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 스톰콜러가 어렵다는 글들이 많아서 잡는 법 정리해 봄.

갠적으로 갈루 스톰콜러에 고전한 적이 1회차 말곤 없었는데...

원인이 뭔지 생각해보니 넘어트리기 CMB를 애용해서 2회차 이후부터 꾸준히 써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늑대펫, 개펫, 도마뱀펫, 드로비어, 늑대의 형상 등)

갈루가 CMD 허벌이라 넘어트리고 비틀거리기 걸면, 그냥 피통많은 샌드백이 되기 때문...

좆구리다고 아무도 안 쓰는 도마뱀 펫인데도, 버프 도배하면 넘어트리기 CMB 수정치 80 넘음

(데몬 격노 보너스는 감안해야지만 그거 다 제외해도 갈루 CMD에 근접한 수치)

코어 난이도에서 갈루 CMD가 77이라서 주사위 1만 안뜨면 백퍼 넘어트리고...

넘어진 갈루는 일어나는데 행동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한 턴에 마법 세번을 못 쓰고, 한 번밖에 못 쓰게 되는 거.

이 정도만 해줘도 샌드백 되는데, 넘어진 갈루에게 비틀거림 추가하면, 갈루가 일어나도 암것도 못하고 한턴 넘겨야 함.

그럼 다음턴에 또 넘어트리면 끝.

이러면 갈루가 아무리 피통 많고 저항 높고 내성도 높아도 샌드백임.

하지만, 모든 파티가 넘어트리기 CMB를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CMB 없이도 잡는 법을 정리해 보겠음.

일단 갈루 폭풍 소환사의 주력기를 알아보면...

15d6

제일 많이 씀

냉기 보호로 뎀감 가능

20d6

가끔 씀

화염 보호로 뎀감 가능

6d6

첫턴에 냉기 원뿔하고 같이 씀

데미지는 낮은데 재수없으면 실명 걸림

24d6

부수기 피해라 보호 불가

제일 아프지만 범위는 제일 좁음

즉, 화염 보호, 냉기 보호를 유지하면서, 쓰나미에 전원이 맞지 않는 포지션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음

다행히도 극점 전투에서 갈루 폭풍 소환사가 나오는 구역은, 이벤트씬 비슷하게 적 배치를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준비하기 좋음.

- 준비물 -

화염이랑 냉기 꼭 발라주자.

전투 전에 화염이랑 냉기 꼭 발라주고, 갈루가 한턴에 마법 세번 쓰는거 맞아버렸다면, 냉기라도 새로 발라주는게 좋다. 신속 써서 화염까지 발라주면 더 좋고.

여기까지만 해줘도 라스트 스탠드 터지는 건 어지간하면 막음

쓰나미에 밀려나기 싫으면 전원 발라주자.

극점 갈루의 주문관통 수정치는 23

극점 올 타이밍에 주문저항은 대략 32 정도 나오기 때문에(12 + 시전자 레벨 적용이라, 멀클 안타고 시전자레벨 20 찍으면 주문저항 32 가능), 갈루가 주사위 9 이상 굴려야 파티원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음.

그래서, 주문저항 있으면 확실히 딜이 덜 들어온다.

버프말고 장비로 주문저항 갖춰도 되지만, 주문저항은 중첩이 안되고 제일 높은 거 하나만 적용되니 주의

갈루와 싸우는 곳에선 무너진 벽이 전장에 배치된 경우가 많음

이 때, 딜 넣는다고 전원 뛰쳐나갔다가 갈루 마법 3연타 맞고 광광 우는 사태가 자주 벌어지는데...

저 벽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지형 이용해서 갈루의 마법을 막으라고 저렇게 튀어나온 거임.

탱커만 벽 바깥으로 살짝 보내서 어그로를 끌고 (아니면 소환수로) 몸 약한 애들은 벽 뒤에 있으면, 첫 턴 냉기 원뿔과 쓰나미는 안 맞음.

맞아봤자 태양섬광이나 화염폭풍 정도인데 마법 하나 정도는 보호 떡칠하면 안 아프기 때문에, 첫턴을 이걸로 버티고 둘째 턴에 뛰쳐나가서 갈루만 점사해서 잡으면 되는 거.

이 때 넘어트리기 CMB가 있으면 쉽게 잡고, 없어도 모든 파티원 화력 집중하면 갈루 2턴 내로 잡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잘 노려보자.

뉴비에게 제일 힘든 구간이라 불리는 갈루 두마리 나오는 구간인데...

역시 벽이 이쁘게 튀어 나와 있음.

다른 파티원들은 벽 뒤에서 대기하고, 소환수나 탱커만 벽 밖에서 어그로 끌어서, 첫탄 마법 3번을 소환수나 탱커에게 쓰도록 유도하고...

다음 턴에 제일 튼튼한 놈이 파고들어서 갈루 등 뒤로 돌아가면 됨.

이러면 갈루가 탱커에게 냉기 원뿔 써도 파티원 쪽으로 안 쓰기 때문에, 딜이 급락하고...

갈루가 탱커 무시하고 파티원들 쪽으로 와도, 기회공격 한대 공짜에 담벼락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마법을 두번 밖에 못 씀.

그럼 다음 턴에 버퍼가 보호 새로 둘러주고 점사하면 끝.

세 번째 이벤트 전투 구간은 벽이 없고, 갈루가 2마리 나오는 제일 어려운 구간인데...

첫턴에 탱커라인과 뒤의 캐스터라인을 분리시켜서 광역마법에 탱커라인만 맞도록 조절한 뒤 (우측에 나오는 발러와 마릴리스는 무력화만 시키고 무시)

다가온 갈루를 딜찍누로 하나씩 잡으면 됨.

여기가 거의 최종전 급이니깐, 가진 자원 다 투자해서 잡자.

갈루 잡는데 잘 통하는 마법

4d6을 어디다 싸먹으라는 거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명중시 확정 비틀거림이라, 비틀거림 내성 없는 갈루가 이것만 맞아도 화력이 2/3로 급감함.

(대신 주문 저항은 뚫어야 하니깐, 주문관통 퍽은 많이 찍어줘야 함)

매턴 싸늘한 손길만 맞춰도 훨 쉬워지고, 넘어트리기 CMB까지 맞추면 갈루는 암것도 못하고 턴만 계속 넘겨야 한다.

이렇게 갈루의 화력을 봉인하고 마셜들이 녹여버리면, 정직하게 맞다이로 싸우는 것보다 훨씬 쉬워짐.

회복마법 없이 갈루 두마리 인카운터 잡았는데도, 반피까지 떨어진 애가 없다.

물론 나는 넘어트리기 CMB 쓰니깐 날먹 수준으로 잡는거고, 넘어트리기 CMB 없는 파티라면, 집단 치유 주문이나 스크롤을 보험으로 준비해두자.

요약

- 전투 전, 냉기+화염 저항, 냉기+화염 보호, 이동의 자유, 주문저항 바르기

- 첫턴 마법 3번은 벽 이용해서 막기

- 버퍼는 딜 넣지 말고 매턴 냉기 보호 새로 바르기 (신속 로드 있으면 화염 보호도)

- 넘어트리기 CMB와 비틀거림 유발 적극적으로 사용

- 파티원 전원의 체력을 회복하는 주문을 보험으로 준비해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