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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렌 11주년 축하한답시고, 한 해의 날짜별 365일(+알파) 테마로 만든 작업용BGM 논스탑 메들리야. 선곡은 최대한 다양한 사람 곡, 비교적 덜 알려졌을 듯한 곡 위주로 만들려고 노력했음. 덕분에 7월 초에 시작해서 당일 막차탈 시간에 겨우 끝났다...

유튜브에 올라가고 봌갤에 올리자마자 정신 풀어져서 자느라 이쪽에는 미처 못 올렸네. 이틀 지났지만 그래도 올해 안에는 린갤에 떡 돌리러 왔다.

내가 막귀고 음악 전용 프로그램도 아닌 무료 영상 편집 툴로 작업하다 보니 여러 모로 엉망진창이야. (원곡에서 내가 건드린 건 싱크랑 볼륨밖에 없음) 메들리는 처음, 영상제작 자체도 학교 과제로 두어 번쯤 꾸역꾸역 했던 거 빼곤 거의 안 해봐서 정말로 영상 앞 주의사항에 적힌 대로 애정으로만 덤빈 티 많이 남.
취향 폭이 넓고 조교에 그렇게 까다롭지도 않아서 선곡도 취향 많이 갈릴 수 있고.
그래도 어쨌든 애정과 의지로 갈아넣은 내 반년의 정수니까, 속는 셈치고 연말연시에 시간 내서 한 번만 쭉 들어보고 몰랐던 좋은 린렌곡 10개만 건져가 준다면 진짜 그 이상 고마울 수가 없을 것 같다. 나도 여기서 원래 알던 곡 한 90곡밖에 없었고, 이거 작업하면서 인생곡만 해도 한 스무 개 추가했어. 내가 하는 말이라서 설득력 없게 들리는 거 같긴 한데, 진짜로 좋은 곡 많음.

www.nicovideo.jp/mylist/63011663
사용한 원곡 정리한 니코동 마이리스트는 이쪽이니까(유튜브엔 없는 곡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있는 거 위주로 정리할 수 있으면 재생목록 추가할게.) 퀄 낮은 영상 보기 싫은 사람은 이쪽에서 원곡 감상 추천.

+) 사용곡은 앞으로 1년간 매일 그날그날 날짜에 맞게 소개글 써서 갤에 올릴 예정임. 이미 전곡 풀번역 해놨어. 주로 봌갤에 먼저 써놓고 이쪽에 셀프 펌해올 듯. 검색/차단 키워드는 [카가미네 일력 사용곡].

++) 틀린 곳이나 개선점은 보이는 대로 댓글로 부탁함. 그리고 곡 연결부에서 퍼석거리는 잡음 이따금씩 들어가는데, 뭐 때문에 생긴 문젠지 모르겠어서 조언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