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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목요일이고 새로운 빅토리아3 개발일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마침내 경제와 정치를 넘어 외교에 관한 개발일지들을 다루기 시작할겁니다. 그 중에서도 첫번째는 게임에서 외교 문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수와 위신에 대해 다룰겁니다. 이 둘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순위는 기존 빅토리아에도 있던 메커니즘이고, 이것은 해당 국가가 세계에서 얼마나 얼마나 영광스럽고 영향력이 있는지 측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가의 순위는 -열강이든, (타국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미승인국이든- 두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 위신(아래에서 설명할 것)과 승인

승인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국가에 대해서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써의 승인(국가의 독립과 존재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여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보다는, 군림하는 열강들이(아마 대부분 유럽) 해당 국가를 잠재적으로 동등한 존재, 즉, 해당 국가가 충분히 강하게 성장한다면, 잠재적으로 게임판의 플레이어로써 참가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입니다.

오늘 이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너무 깊이 다루지는 않겠지만(추후 개발일지에서 돌아올겁니다), 요점은 국가가 미승인국이나 승인국 중에 하나로 게임을 시작하고, 미승인국들은 순위를 제대로 올리기 위해서는 승인을 얻어내거나 강요해야만 합니다. 미승인국/승인국 시스템은 빅토1,2의 문명국/비문명국 시스템을 대체하고, 이와의 차이점은 미승인국은 순수히 외교적 상태일 뿐이며, 받는 페널티 역시 외교적인 측면뿐이라는 겁니다 - 미승인국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장건설이나, 메트리니히와 그 친구들에게 멸시당해 전쟁을 치른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많은 미승인국들이 매우 낮은 기술 수준에서 시작하긴 하지만요.

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신을 가지고 있지만, 청나라가 미승인국 상태라는 점은 세계 국가들 사이에서의 잠재적인 순위를 심각하게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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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빅토리아3에서 국가는 6가지 등급 중 하나를 차지할 수 있으며, 비중앙집권화된(플레이불가능한) 국가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7번째 등급이 있는데 오늘 이야기할 만한 가치는 없습니다.(이들 중 일부 이름은 변경가능)

• 열강(Great Power) : 이들은 가장 강력하고 영광스러운 국가이고, 자주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멀리 떨어진 분쟁에 참여합니다. 게임 시작 시 가장 분명한 열강의 예시는 논영입니다.
• 강대국(Major Power) : 이들은 지역강국으로 본토 지역에서의 분쟁에서 자주 결정을 내리고, 제한적으로 셰계적인 존재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 시 강대국의 예시는 투 시칠리 왕국입니다.
• 중견국(Minor Power) : 이들은 본토 지역에서의 분쟁에서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계 무대에서는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게임 시작 시 중견국의 예는 멕시코입니다.
• 약소국(Insignificant Power) : 일반적으로 지역 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조차 없으며, 바로 인접한 다른 약소국을 제외하면 무시해도 안전한 국가입니다. 게임 시작 시 약소국의 예는 크라쿠프 자유시입니다.
• 미승인 강대국(Unrecognized Power): 이들은 지역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승인국들의 요구에 저항을 시도하고, 잠재적인 승인국 후보가 되기에 충분히 강력하고 영광스러운 미승인국입니다. 게임 시작 시 미승인 강대국의 예는 청 제국입니다.
• 미승인 약소국(Unrecognized Minor Power): 이들은 일반적으로 미승인 강대국 중에 가장 약한 국가보다도 대항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미승인국이며, 자주 열강과 강대국의 자비에 의존하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합니다. 게임 시작 시 미승인 약소국의 예는 네팔 왕국입니다.

그렇다면 순위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국가의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역량'인 영향력(외교를 수행하고 조약을 체결하는데 더 큰 자유를 부여하는)이 많아지고, 더 많은 이권 선언(몇 주 후에 더 설명)이 가능합니다. 순위는 또한 속국, 악명, 외교행동과 기타 등등, 많은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것들은 다음주부터 쭉 설명할겁니다. 우리는 이제 외교에 대해 시작했을 뿐입니다!

프랑스는 2번째 열강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영국 바로 다음의 위신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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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신은, 위에서 말했듯, 이 모든 것들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간단히 말해, 위신은 누가 세계 순위에서 몇 등을 차지할지 결정합니다. 위신이 국가의 순위를 결정하는 3가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했던 빅토1,2와 달리, 빅토리아3에서 위신은 국가를 얼마나 열광스럽게 만드는지에 대한 모든 요소의 축적입니다. 특정한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그 등급의 임계점을 충족하는 위신을 가져야만 하며, 이 임계점은 세계 평균과 가장 영광스러운 국가의 백분위수와 비교한 것, 두 가지에 기초하여 결정됩니다.

제가 의미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여기 열강이 되기 위한 현재 요구조건을 봅시다.

• 승인된 국가여야 합니다.
• 다른 국가의 속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세계 위신 평균의 최소 3배를 가지거나 또는 최소 1등 위신의 75%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열강, 강대국의 수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빅토1,2에서는 항상 8개), 당신의 등급을 유지하고 높이기 위한 요구치는 게임 내내 변할 것입니다. 시작 위신 덕분에 열강으로 시작한 국가지만, 경제적, 군사적 침체로 인해 빠르게 밀려나기 시작해 실제 위신 수치가 내려가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강대국으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는 예술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통해, 경제력-군사력 대비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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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국가의 위신을 어떻게 얻죠? 정답은... 너무 많습니다! 아래 목록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단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국가 티어(도시국가, 공국, 왕국 등으로 간주되는지 여부)은 기초적인 수준의 위신을 약간 제공합니다. 이것은 특정 국가에 내재된 것이며, 새로운, 더 영광스러운 국가를 형성할때만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군대가 많을수록 위신을 제공하고, 전투 효율과 인상적으로 보이는 능력에 따라 더 많은 위신을 제공합니다.
• 크고 강력하며 인상적으로 보이는 해군은 육군보다 훨씬 많은 위신을 제공합니다.
• 국가의 총 GDP(그러므로 간접적인 산업화 수준)는 국가에 위신을 제공합니다.
• 종속국들은 그들의 군사력과 경제력에 기반하여 종주국에 위신을 제공합니다.
• 상품 생산의 국제 지도자(1,2,3등)가 되는 것은 국가에 위신을 제공하고, 일부 상품은 다른 상품보다 더 많은 위신을 줍니다.
• 예술 대학을 건설하고 지원하면 위신을 받습니다.
• 세계의 특정 지역에 대한 주요 탐험을 수행하거나, 운하를 건설하는 것과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국가의 위신이 영구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게 오늘의 전부이지만, 우리는 이제 게임의 외교 파트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을 뿐이므로, 다음 주에 저는 여러 다양한 외교관련 메커니즘, 관계, 악명, 이권을 다루는 또 다른 개발일지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뭐든 됬으니까 빨리빨리 묶어서 넘겨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