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인 스펙은 키 178 몸무게 70kg 정도 나가는 사람임..

마라톤 입문 4년 정도 됐고 작년에 첫 서브3함

2020년 봄에 체중이 85kg 나갔었는데 당시에도 10km 45분 정도 뛰었음..

게다가 이 당시에 운동량도 주 50km, 월 250km 정도는 달렸었음..

근데 아무리 운동해도 먹는양이 많으니까 살이 안빠지더라..

그러던 중 여름에 민물고기를 잘못먹어서 장기에 큰 병이 생김...

병원에 입원했고 운동은 커녕 밥도 제대로 못먹음... (당시에 진짜 죽을뻔함)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도 오고 2달만에 몸무게 20kg 빠짐 근육도 다 빠짐...

진짜 몸에 힘이 하나도 없더라...

그렇게 4개월정도 운동 전혀 못하다가 퇴원해서 다시 달리기 복귀했는데 (당시 체중 65kg)

깜짝 놀람...

신세계가 열림...

4달동안 운동을 거의 안했는데도 몸이 너무 가볍고 평소 무리되는 페이스로 뛰어도 심박이 안올라가는 기적을 봄..

원래 420페이스로 달리면 심박이 180찍었는데 20kg 감량하니 150도 안찍힘..

게다가 5분대로 뛰면 심박 150 이상은 무조건 찍었는데 같은 페이스에서도 심박 130 밑으로 내려가니 어이가 없음ㅋㅋ

그냥 평온하고 힘빼고 달려도 스피드가 빨라짐.. ㅋㅋ

내가 힘으로 달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몸이 그냥 날라감 ㅋㅋ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그냥 달리기는 체중임....

마스터즈 쌉고수들 몸매봐라 다들 키빼몸 110 이상임...

그 사람들 뭐 노력, 정신력 어쩌고 이야기 하지만 다들 키빼몸 113넘음...

기억해라.. 지금 니 달리기가 힘들면 체중이 무거워서임...

뺐는데도 왜케 힘드냐고???

덜 뺀거임

가벼운게 재능이고 가벼운게 최고임 그냥

일단 키빼몸 115 만들어봐... 신세계가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