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관심이 많은 급식 훈붕이다.

그리고는... 다 알지? ㅋ

무엇보다 난 항상 윤석열보다는 한동훈을 훨씬 긍정적으로 바라봤고, 솔직히 내 기준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었음.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는 모습이 총선 홍보 기간 동안 보여서 더 그렇게 느꼈고. 근데 윤석열이 논란을 미친 듯이 일으켜서 보수 초토화 시킨 걸 알았다. 그동안 흐린 눈하던 일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끔찍했고, 대통령실 측에서 한동훈 팽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면서 윤석열 지지 철회했음.

그리고 이번에 이재명 회담, 직구규제에서 다시금 느꼈다.

근데 우리 아빠는 여전히 윤석열을 지지하심.

아직 2년 밖에 안 지났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총선은 부정선거라서 졌던거다. 의료규제 ㅈ같기는 하지만 의도는 좋으니 뭐라하지 말자(참고로 우리 아빠 의사임) 해병대 그거 이태원 같은 억까다. 서울의 소리에서 김건희한테 디올백 준 거니 김건희, 윤석열 책임은 적다. 대파는 선동이다. 직구 사태는 윤석열 책임이 아니고 윤석열 밑에 있는 애들 책임이다...

엄마랑 나 둘 다 윤석열 X맨이라고, 안철수나 한동훈이 훨씬 낫지 않냐면서 얘기해도 아빠는 그러신다.

우리 아빠는 꽉막힌 분이 아니다. 예전에 아빠랑 DJ랑 노무현에 관해서 얘기 했을 때 내가 둘의 업적을 잘 설명하니까 아빠도 잘한 점은 인정하셨듯이 충분히 바뀌실 수 있는 분이야.

문재앙 시절에 문재인을 비판하는 틀튜브들을 계속 보면서 이렇게 바뀌셨을 뿐이지, 여전히 잘 이야기하면 충분히 바뀌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글을 적어본다.

어떻게 하면 아빠를 설득 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