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의 카본 플레이트 레이싱 트레일 러닝화 후지스피드2

1. 다른 아식스 신발보다 5mm 작다. 반업필수.

2. 발 감싸는 느낌은 젤카야노랑 비슷하다. 발을 빈틈없이 꽉 물어오려는 느낌. 락다운 잘될 거 같다. 레이싱화 답다.

3. 힐컵 완전 단단하다. 브룩스 아드레날린급으로. 완전 돌이다 돌.

4. 힐패딩은 적당히 도톰하다. 이것도 딱 브룩스 느낌이다.

5. 로커 디자인이 공격적이다. 빨리 발 떼고 다음 발 내딛으라고 강요하는 느낌. 역시 레이싱화다.

6. 로커 디자인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살짝 내전느낌 난다. 특히 엄지발가락 중족지절관절에서 위로 올라가는 각도가 급해서인지 그쪽으로 기울어진다.

7. 아치 서포트 살짝 있는데 거슬리지 않는다. 오히려 더 높았으면 내 취향이었을텐데 아쉽다.

8. 어퍼는 얇아서 안에 다 보인다. 통기성은 아직 모르겠지만 좋겠지?

9. 신발끈이 베넥 톱니끈이다. 거기에 끈 정리하도록 설포 중간에 고무줄이 있다. 디테일 미쳤다. 완전 신뢰간다.

10. 진짜 가볍다. 221g밖에 안된다. 아프3정도 된다. 이 신발보다 가벼운 트런화는 살로몬 에스랩 펄사랑 노말 제락밖에 없을 듯?

총평: 내전이 걱정되지만 괜찮은 착화감에 훌륭한 락다운, 적당히 안정성 챙기면서 221g밖에 안되는 카본 플레이트 레이싱 트레일 러닝화를 직구로 15만 2천원에 산 게 자랑

물론 뛰어봐야 알겠지. 해외 평가 괜찮은 거 보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