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지] 이달의 뮤지션 45회: Lankum

보찌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0 11:34:13
조회 1194 추천 16 댓글 9
														

이달뮤 45회: Lankum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a83fa11d028319fcc22bb8e6c7e0fd5579701e3baf505c8d3041d8cb9e7a2a696f014ec264c989be02e564a074c957641744cb4a8ddeea10741e0497a8f573310a3

Lankum은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서 결성된 4인조 아이리쉬 포크 밴드이다. 이 밴드를 처음 안 한 달 전부터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미친 듯이 듣고 있는 밴드이기에 애정 있는 이 밴드를 포붕이들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한국인에겐 음악사적으로도 단순 상식으로도 우리의 정서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나라이다. 나 또한 견문이 그다지도 넓은 건 아니기에 생각나는 건 감자나 대기근, 영국의 지배(대충 아무 나라 찍으면 대부분 겪었던) 정도인데 아이리쉬 포크 음악이라는 것은 너무 생소하기 짝이 없는 장르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2023년에 전통적인 음악을 한다는 것이 신기해 더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그래서 포붕이도 알 수 있을 만한 노래를 찾아봤는데 바로 The dublinersWhisky In the Jar이다. 알다시피 메탈리카의 커버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명곡이다.

다른 건 잘 모르겠으니까 아일랜드 음악 잘 아는 포붕이가 있다면 음추 해주면 좋겠다..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a83fa11d028319fcc22bb8e6c7e0fd5579701e3baf505c8d3041d8cb9e7a2a696f014ec264c989be043384b05469b7544714eb4c0b6e866b9d76db6763fb24db5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들의 첫 시작은 Lynch라는 이름으로 시작한다. 이는 멤버 중 형제인 Ian LynchDaragh Lynch의 성을 딴 이름이며 1집까진 이 이름을 사용하여 활동을 하였지만 과거 미국에서 빈번히 발생한 Lynching, 인종적인 차별이나 위협용이나 초법적인 심판 등을 목적으로 단체로 사람을 살해하는 범죄 행위의 연상을 피하기 위해 2집 발표인 2014년 이후 2년이 지난 2016년 활동명을 Lankum으로 개명하게 된다.


1집은 2003년 4인조가 아닌 Lynch 형제 2명이서만 제작한 앨범이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은 2014년, 4인조의 2집부터 이다. 그 후 3집 Between the earth and sky가 BBC radio 2 민속상 후보에 오르고 Mojo 잡지사의 올해의 포크 앨범으로 선정되며 점점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5집 Flase Lankum이 여러 평론과 매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피폭에 리뷰가 될 정도로 Lankum이라는 밴드를 크게 알린 계기가 된다.


이들은 포크라는 장르에 걸맞게 유넬리언 파이프, 아코디언, 비브라폰, 바이올린 등 전통적인 유럽의 여러 악기를 사용하여 전통적이면서 이국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우리가 흔히 들어오던 미국과 영국의 엠비언트, 드론, 펑크, 아방가르드, 인더스트리얼, 크라우트 록 심지어 블랙메탈의 형식 등의 장르들을 결합한 것이 이들의 주목 할 만한 특징이다.(프론트맨인 Ian LynchCan, Neu!, Suno))), 브라이언 이노 팬이라 캄)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a83fa11d028319fcc22bb8e6c7e0fd5579701e3baf505c8d3041d8cb9e7a2a696f014ec264c989be02e564a074c957641744cb4a8ddeffa545358ec2aea839b4900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maVx62pF5g1VijZxO0F58fhax8iMYNmSM (유튜브)

https://pitchfork.com/reviews/albums/lankum-false-lankum/ (피치포크 리뷰)


5- False Lankum

추천 트랙- Go Dig My Grave, Master Crowley’s, The New York Trader

이들의 현재까지 커리어하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달 전 나온 신보 5집이다.

앨범의 트랙 fugue 1,2,3은 하나의 긴 즉흥 연주를 트랙 사이 사이에 분배한 드론, 엠비언트 파트인데 앨범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푸가는 바로크 시대 음악의 작곡 형식이자 말 그대로 둔주, 정체성을 상실하고 여기저기를 배회하는 정신 상태를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의도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앨범에서 느껴지는 자유롭고 경쾌한 파이프와 아코디언의 선율의 불협화음에서 느껴지는 웅장하면서도 방향감각을 상실한 듯한 끝없이 공허한 감정선은 마치 radioheadHow to Disappear Completely를 듣는 것 같다.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a83fa11d028319fcc22bb8e6c7e0fd5579701e3baf505c8d3041d8cb9e7a2a696f014ec264c989be02e564a074c957641744cb4a8ddbfe238a96a43eb1808900096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nvnwUc1xYXf3BsC6HFnnCR0Oss-bOgN5w

2- Cold Old Fire

추천 트랙 : Cold Old Fire, The Old Man from Over the Sea, Drinking Song from the Tomb

프론트맨인 이안은 이 앨범을 상당한 더블린 중심적인 앨범이라고 말한다. 더블린이라는 밴드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앨범이자 이들의 특색을 아는데 가장 좋은 앨범 같다.







viewimage.php?id=3db2c332f7dd3bad69bedab913c33d&no=24b0d769e1d32ca73dea83fa11d028319fcc22bb8e6c7e0fd5579701e3baf505c8d3041d8cb9e7a2a696f014ec264c989be02e564a074c957641744cb4a8ddbfb26aa86616e84b08900096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n0GobBBQB0177gIbxqtBRiW-usITqgVI0


3- Between the Earth and Sky

추천 트랙 ; What Will We Do When We Have No Money?, The Granite Gaze

앨범커버가 상당히 블랙메탈 같은데 진짜로 블랙메탈의 형식을 많이 가져왔다. 이안은 이 앨범이 드론에 있어 가장 많이 성장을 한 앨범이라고 하는데 Sun O))))Darkthrone, Neu!, Grouper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블랙 메탈의 거칠고 반복적인 사운드를 러시아 아코디언인 바얀이나 바이올린 파이프를 사용하여 드론에 입힌 것인데 상당히 생소하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요즈음 새로 생기는 장르들이 없다는 이야기를 갤에서 많이 봤던 것 같다. 정형화 되어지고 양산형 음악이 판치는 요즘이기에 랜컴의 전통적인 아일랜드의 음악에 대중 음악의 형식을 결합한 이들의 획기적인 음악을 더 돋보이게 한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진화 시키도 있는 밴드,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새로이 걸어가는 아일랜드의 탐험가 랜컴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6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609200 공지 건의 및 신고 [1] 공지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2 45748 341
755946 공지 이달의 뮤지션 48회: Flotation Toy Warning [14] 새벽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3 7948 26
861137 공지 포락갤 컴필레이션 Vol. 4 [35] 주최자왑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01 4162 73
847342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24 연말결산 결과 [52]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9307 97
222351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10년대 결산 결과 [57]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14 43149 156
127355 공지 포락갤 장르별 추천 앨범 리스트 (데이터 주의) [9]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1 154679 562
522525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통합공지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37074 392
522524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가이드라인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26786 429
873668 💬 블랙사바스 메탈리카 다음으로 리프 잘만드는 밴드 프록메탈(27.119) 16:26 1 0
873667 💬 아야노 신보 가사 아직 뜬 곳 없음? 피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1 9 0
873666 💬 메탈리카는 요즘 뭐함? [1] 블랙먼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22 0
873665 💬 올해 가는 예정된 공연 보니까 지갑이 아프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24 0
873664 💬 전주록페는 좀 틀내가 강합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62 0
873663 💬 스캇 내한을 위해 노래 들어보는중 [2] 수프얀스티븐스짝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9 61 0
873662 💬 오랜만에 코노 두탕 [2] 울어라지옥참마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41 0
873661 💬 급딱 포붕이 지금까지 머은 lp 핑까좀 [1] ㅇㅇ(221.140) 15:44 56 1
873658 💬 소닉 유스는 펑크임? [3] 벨벳언더그라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1 83 1
873657 💬 음원이 라이브에 비해 영 구린 곡 ㅇㅇ(121.183) 15:14 57 0
873655 💬 아케파 신곡 두개 막 나쁘진않네 ㅇㅇ(223.38) 15:00 31 0
873654 💬 Fin Fior 2집 내달 발매 [1] 포붕이(211.234) 14:58 49 2
873652 💬 toe 티켓팅 공지보고 질문 [6] teamat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7 164 0
873651 💬 개인적으로 느낀 한국 3대 락페 섭외 성향은 [2] 포붕이(121.177) 14:25 228 1
873650 🌐번역 트렌트 레즈너의 2019 더 큐어 Rock Hall 헌액연설 [2] 잭화이트의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3 75 5
873649 💬 나비 오늘 카리나피쳐링 노래나오던데 ㅇㅇ(39.7) 14:20 54 0
873648 💬 메르쯔보우 왜 [3] ㅇㅇ(118.235) 14:15 121 0
873647 🔔소식 창녀 겁주기 vol2 예정 [2] ㅇㅇ(210.179) 14:03 202 2
873644 💬 파란노을 라이브 희망편 [1] 포붕이(220.65) 13:55 90 3
873642 💬 NIN 콘서트 갈까 말까 [2] 포붕이(68.47) 13:47 120 2
873641 💬 솔직히 펜타 20주년이랍시고 데려왔으면 하는 국밴 딱히 없음 [4] ㅇㅇ(222.100) 13:41 273 2
873640 💬 비아그라 보이즈 신보 기대만큼이네 [1] ㅇㅇ(58.228) 13:41 38 0
873639 💬 니네 콘서트 가기전에 곡 어케 듣냐? [2] ㅇㅇ(220.73) 13:35 70 0
873638 💬 Make Metal Great Again 솔찌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1 44 0
873636 🔥토론 국밴 헤드 화력 덕 보려면 원숭이랑 육일뿐임 [2] ㅇㅇ(223.38) 13:28 221 1
873635 💬 펜타포트 이번에 돈좀 쓸만하지 않나 [15] ㅇㅇ(58.141) 13:15 393 1
873634 💬 형님들 이런노래들 장르를 뭐라함??? 포붕이(119.194) 12:39 112 0
873632 💬 bangbang 맥스웰’s 실버 해머 [1] xxxtentac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2 51 0
873631 💬 아는 여자애 프사에 보오캐 앨범있다 ㅇㅇ(166.104) 12:23 113 0
873630 💬 펜타 헤드 확정이 뱀웍 펄프 yb지? [1] 포붕이(223.62) 12:08 280 0
873629 💬 지듣노 우치다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33 0
873628 💬 니들이 까맣게 잊고 있는 펜타 섭헤 알려준다 포붕이(106.102) 11:17 251 0
873627 🔔소식 로큰롤 명예의 전당 2025년 헌액자 공개 [7] 포붕이(183.99) 10:59 410 9
873626 💬 핑크플로이드 신보 rym 역대급이네 [2] ㅇㅇ(220.116) 10:56 411 2
873625 💬 칸예공연 예매하고 불리 싹 들어봤는데 [7] ㅇㅇ(211.229) 10:41 302 0
873624 💬 얘들 따로 한국 다시 왔으면 솔찌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96 0
873623 🎵음추 브라질 뉴웨이브 [1] 배출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80 1
873622 💬 아 나도 그냥 건즈 가야겠다 ㅅㅂ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7 316 2
873621 💬 스미스같은 밴드 또 없나요 ㅠㅠ [6] ㅇㅇ(58.124) 07:16 283 1
873620 💬 이거완전 gybe느낌 포붕이(211.234) 05:21 142 0
873619 💬 작년 올해 내 공연 라인업 비교좀 [1] 포붕이(222.233) 04:24 233 1
873618 💬 펜타 헤드 [5] 포붕이(220.117) 04:14 494 0
뉴스 ‘입국금지’ 유승준, 태진아와 뜻밖의 투샷 공개…둘은 어떻게 만났나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