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간에는 개척자를 뽑고 확장하면서 탐험가를 뽑는데 까지 이야기 했다

물론 첫 이념부터 탐확 찍는게 좋긴 하지만 명분도 쉽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안정도 손해볼게 아니면 첫 이념은 명분 주는 이념으로 가야 하고

유럽같이 이념을 딱히 찍지 않아도 여러가지 모디파이어를 통해 개척자를 퍼주는 동네라 하더라도

개척자 보낼때마다 돈이 소모되는데다 식민지 유지 비용 역시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조선같이 작은 나라나 초반부터 탐확으로 역전하려 하지 않은 이상 두번째 이념으로 차근차근 나아가도 무방하다

4에 익숙한 우리라면 "당연히 알래스카로 런 해야죠" 라고 생각할 것이다

오랫동안 4 하다온 나도 "왜 3할 적에는 막바로 북미로 안 갔지?"라고 의아해 했고

반대로 3 하다 4 할적에는 "왜 북미부터 가지?" 라면서 반대로 의문이 들은 기억이 있었다

답은 간단하다

그냥 개척할 거리가 안 나온다

상업 레벨 20레벨 정도 되지 않으면 꿈도 꾸지 말아야 된다

조선에 있어서 아프리카는 그래도 비빌만한 구석이라도 있다면

북미는 후반부나 간신히 닿을 거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초에 조선의 탐확의 목적은 식민지 보다는

기차놀이를 하지 않고도 식민지 개척하는 유럽국가들과 접경지역을 만들어서 서구화를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북미까지 갈 필요느 없다

그럼 아프리카의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자

아직 유럽은 도달하지 못했고 무타파라는 부족국가가 동해안을 차지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타이밍이 빨랐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자면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뭐 지금 당장 가기에는 정리해야 할 일도 있고 하니 맵이나 밝혀주자

좀만 기다리자고 생각하니

1. 따웅우 왕조가 란나에게 털림

2. 얘들이 동맹인 명나라를 부르고 명나라가 최대 팩션이라 얘가 수장이 됨
3. 명나라는 동맹인 날 불렀는데 명나라가 메롱이다보니 내가 수장이 됨

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방어전의 수장이 되었다

뭐 이런게 다 기회 아니겠습니까
화이트피스 하려다가 어차피 내가 공격했을때 얻는 악명이나 거기서 거기라 아유타야 지역을 차지함

이런 것 때문에 조금 아프리카 갈 타이밍이 늦어졌다

타이라도 합병

이걸로 일본지역은 전부 직할 지역이 되었다

드디어 몽골과의 전쟁이다

유목민족은 전쟁 시스템이 특이하다

주기적으로 정주민족 국가와 강제적으로 전쟁에 돌입하고 화이트 피스가 불가능하다

최소한 어느 한 쪽이 이겨야 끝나는 전쟁

특히 정주민족 국가들로써는 정상적인 수단으로 프로빈스 요구가 불가능 하다는 점이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프로빈스를 얻을 수 있을까?

개척자를 사용해야 한다

방금전까지 개척자는 이념으로 얻어야 된다 하지 않았나?

사실 유목민족과의 접경에 있어서 메리트가 딱 한가지 있다

그들과 국경을 접하는 것 만으로도 개척자가 년당 0.25개를 준다는 점이다

이념으로 연간 1개, 해안가 무역 중심지를 보유할 경우 연간 0.1개 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꽤나 이득이 되는 요소다

그거 고려하더라도 초반엔 전쟁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물론 기독교 신앙일 경우 연간 1개라는 사기적인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좆도 필요 없지만

3는 4보다 훨씬 유럽 중심적이고 여긴 좆도 없는 아시아라는 것을 고려하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우선 접경지역을 점령한다

개척자를 보내면 확률적으로 성공하는데 그렇다고 바로 되는건 아니다

미개지건 칸국의 지역이건 최소 1000명의 정착민이 거주해야 내 땅이 된다

다만 미개지는 한번 보낼때마다 100명씩 증가하는데

여긴 한번 보낼때 마다 200명씩 증가한다

게다가 자체 증가분도 있으므로

먹고 싶은 땅을 몇개 고르고 나눠서 뿌리면 된다

1000명이 채워지면 이렇게 "우리 땅이 되었습니다"라고 메세지가 뜨면서 자동적으로 편입이 된다

보통은 명나라가 안 무너지는데다 명나라는 점령해도 개척자를 못 보내는 고자 상태이므로 급하게 먹을건 없고

개척자 셔틀용으로 쓰다가

이렇게 전쟁나면 땅 하나 잡고 위신 5 받고 끝내면 된다

공격 이념 극공으로 찍었는데

근대화 노리려면 한계선 생까고 중앙집중부터 가야된다

그 와중 유럽의 자세한 정보가 들어왔다

자세한건 저번에 이야기 했으니 생략한다

한편 몽골이나 동남아에서 샅바 쥐고 붙잡을때 아프리카에선 사건이 터졌다

유럽 성님들이 점령하고 식민지 만들기는 커녕 무타파를 팬 다음 친절하고 자비롭게 스와힐리를 해방해 준 것이다

기회다

아프리카 부족 국가들은 마음껏 퍼잡숴도 악명이 그닥 올라가지 않는다

한 발 늦은 카스티야

땅은 섭섭치 않게 남겨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크기에 비해 한번에 합병이 가능하다

이걸로 동해안은 전부 내 차지가 되고

서구화는 물건너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 왕이 또 바뀌었다

이제부터 근대화 염두에 들어가려면 후계자를 가챠 돌려서라도 관리가 7이상 나와줘야 된다

덤으로 지긋지긋하던 과확장 상태가 사라졌다

군주 관리력이 6이상만 되어도 배불러 터질 일은 없다

그럼 악명도도 여유있으니 다시 말라카를 공격하자

오스만이 동맹이라 불안하지만 오스만도 지금 바쁜 상황

다행히 동맹들 전부 좆까고 1:1상황이 되었다

1:1상황이면 어려울게 없다

적당히 크메르 반군이 먹을 지역만 남기고 가져갔는데 계산 잘못해서 이쪽 참파삭 반군이 저기로 넘어가서 opm이 탄생한 덕에

나중에 악명 관리하는게 곤란해 졌다

한편 전쟁 도중 주변 지역을 탐험해보니 희망봉에 홍차 애들이 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거리가 닿지 않는다

점령한 지역에 코어가 박히길 기대하자

도중에 몽골과 또 분쟁이 일어나 악명 삭히는겸 쉬고 있었는데

따웅우 이것들이 미쳤는지 구 란나 지역을 먹겠다고 선전포고를 했고

명나라는 배신하고 저쪽편에 붙었다

다행히 동맹국둘 상태가 메롱이다

그리고 아프리카 동해안 먹겠다고 이것들은 성전을 선포하고

삼중전선이 형성 되었다

일단 진나라는 명분이 없기 때문에 나름 기회라

나머지 동맹국들은 적당히 화이트 피스로 끝내고

베이징 내놔

고립된 지역이라 진나라 수도인데도 쉽게 가져갔다

원나라도 적당히 정리해 두자

프로빈스 하나 먹은걸로 충분하다

본편은 여기

성전 명분이고 방어자도 악명은 똑같이 적용되므로 최대한 가져가자

덕분에 오스만과 오만에 닿게 되고

이들은 무슬림 그룹이라 서구화가 가능해졌다

이제 남은건 혁신도를 올리고 서구화 조건을 맞추는 것이다

쿨타임이 68년에 끝나므로 얌전히 10년 기다려야된다

적당히 10년을 기다리고 있으면

쿨타임이 끝나고 정책도를 변경가능하다

계획대로 혁신도를 올리자

이제 서구화를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이로써 안정도가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서구화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