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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백

美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1.22 18:04:22
조회 319 추천 1 댓글 2
														


고백하자면, 내 첫 오시는 리카짱이 아니었다.

정말 내 첫 오시라고 부를 수 있었던 첫 번째는 무카이치 미온이었다.

그것도 AKB48의 존재를 알게 된 지 반 년이 지나고 나서였다.

그 동안에는 오시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할 정도로, 단지 적당히 좋아한다는 선에서 이 멤버 저 멤버 등등에게 호감을 느꼈다.

야마다 나나, 타카야나기 아카네, 오구리 유이, 콘도 리나 등등 자주 바뀌었다.

미온에게서 멀어진 후에도 NGT48에서의 내 첫 오시는 나카이 리카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야마구치 마호와 카토 미나미를 좋아했다.

이후 니가타 프렌드를 감상하며 NGT48이라는 그룹 전체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

나카이 리카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나카이 리카는 내게 있어서 완벽했다.

단지 아이돌일 뿐만 아니라, 내 이상형이기도 했다.

질투심이 강하고, 멘탈이 약하며, 오시헨 금지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리카의 모습을 어떤 이들은 싫어했지만

내게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존재였다.

뭔가 자기주장을 자신 있게 들이대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극과 극을 오고 가는 모습이 오히려 보호 본능과 애정을 주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다.

나카이 리카가 내 첫사랑은 아니지만

첫사랑 그 이상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줬다.

그 동안 여러 여자들을 좋아하고, 또 찬양했다.

그 대상이 현실의 여자이든, 아이돌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하지만 첫사랑과의 어릴 때 추억 그 이상의 강렬함을 안겨준 건

나카이 리카가 유일했다.

지난날의 아픔들을 잊고 한 차원 더 성숙하도록 해준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고백하고 싶지 않았고, 고백하더라도 불만족스럽거나 왜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내 과거들은 현재진행형에서 과거진행형이 되었다.

더 이상 고백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고백을 앞에 두고 주저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고백을 받을 단 하나의 존재가 있다면

바로 나카이 리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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