 💬 지듣노 우치다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32 0
873628 💬 니들이 까맣게 잊고 있는 펜타 섭헤 알려준다 포붕이(106.102) 11:17 230 0
873627 🔔소식 로큰롤 명예의 전당 2025년 헌액자 공개 [6] 포붕이(183.99) 10:59 353 8
873626 💬 핑크플로이드 신보 rym 역대급이네 [2] ㅇㅇ(220.116) 10:56 362 2
873625 💬 칸예공연 예매하고 불리 싹 들어봤는데 [7] ㅇㅇ(211.229) 10:41 278 0
873624 💬 얘들 따로 한국 다시 왔으면 솔찌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92 0
873623 🎵음추 브라질 뉴웨이브 [1] 배출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76 1
873622 💬 아 나도 그냥 건즈 가야겠다 ㅅㅂ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7 302 2
873621 💬 스미스같은 밴드 또 없나요 ㅠㅠ [6] ㅇㅇ(58.124) 07:16 259 1
873620 💬 이거완전 gybe느낌 포붕이(211.234) 05:21 136 0
873619 💬 작년 올해 내 공연 라인업 비교좀 [1] 포붕이(222.233) 04:24 222 1
873618 💬 펜타 헤드 [5] 포붕이(220.117) 04:14 462 0
873617 💬 kinoue64 cd 사고 싶은데 [2] 피치우롱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96 0
873616 💬 퐁크도 잘만든건 그거만의 맛이 재밌음 포붕이(218.237) 03:28 86 0
873615 💬 콜플이 전세계 밴드 최강임? [5] 포붕이(125.129) 03:16 491 1
873613 💬 듣고있는것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3 0
873612 💬 클램본 피쉬만즈 커버도 햇구나 이케아침대프레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7 58 0
873611 💬 본인 취향의 노래 ㅁㅌㅊ?? ㅇㅇ(211.36) 01:57 70 0
873610 💬 제임스 블레이크 이번 내한때 옛날 노래좀 해줄래나 포붕이(1.233) 01:10 70 1
873609 💬 슈슈 좋게 들었는데 블랙 미디 들어볼만함? [3] ㅇㅇ(220.87) 01:04 233 0
873608 💬 와 건즈 티켓 언제이렇게 나간거임 ㄷㄷ [4] ㅇㅇ(61.78) 01:02 582 0
873607 💬 톰요크 무시하지마라 ㅡㅡ [3] ㅇㅇ(122.36) 00:50 304 4
뉴스 서장훈, ‘이혼숙려캠프’ 인연 故강지용에 근조화환 보내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