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잠재력이야 훌륭하고 뽕도 있고 키우는 재미도 있는 국가지만

아치에너미인 오스만을 상대로 '반드시' 첫 전쟁을 이겨야 하는 판에

개발진들이 작정하고 초반 오스만전 공략들을 불사르는 뒤틀린 애정을 발휘하는 바람에

지금은 

1)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거나

2) 어느정도 운에 기대야 하거나

둘 중 한가지는 반드시 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국가기도 하다.

덕분에 비잔틴 입문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나도 리트할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통에 깎아봄.

다만 미리 말해둘 건 나도 세 번 가량밖에 안한지라 시행 횟수에 문제가 많음.

내가 했을때는 전부 됐고, (작성을 안했을뿐) 실패한 빌드의 응용이라 어지간하면 될 것 같긴 한데

여전히 '확정'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불안하니 주의.

늘 그렇듯이 5갤리 3보병 2기병

성직자 : (교회 일치) / 독실한 국가 / 성직자 각료 / 확장주의의 열의 / 성직자 내적 집중(모든 특권들중 마지막으로 부여) / 종교적 외교관.

귀족 : (허약해진 군대) / 귀족 수위권 / 장교 임용권 / 

성직자 : (공화국 의존) / (라틴 상인을 위한 면세) / 상업의 땅 / 상인 징발 / 상인 해군 학교 권한

특권은 이전과 동일.

단, 이번엔 교회일치를 안고 간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에 배치된 상인을 '공동체 구축(관계개선 +15%)' 정책 명령.

알레포에 배치된 상인을 알레포로 옮기고 마찬가지로 공동체 구축 명령.

이후 베네치아에 관계개선 명령.

혹시 제노바가 라이벌이 박히지 않았다면 제노바에게도 관계개선.

당연히 오스만에게도 첩보망을 배치해야하고

외교관 남거나 볼일 끝났으면 세르비아에도 관계개선

피렌체 공의회 딜레마는 결정 고수.

아르타를 가져오면서 에피루스를 속국화.

이후 베네치아의 라이벌에게 모욕.

특별히 '순진한 열성가(관계개선 -20%)'를 가진 군주가 아니라면 라이벌 모욕을 통해 관계도 50이 될거다.

그러면 추가 선박 건조의 쿨타임이 기존의 1024...일에서 702일로 줄어든다.

재수 지지리없이 에피루스 먹는게 지나치게 늦어진 게 아니라면
45년 10월에는 잡아먹고 관계개선 50 추가 건조가 가능할 거고

이렇게 일정을 거의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

이게 왜 이렇게 되냐면...

사실 비잔틴에게 부여당한 페널티 특권인 '공화국 의존'은 페널티를 완화 해주는 숨겨진 조건이 있다.

툴팁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즉, 우리는 베네치아와의 관계도 조건 50을 충족했으므로 200%만 부여 받는것.

이론상으로는 제노바와의 관계도 역시 같이 끌어올리는 게 이상적이고 실제로도 실행해봤는데

안타깝게도 제노바는 매우 높은 확률로(체감상 80~90%) 비잔틴에게 라이벌을 박는지라 포기했다.

하지만 이러고도 시간이 간당간당하다.

오스만이 첫 타겟으로 우리에게 들이받지 않도록 비잔틴도 정교회 방어 동맹을 둘둘 두른 다음에

오스만의 첫 타겟인 둘카디르와 잔다르에게 독립보장.

에피루스와 아테네를 종속국으로 거느리면 국력을 훨씬 뻥튀기 한것으로 간주하기에

1) 오스만 라이벌 확정

2) 두 국가를 상대로 독립보장이 확정이다.

이를 이용해 오스만이 망설이게 만들자.

라틴 상인 면세 이벤트는 타이밍에 따라 각자 판단해야 한다.

'라틴 상인 면세' 특권에는 부정적 특권이 덕지덕지 존재하지만 용병 고용 -25%라는 효과도 있다.

이미 용병을 고용한 상태라면 3번을

용병을 고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1번을 골라 급전을 가져오자.

여기까지가 좀 문제인데

1447년 10월~11월이면 갤리및 특권 카락이 모두 뽑혀 나올거다.

이 경우 요새 해안포격을 위한 대포 200문이 확정되므로 훨씬 빠르게 갈리폴리를 공성할 수 있다.

문제는 독립보장이 오스만을 망설이게 만드는 효과는 존재하지만, 확정은 아니라는 것.

독립보장을 이용한 다른 빌드를 했을 때 종종 "좆까"를 외치며 선전포고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혹시 그런다면 이럴 땐 울면서 위신 페널티를 감수하고 무시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47년 초반까지는 시간을 끌 수 있을거다.

이후 용병 뽑고

미션 클리어한 후에 독립보장 철거.

우리가 독립보장을 철거했으니 오스만은 사실상 확정으로 내려갈거다.

갈리폴리 재정복 명분.

나는 기본적으로 일반 유저기도 하고

첫 오스만전에서 돈을 너무 많이 쓰면 향후 재정운영이 '무진장' 꼬이는지라 용병을 두개만 고용하는 편인데

리트 하기 싫거나 불안하면 세 분대 고용해라.

내 군사 조언가가 사기 조언가가 아니거나, 장군이 구릴 경우, 위신이 음수인 경우 가끔 가다가 오스만 분대가 와서 들이받는 참사가 있다.

참고로 이 판은 사기 조언가를 가진 판.

모두 보면 알겠지만 '군사 사기'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가하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용병 사기가 완충 안된 경우에도 슈슈슉 와서 들이박으니 주의.

그리고 포격했다고 괜히 돌진하지 마라.

옛날에 내가 만들었던 갈리폴리 빌드를 작정하고 불지르느라 '요새 돌격 -75%'라는 어-썸한 페널티를 가져다 박아놓는 바람에

요새 돌진 박으면 바로 이렇게 됨.

용병 잔뜩 고용하면 될것 같긴 한데 출혈이 너무 막심할거임.

흑흑. 패독 씹새끼

그래도 해군은 확실히 이길 수 있고

해안 포격을 박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갈리폴리 공성이 월등히 빨라질거다.

이를 이용해 오스만의 발칸 개입을 차단하자.

성채가 존재하는 갈리폴리, 마케도니아는 종속국에게 점령권을 잠시 넘겨 요새 유지비를 떠넘긴 후.

종속국 상호작용 : 방어적을 통해 우리 해군을 물린 후 콘스 혹은 갈리폴리에 적군 유도 - 가두기

갈리폴리는 '구릉지'라서 방어자인 우리에게 무조건 보너스 1이 존재하고

평지인 콘스탄티노플 같은 경우에는...

'방어자 사기' 오른쪽에 성채+군사들 그림이 그려진 아이콘을 클릭하자.

이러면 주둔군을 필드로 꺼내서 콘스탄티노플 교전에 합류시킬 수 있다.

어떤 형태로든 사기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오스만군은 퇴로가 없으므로 전멸 판정을 당한다.

이를 반복.

아, 그리고 첫 교전에서 반드시 우리 정규군을 '병합'할것.

비잔틴 지출은 포스리밋을 넘겨서 발생하는 추가 지출이 꽤나 큰데 병합해서 포스리밋 아래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왈라키아에 첩보망 배치.

쪼끔 거슬리게도 왈라키아가 독립보장인 판.

전에도 말했지만

1) 시작 시점에서 오스만은 라구사 독립보장이 확정이며

2) 이후 라이벌에 따라 왈라키아 / 세르비아중 하나를 독립보장한다.

세르비아야 우리 진출로니까 어차피 스코페를 가져오면서 접경해야 하지만

왈라키아는 좀 부자연스럽게 가져와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왕중왕 미션 개편으로 '프로빈스 갯수'를 물을뿐이니 저런다고 미션이 안 깨지는 건 아니다.

왈라키아의 경우라면 저렇게 가져온 후에 '반드시' 매월 1일에 협정.

이후 빚 깔끔하게 다 갚고 왈라키아에 클레임 조작.

토지몰수.

이후 다음 2월이 되기 전에 즉시 선전포고.

이러면...

오스만은 미처 '빚으로 인한 참전 거부'를 띄우지 못하고 또다시 끌려온다.

이후 용병 추가 고용 및 군사 2레벨 조언가를 잠깐 고용.

국군 재편 디시전을 활성화 하여 '허약해진 군대' 특권을 떼내라.

또한 우리의 외교관은

1) 베네치아 첩보망

2) 아테네 관계개선 및 강제개종

3) 에피루스 관계개선으로 배치.

미션 클리어로 인한 모디파이어가 남아 사기 보너스 +15%~20% 상태가 된다.

이를 이용해 오스만의 에디르네를 따버리고 650골드 + 전쟁배상금 요구.

단, 이때 오스만의 병력을 전부 갈아버리진 말것.

제노바나 베네치아, 폴란드, 헝가리등이 전부 숟가락 들고 한입만 하러 온다.

베네치아 지방(State)를 먹은 후라면 제노바, 베네치아 정도는 경고를 날릴 수 있지만 그 전에는 절대 안된다.

그렇게 전개되면 머리 빠개지니 대단히 주의.

이후 비잔틴의 내적 목표는 세가지다.

1) 직할지를 30% 이상 확보

2) 아테네와 에피루스를 빠르게 정리할것

3) 교회 통합 특권을 반드시 빠르게 떼낼 것.

이를 위해 아테네는 강제개종 때려서 관계도 올려주고

세르비아 정리하고

미션 클리어하지 말고 일단 놔둘것.

아테네 / 에피루스 한꺼번에 합병.

이후 인플레이션 낮추고 대출을 좀 하여 코소보(코어링 건너뛰고 사원 먼저) / 마케도니아 / 콘스 / 아테네 / 테살리아에 사원 건설.

교회 통합 폐지는 다른 조건은 다 별 문제 없는데 

'사원이 존재하는 프로빈스가 다섯 개 이상'을 요구하는지라 좀 무리해서 지어야 한다.

앞서 용병을 세분대 고용했다면 여기서 허리 휠거고

아니어도 허리 좀 휠거임.

그리고 이번 판은 주를 그냥 바로 박아버리자.

이후 불가리아 - 예레트나를 속국부활 + 강력한 공국 재부여.

이후 베네치아 라이벌 지정 후 첩보망 배치하면서 잠시 대기.

몇개월 ~ 1년 몇개월쯤 토지 몰수 쿨타임이 남았을텐데 이걸 돌리고 가야 한다.

내 경우에는 1457년 12월.

첫 오스만 전쟁이 언제 끝나냐에 따라 달라질거다.

어우 무역연합들 봐라.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불참이 많다.

저게 왜 되냐면 베네치아가 자신의 속국인 '낙소스'를 합병해 '외교적 평판 -3'을 부여 당한 상태라서 그렇다.

혹시 베네치아의 동맹이 좆망해버렸다면, 낙소스를 외교 합병한 직후를 노려보자.

외교 합병 페널티가 생각보다 초반에는 '굉장히' 센 축이라 내가 합병을 하건, 상대가 합병을 하는 걸 봤건 찌를 타이밍이 나오는 경우가 잦다.

이후 '베네치아만'에 종속국 합병으로 불어난 해군을 주차 후 선전포고.

어떻게든 베네치아 해군 본대를 부쉈다면 절반 이상 이겼다.

이후 '에비야'를 점령후에 적당히 눈치 싸움하다가 베네치아 메인 부대를 에비야로 끌어들여라.

이후 들이박아서 사기싸움에 이기면...

스택와이프가 가능하다.

낙소스가 남아있다면 즉시 분대를 두개로 쪼개서 한 분대는 에비야에 남기고 나머지는 추격하자.

편안.

이후 다른 opm들은 성채에 가져다 대 겁을 줘서 쫓아내고

승점을 85 이상 가져왔다면 이제 니콜라스 성화를 걸어 AE 감소를 적용

세르비아 정복 - 바르의 복수 미션을 클리어 하여 AE 감소 채택.

재수없이 헝가리가 남하했다면 이쪽은 포기하자.

이후 '고난에 처한 교회' 미션을 클리어 해 AE 10%를 추가로 받으면

베네치아 지방(State)를 다 요구해도 위신 100기준 49.9밖에 안먹는다.

이후 아테네를 두번 개발하면 '펠로폰네소스 르네상스' 미션이 클리어 할 수 있는데

이 미션은 '즉시 모레아 지방에 르네상스 수용치를 90 채운다'라는 효과다.

아테네에 개발을 두번 했고, 베네치아 지방은 르네상스가 대부분 채워진 상태이므로

르네상스 수용이 가능하다.

아니라면 그냥 베네치아에 위성국 박고 좀 기다리자.

그러면 적어도 외교/군사쪽에서 기술을 찍을 수 있을텐데

좀 아깝지만 우리는 '당장' 돈이 급한 처지니 코소보 금광에 생산 10이 되도록 개발.

또한 직할지 30을 회복하기 위함도 있다.

한편 아직 위성국을 배치하지 않은 베네치아 지방은 '개발도 집중'을 통해

콘스탄티노플에 개발도를 끌어와 즉시 이익으로 바꾸자.

이후 베네치아에 위성국 배치.

단

베네치아 프로빈스를 제외한 다른 땅은 위성국 할당으로 넘기지 말고

종속국 상호작용의 지역양도로 넘겨 독립열망을 낮춰버리자.

베네치아 위성국은 프로니아로 빨리 바꿔 상속 받아야 하지만 독립열망이 '미친듯이' 튀는데 여기에 꽤 도움이 된다.

외교 관계가 아깝겠지만 왕실결혼까지 걸자.

여기까지 왔으면 열강이 확정이다.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