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다중타격 없음과 끌려가기 켰다가 4마리한테도 고통받게 된 뉴비가 첫 리버사이드 스타트로 드디어 약국의 긴장완화제를 잔뜩 얻고 신나하고 있을 때 갑자기 딱 한 발의 총 소리가 들림.이미 스텔스 경비원 해놓고 일이 심각하게 꼬여 그 주변에서 엄청나게 피를 보고 정리한 상태였지만 그 피바람의 원인이 알람 같은 소음이었기에 기겁하다가 상가에서 주유소쪽으로 좀비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안심함.

그렇게 철물점에 찜했던 공구랑 대형망치까지 모조리 턴 후 주유소에 짐을 옮기고 안전을 위해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함.근데 왠 근처의 햄버거가게에서 진압봉과 리볼버를 장착한 경찰이 포함된 좀비무리를 발견하고 죽여서 내구도 많이 남은 진압봉과 그렇지 않은 6발짜리 리볼버를 득템함.

하지만 이미 수많은 죽음들 덕분에 조준1따리가 권총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이미 모아둔 다른 권총들과 보관하려 함.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했음."어차피 탄약도 없고 실린더에 5발밖에 안 들어있으니 쓸 수가 없..."

그떄 갑자기 소름이 확 돋았음...몇 시간 전 주유소 쪽 방향에 들렸던 총성,생각해보니 근처가 경찰서,경찰차이거나 무슨 이벤트 뜬 곳도 아닌데 갑자기 보인 경찰좀비 한 마리,딱 한발 비어있는 리볼버가 우연인지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생존자를 물리적으로 볼 수 없는데도 대강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상이 가게 했기 때문임...

리볼버가 이미 손을 떠나 창고에 박히고 나서도 그것 때문에 한 몇 초정도 벙쪄있다가 "아,맞다!리버사이드 스타트한 이유인 비디오점 털어야지!"하고 잠시 잊음.

그냥 플레이와 몰입을 너무 많이 해서 좀보중독에 걸린 걸 수도 있는데 강도와 경찰이 함께 있다든지 탈옥수 가방에 천밧줄이 있다든지 고의로 도로와 차를 막은 것 같은 차 안에 무기가 가득한다든지 하는 것들을 봐서 이게 정말 우연일까 계속 의구심이 들 정도로 강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