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레인디어에게 죽어본 적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ㅅㄲ는 포자 받아쳐먹어 놓고 드러누어 비 올때까지 안움직여서 플레이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습범이다

성자로 플레이하다 레인디어 위에서 눈 폭풍 얻어맞아 동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제

분명 레인디어 위에서 귀찮게 움찔거라면 움직인다 공략에서 말하는데 실제론 무슨 망부석인지 아무리 난리를 쳐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 공략은 틀렸다.

정확히는 공략이 틀렸다기보단 설명을 ㅈㄴ 못했다

레인디어 위에서 움찔거린다고 하니 당연히 사람들은 레인디어 뿔을 잡고 와리가리 거린다

이게 문제다

눈에 보이게 움찔거리면 안된다

움찔거란다는 커멘드가 조이스틱을 기준으로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이다

키보드 기준으로는 상좌하우, 상우하좌를 번갈아 누르기

이 말을 듣고 다들 이 생각을 할 것이다

'조이스틱을 회전? 아! 레인디어 위에서 뿔을 잡고 원을 그리며 움직여야 하는구나!'

아니다

원을 그릴 정도로 느리게 돌리면 안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속도

키보드를 예로 들어보자

키보드 키를 누르기만 해도 레월 속의 달껄룩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레인디어가 움찔 거렸다고 인식을 한다.

'누르기만 해도'

게임속의 달껄룩 움직임이 중요한게 아니다

레인디어를 움직이는 커멘드가 '상좌하우 키를 빠르게 누르기' 인 것이다

게임에서 움직임이 보일정도로 누르면 그 시간차로 인해 입력이 초기화 되어버린다

그러니 달껄룩의 움직임을 신경쓰지 말고 다라락,다라락 소리가 날 정도로 빠르게 '키를 입력해라'

그러면 망부석 같던 레인디어가 비명을 지르면서 널 떨어뜨리려 한다

그때 멈추고 다시 돌리고를 반복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레인디어가 일어나 이동한다

성공이다

다른 게임에서 조이스틱을 돌리니, 키보드를 누르면 유저들은 커맨드를 입력한다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한다

하지만 레인월드의 극도의 현실성과 게임에서 그 커멘드를 다 구현하는 움직임이 유저를 착각하게 만든다

'당연히 레월이니까 움찔거린다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로 귀찮게 하는 것이겠구나'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레월도 게임이라는 것이다.

레월이 대부분 확실하게 키보드 입력을 구현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입력이 된 것으로 판정 될때도 많다

이 사실을 알고 플레이 한다면 여러 조작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그럼 다들 즐거운 플레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