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썰

1. 대기업 실무면접(합격) -> 그냥 무난하게 봤던 것 같음, 문제도 평이했고.. 다만, 난해한 질문들이 있었음. 1) 아빠한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해봐라, 2) 옆에 있는 물을 팔아봐라 같은... 이때는 진짜 문단을 달달달 외워서 질문에 맞게 비볐음. 기억에 남는 건 "너를 동물로 비유해봐" -> 독사라고 함ㅋㅋㅋㅋ ㅇㅇ

2. 이어서 대기업 임원면접(합격) ->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절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면까몰이었음. (임원께서 "그건 너가 하는 직무가 아닌데?"라는 소리도 들었음) 최종합격. 이후에 팀장님께 피드백 들었을 때 최종면접은 확실히 어느정도 정해진 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팀에서 원하는 성별이 있었음. -> 이후 퇴사

2.5 이마트 -> 여기도 극악무도한 경쟁률이었는데 최합됐었는데 안갔음. 이때 면접보면서 화내는 사람 처음봄..... 면접관이 "근무하면서 화가 난 적이 있나?"라는 질문이었는데 옆에 남자가 썰 풀면서 갑자기 화가 났는지 분조장처럼;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음. 잊혀지지가 않는다...ㅋㅋㅋㅋ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봤고 역시 최합됐었음 -> 안갔음

3. JYP엔터 (실무/임원 최합) -> 직무상 100% 남자들이랑 면접봤는데, 진짜 면접 못보더라.... 그리고 질문 자체가 확실히 일반 사기업이랑은 다른 게 소속 가수에 대해 물어보고,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같은 걸 물어봤음. 암튼 이건 실무든 임원이든 "나 아니면 누가돼?" 생각했고 다 예상에 맞았음. -> 안갔음

이후 사기업과는 안 맞는다고 판단(경쟁, 남을 밟고 올라서야 되는 거.. 꼰대마인드 등)되어, 공기업으로 이직준비

4. 공사 최합 -> 이건 지금 생각해도 면까몰.. 내가 못하거나 절었던 건 아닌데, 무난하게 잘봤음. 다만, 경쟁률이 10:1이었는데 어떻게 됐나 몰라.. 생각보다 너무 짧게 끝나서 "엥? 벌써 끝난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난 1번타자였음. 사실, 간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최합됐는데 안 감. 왜냐하면 다른 곳도 최합됐기 때문에..

5. 지금 다니고 있는 공공기관 최합 -> 니가 지원한 본부가 무슨 일을 하느냐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못했음. 그거 빼고는 질문자체는 나름 무난했고, 전공한 과에 대해 어필했더니 면접관이 신기해했음(그거 전공했다고? 여기서 약간 시그널 ㅇㅇ) 3:1 경쟁률 최합. 여기도 1번 타자였네.. ㅋㅋ 다대일

불합격썰

1. 국립중앙의료원 행정직 면탈(광탈) -> 일단 여기는 여자들이 100%였는데, 확실히 말 진짜 잘하고... 나는 절고... 엄청 못본건 아니지만 경쟁률도 그렇고,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안 됐음. 극악무도했던 경쟁률 최종면접 배수가 10:1 이었음 ㅡㅡ!! 누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젊은 패기도 볼 수 있었고 차분하면서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도 봄. 확실히 목소리가 안 떨려야 신뢰도가 상승하는 듯.. 경력 아예 없는 젊은 지원자는 준비를 열심히 한 게 느껴졌고, 경력자들은 확실히 연륜이 느껴진다. 누가됐는지 궁금하네

그리고 면접에서 불합격했던적은 없는 것 같음.

서탈, 인적성은 많이함..

삼성은 넣을 때마다 서류 다 합격했는데 싸트에서 2번 떨어져 봄..ㅡ,.ㅠ

아, 지금 기다리고 있는 공공기관은...

엄청 못보지도, 그렇다고 엄청 잘보지도 않았음. ㅠㅠ흑흑..

제발 붙어라 제발 제발 제발

고로, 면까몰은 존재했었다. (대기업 때)

앤드..........

개인적으로 다대다보다 다대일에서 승률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