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앗, 튜너……
저, 저기, 어제 말인데.


[시, 신경안써요!]
[괜찮습니다]


린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유카
어라, 튜너군. 린쨩도.
그러고보니 어제 린쨩, 잡화점에 있었지?
수제 초코 굿즈……보고 있지 않았어?


린

음……그건…….
그…….


[누군가한테 초코 만들어줄건가요……?]


린

아니, 아니!
누군가한테 초코를 만들어주는게 아니라ーー!
……귀여운 초콜렛 틀이 있었어…….
난 잡화를 좋아, 하니까…….
조금 신경이 쓰여서…….


유카
어라, 그랬었구나.
후후후. 보고 있으니 초코 만들기에도 조금 흥미가 생겼으려나?


린

으, 으음…….
네…….


유카

그럼, 내일 방과후에 나랑 같이 초코렛 만들어보지 않을래?


린

에!?


유카

처음이라서 좀처럼 잘 되지가 않지?
나도 내일 초코 만드려고 했으니까.
같이 하면서 알려줄게.


린

저, 정말요?


유카

아, 뭔가 예정이라도 있어?


린

아뇨…….
예정은 없지만…….


[저도 도울게요]
[초코 만들기 응원하게 해주세요]


린

저, 저기!
튜너는ーー
가능하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달까…….


[아, 안되나요?]<
[혹시, 미움받고 있는……]


린

아, 안된다는게 아니라…….
그게…….
튜너는 이 이상 초코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여, 역시 미움받고 있……]


린

아, 아니!
이유가…….


유카

어머, 좋은걸!
도와주면 다행이야.
후후후, 다같이 하면 분명 즐거울테고ーー
그치? 괜찮을거야, 린쨩.


린

에……ㄴ,네.


유카

그럼, 내일 방과후에 가정과실에서 모이자!


.


호냐

유카 덕분에 린은 초코만들기를 시작한 모양이다냐.
어제 노이즈를 쓰러트린 덕분에 효과가 나타난듯하다냐.
그리고 노퉁이 반응한 이유, 그건 아마도…….
튜너, 린하고 이야기하면서 뭔가 짐작가는건 없었다냐?


[전혀……]
[누군가 건네주고 싶은 상대가 있을지도]


호냐

그렇구냐…….
설마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거라고는냐…….
뭐 좋다냐.
말하는 것도 뭣하고.
끝까지 튜너에게 사귀어주겠다냐.
가는거다냐! 튜너!
노퉁이 인도하는 그 앞을 향해ーー.



전투•중급
전투 시작 전

호냐

튜너.
혹시 이 근처에서 노이즈를 모으고 있는 우두머리, 부모 노이즈(親ノイズ)를 조우할지도 모른다냐.
조심해서 나아가자냐!


전투 종료

호냐

흠, 상당히 노이즈를 쓰러트렸지만냐ーー.
부모 노이즈는 보이지않는다냐…….
다시 한 번 현실로 돌아가 노퉁의 반응을 기다리는거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