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내과 전문의왈,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날에 러닝을 하는 것은 암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에 기여할 수 있으니 뛰지 않는 걸 추천 한다고 함.

그런데 90년대생 ~ 지방에서 초중고 나온 2000년대생 까지는 학창시절 모래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뛰어 놀았음.

체육시간 축구 한 타임 야무지게 뛰고 숨을 깊게 들이쉬면 가슴 안쪽이 간질간질 했던 기억이 있다. 야자때는 목이 칼칼하고 다음날 가래도 좀 나오고..

생각해보면 군시절 연병장에서 축구 하거나 각종 작업 하면서도 모래먼지를 너무 많이 마셔서 폐가 간질간질 하고 목이 칼칼했던 기억이 있음

과학적으로 연구된 데이타를 본 적은 없지만 체감 수준으로 따지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상태일때보다 모래 운동장의 호흡기 자극이 훨씬 강했다.

전역한지 몇년 됐지만 일과후 기도가 간질간질 하고 목이 칼칼하며 다음날 아침 가래가 끼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함..

미세먼지 농도가 200을 넘는 날에 1시간씩 운동을 해도 아직까지 학창시절, 군시절 정도의 호흡기 자극은 느껴볼 수가 없었다.

그 정도로 혹사 시키며 살았단 거지

의사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뜻은 아닌데

이미 학창 시절과 군시절 다 합쳐서 최소 6~8년은 굉장한 농도의 먼지를 들이마시며 혹사 시켰던 몸.. 흠

ㅁㄴㄹㅇㅁㄴㅇ룸;닝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